비로그인 2007-07-02  

 

  오늘,

  노란 투명 우산을 들고 밤 공원을 뛰어다니며 노래를 불렀어요.

  "우산을 타고~ 나는 고양이 버스를 만나러 갈거야~갈거야~"

  [토토로]에 나오잖아요. '네꼬 버스'

  그렇게 설치다가 횡단보도 앞에서 미끄덩 했지만. 괜찮아요. 그 정도 쯤이야. 훗-

 
 
네꼬 2007-07-03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정말 그정도는 괜찮아요? (^^) 엘신님은 넘어지는 모양도 독특하실 것 같아요. 뭐랄까, 지구에선 보기 힘든... 핫핫.

저도 토토로에서 '네꼬 버스'가 나오면 두근두근해요. 아무도 모르지만 어쩐지 내 얘기 같고, 응? 그럼 나도 누굴 태우고 다녀야 하나? 언젠가 제가 버스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맨 먼저 엘신님을 태워드릴게요. 약속해요.

비로그인 2007-07-03 11:49   좋아요 0 | URL
음,..독특하진 않지만. 엉뚱하게 넘어지긴 하죠.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툴툴-
일어서곤 합니다. 오히려 보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훗-

약속입니다. 저를 제일 먼저 태워주기로. 알았죠? (웃음)
숲속 버스 정류장에서 빨간 우산을 들고 서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