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션 2007-05-07
친구야. 너에게 늦었지만 생일 축하한다는 인사를 싸이에 쓰려다,
요즘 니가 이 서재를 '미는' 것 같아서 여기에 쓴다.
생일 축하해. 하루 늦었네. 미안.
어제 수유동에서 돌아오니 이미 9시. 진우 씻기고 재우고 좀 치우고.. 뻔하지. 머.
암튼 그러느라 늦었다. 하지만 수유동에서 귀가길에 너의 선물을 샀다는 기특한 사실!!! 알아줘. ㅎㅎ
생일을 맞아...
지금처럼 잘 먹고, 건강하고, 몸도 마음도 밝게 살길 바랄게.
여러 어려운 일들이 있었지만, 또 있겠지만.
크고 작은 시련들이 우리를 한층 키워 줄 거라 믿고,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이 또한 다 지나갈 것이라 믿고.
하지만 너에게 슬픈 일이 생기면 나도 슬프고, 괴로우니 더이상의 슬픔은 없었으면 좋겠다.
금욜에 만나면 맛있는 거 먹고 정신 없이 수다 떨고 그러자. ^^
이진우는 웬만하면 떼어 놓고 말야.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