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월 중순에 접어들었지만, 6월에 읽은 책을 페이퍼로 쓴다...(시간은 왜 이렇게 잘 가주시는 게냐...--;;)
희망의 밥상.. 4월말부터 읽기 시작해서 5월내내 읽고, 6월에 끝난 책이다. 책이 두껍기도 했지만, 책이 안읽힌다거나, 내용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개인적인 사정으로 책을 읽을 짬을 내기가 어려워서였다. --; 이 책은 정말 멋진 책이다. 제인 구달 박사님이 너무 존경스럽다. 나의 식생활을 비롯해서 또 다시 많은 생각과 반성을 갖게 한 책이다. 비싸서 주저하던 유기농우유를 그래도 사서 마시게 되었고. 불편(물론 나의 경우에 한해서)해서 이용하지 않았던, 생협에 가입했다. 생협 또한 너무 마음에 든다.. ^_____^ 강추라기보다는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 생각되어진다. ^^ 좀 정신을 차리고 나면 리뷰를 써야지... ^^
3권의 호첸플로츠... 간만에 재미있게 동화를 읽었다. 나는 어렸을 때도 동화를 좋아했지만, 오히려 나이가 든 지금 동화를 더 사랑한다. 너무 즐겁다. 나도 멋진 이야기 한번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하지만, 나의 능력에서는 결코 일어나기 어렵고... 더 나이가 먹은 후에 따뜻한 그림책 한권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 더 나이가 든 후라 함은 60세 이후를 생각하고 있다.. 건강하게 살아서 꼭 그림책을 만들어야 겠다.. ^^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나를 순식간에 절망으로 밀어넣은 책이다. 현대를 살면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모든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없는 상황에서 나에게 너무 절망을 준 책이었다. 먼저 희망의 밥상을 읽었기때문인지 그런 절망의 순간에서도 희망을 갖기로 했다. 그리하여 읽다보니 작가의 생각도 나와 비슷했다.
가만가만 사랑해야지 이 작은 것들... 포토리뷰를 쓰고 싶은 책이다. 나는 이런 사람과 이런 책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님으로부터 선물로 받아서 읽게 되었다. 책을 읽는 시간만큼은 많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책이었다. 단순화 판화와 짧은 글이 주는 여유는 바쁘게 사는 나에게 소중한 시간이었다. 꼭 기회가 닿으면 포토리뷰를 써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