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로 윤원형이 중전을 사이에 놓고 대전의 맘을 흔들어서 동궁을 이롭지 못하게 할 뿐이 아니라 두고두고 갖은 흉계를 다 써서 동궁을 해치려고 하였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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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바치가 묘향에 들어가서 머리 깎고 중이 되었다. 갖바치가 서울서 떠날 때에 금동이 내외를 양주로 보내고 혜화문 안 집을 김덕순에게 주고 손 털고 나선 것이 중이 될 맘을 속으로 작정하였던 것이다. - P341

운총이가 그날 사냥갔다 돌아오며부터 꺽정이의 옆을 잠시 떠나려고 하지 아니하였다. - P358

운총이가 꿇어앉으며 꺽정이까지 꿇어앉히었다. 운총이는
"오늘 꺽정이에게 시집갔으니 천왕동이 같은 아들을 낳아지이다."
하고 말한 뒤에 입속으로 중얼중얼하는 꺽정이를 돌아보며 목소리를 크게 하라고 말하였다. - P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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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이 내외가 살림을 떠싣고 양주로 내려갈 때 꺽정이도 따라가게 되었다. 갖바치가 꺽정이를 보고
"나도 앞으로 한 달 내외간에 서울을 떠날 터이다. 네가 양주가서 갑갑하게 들어앉았느니 날 따라서 훨훨 쏘다니면 좋지 않겠느냐?"
하고 말하니 꺽정이는 선뜻
"그러지요."
하고 대답하였다. - P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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꺽정이가 죄없이 고초를 받게 되며 공연한 구설까지 듣게 되었다. 몸져누운 봉학이 외조모와 징징 울고 다니는 유복이 어머니가 모두 꺽정이를 탓하고 원망하였다. - P267

꺽정이의 비위에 맞는 사람이 누구였을까. 그 사람은 별다른 사람이 아니라 김덕순이었다. 김덕순이가 본래 탈속한 사람이 환란을 겪은 뒤로 더욱이 속이 서그러져서 양반의 티가 조금도 없었다. - P270

임금이 중전의 하소연을 듣는 즉시로 윤판서를 패초하여 편전에서 인견하고 첫마디 말씀에
"경이 중전을 폐하려고 꾀한다지?"
하고 노기 있는 음성으로 하문하니, 윤판서는 황겁한 모양으로
"그럴 법이 어데 있사오리까?"
하고 국궁하였다. - P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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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메소포타미아인들은 밤하늘의 달을 이렇게 생각했다. 달은 ‘별들의 군대‘를 거느리고 인간의 운명에 관한 신탁을 내리며, 정의를 판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래서 달신의 신학은 자연스레 왕권 신학과 연결된다.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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