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이 내외가 살림을 떠싣고 양주로 내려갈 때 꺽정이도 따라가게 되었다. 갖바치가 꺽정이를 보고
"나도 앞으로 한 달 내외간에 서울을 떠날 터이다. 네가 양주가서 갑갑하게 들어앉았느니 날 따라서 훨훨 쏘다니면 좋지 않겠느냐?"
하고 말하니 꺽정이는 선뜻
"그러지요."
하고 대답하였다. - P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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