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이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아마도 가장 먼저 내가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끔찍했던 어린 시절이 어땠는지, 우리 부모님이 무슨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 내가 태어나기 전에 무슨일들이 있었는지와 같은 데이비드 코퍼필드 식의 아무 짝에도쓸모 없는 이야기들에 대해서 알고 싶을 것이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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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소나 돼지처럼 맨바닥에서 뒹굴 생각이 아니라면 구들장이 깔린 집이 있어야 해. 그게 사람 사는 거야.
거북이의 단호한 말에 아이들은 잠시 잠잠해졌다.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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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엔 찌그러진 깡통이 하나 놓여 있었다. 그리고 그 앞에 한 소년이 죽은 개처럼 엎드려 있었다. - P6

남쪽에 내려와 거리를 떠도는 동안에도 동이는 기도를 멈추지 않았다. 기도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가 원하는 건 단 한가지, 엄마를 다시 만나는 거였다.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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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캐시 H. 서른한 살이고 11년 이상 간병사 일을 해왔다. - P13

당시 헤일셤에서 어떤 대접을 받느냐, 얼마나 사랑과 존중을 받느냐 하는 것은 얼마나 훌륭한 물건을 ‘창조‘하느냐에 좌우되었다. - P36

루스의 말이 옳았다. 마담은 우리를 무서워하고 있었다. 그녀는 거미를 겁내는 바로 그런 식으로 우리를 겁내고 있었다.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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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은 사람을 죽이기에 좋은 날이었다. 일주일 내내 비가 내렸지만, 헌당 축일이 지난 뒤인 이번 금요일에는 우리의 선한 주님께서 자비를 베풀어주셨다.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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