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짓는 일은 언제나 하나님의 몫이다.
아브라함. 이삭. 이스라엘.
그러나 당신의 성경을 통틀어 단 한 번의 예외가 있다. 감히 하나님의 이름을 지은 한 사람. 제사장도 예언자도 전사도 왕도 아닌 그 사람은 바로 나, 하갈이다. 이방인, 여자, 그리고 노예! - P79

사회적, 경제적, 인종적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특권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은 소외된 계층의 관점에서 성경을 읽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 - P96

나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랑의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 있는가, 아니면 판단과 권력, 이기심과 탐욕을 추구하기 위해 읽고 있는가? 나는 굴레를 씌우려 하는가, 자유를 주려 하는가? 짐을 얹으려 하는가, 거두려 하는가? - P117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이야기들이 성경과 함께 우리에게 주어졌다. 그 힘을 선용할지 악용할지, 억압의도구로 사용할지 해방의 도구로 사용할지는 바로 우리 손에 달려 있다. -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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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더 이상 어린 시절 위로를 주던 이야기도, 사춘기 때의 유익한 안내서도, 대학 시절의 확실한 답안지도 아니었다. 내 이십 대의 성경은 늘 나를 넘어뜨리는 걸림돌이요 한때 내가 알았다고 생각한 하나님과 나 사이를 가로막는 거대한 장벽일 뿐이었다. - P25

"성경을 얌전한 범생이로 만들려 하지 말고, 너저분하고 괴팍하고말썽 많은 아주 오래된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라" - P28

성경은 믿음의 위기가 빚어낸 작품이다. - P45

그리스도인들이 흔히 오해하는 바와 달리, 이스라엘의 기원을 말하는 이야기는 우주의 탄생이나 인류의 진화 같은 21세기 과학의 문제에 답하기 위해 쓰여진 것이 아니다. - P48

수 세기동안 신학자들은 성경을 조직신학이라는 틀 안에 끼워 맞추려했으나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다. 성경은 길들여지지 않는다.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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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책을 가진 소녀가 있었다.
다른 책들처럼 소녀의 책에도 왕과 왕비가 나오고 농부와 전사, 거인과 바다 괴물이 등장하고 위험천만한 여행기가 실려 있었다. - P15

그쯤 해서 소녀는 소녀의 책이 허구라는 것을 알아챘다. 더는 그 책이 마법의 책이 아니라는 사실이 두려움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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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우리가 서로 잡아먹으면 정부 놈들은 지나치게 많은 인구랑 가난, 범죄를 조절할 수 있다고. 내가 계속 설명해야해? 너무 뻔하다니까. - P221

그는 재스민의 배를 어루만지며 말한다. "모든 게 잘될거야, 우리 아기. 아무 문제 없어. 넌 아주 무사히 태어날 거야. 모든 게 잘될 거야." - P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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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농담은 신물이 나. 우린 사람을 먹지 않아. 너희가 무슨 야만인이라도 되는지 알아?" - P149

그는 손으로 그녀의 배를 어루만진다. 그녀가 임신한 지 8개월이 지났다. - P181

그날 아침 재스민이 생리도 하지 않고 몸무게가 조금 불어난 걸 알아차린 그는 가정용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했다. 처음에 그는 행복 또는 그와 비슷한 뭔가를 느꼈다. 그러다 행복은 두려움으로 바뀌었다. 그다음은 혼란이었다. 뭘 어쩌겠다는 걸까?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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