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는 힐게만 병원에서 정말로 탈출했던 것이다. 자력으로 두번씩이나. 바로 그 탓에 유괴당했던 것이다. 누군가가 그 사실을 알아내고, 그녀의 특수 능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 P123
로라는 도대체 어떤 종류의 능력을 가지고 있길래, 잠긴 방에서 아무런 도구도 없이 탈출할 수 있었단 말인가? 보안 기기의 작동 방식을 직감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가설도 미심쩍은 판에,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어떻게 맨손으로 자물쇠나 감시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단 말인가? - P124
그들이 말한 관대한 조치란 바로 이것이었다. 나는 살아 있다. 내기억도 멀쩡하게 남아 있다. 나는 아무것도 빼앗기지 않았다. 그 대신에 무엇인가가 추가되었다. - P137
"위, 아래, 위, 위, 아래, 위, 아래, 위, 아래, 아래, 아래, 위, 아래. 위. 위, 아래, 위, 아래, 위." - P162
"어둠 속에 앉아서 형광 스크린을 바라보면서, 은 이온이 자장 속에서 어느 쪽으로 튕겨 나가는지를 보고하고 있어." - P164
막대그래프들은 청 포콰이의 목소리가 은 이온이 움직인 방향을 보고한 뒤에야 변화하고 있었다. - P167
문제는... 둘 중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간에, 당신이 관측을 행하기전에는, 파동함수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를 당신에게 가르쳐 주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 P198
생물, 특히 지적 생물이라고 해서, 반드시 파동함수를 수축시켜야 한다는 법은없어요. 만약 우리 이전에 파동함수를 수축시키지 않는 생물이 존재했다면, 우리는 그 생물도 수축시켰을 거예요. 그 과정에서 다른 문명들을 통째로 멸망시켰을 수도 있겠군요. -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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