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캐시 H. 서른한 살이고 11년 이상 간병사 일을 해왔다. - P13
당시 헤일셤에서 어떤 대접을 받느냐, 얼마나 사랑과 존중을 받느냐 하는 것은 얼마나 훌륭한 물건을 ‘창조‘하느냐에 좌우되었다. - P36
루스의 말이 옳았다. 마담은 우리를 무서워하고 있었다. 그녀는 거미를 겁내는 바로 그런 식으로 우리를 겁내고 있었다. - P69
10월 12일은 사람을 죽이기에 좋은 날이었다. 일주일 내내 비가 내렸지만, 헌당 축일이 지난 뒤인 이번 금요일에는 우리의 선한 주님께서 자비를 베풀어주셨다. - P10
하찮은 일에서 다른 사람의 용기가 자기 용기를 앞지른다고 해서 자신을 겁쟁이라고 불러도 되는 것인가. 지혜는 이렇게 해서 사람을 겁쟁이를 만든다. 이렇게 해서 기회는 모두 놓치고 구경꾼으로 평생을 보내게 된다. - P192
당시 성당 기사단은 국왕의 통제가 미치지 못하는, 말하자면 치외법권 지대에 위치해 있었다. - P164
전설에 따르면 이 성당 기사단의 사령관은 죽기 전에 자기를 박해한 자들의 운명을 예언한다. 실제로 교황과 필립 왕과 노가레는 그해를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다. - P175
편집자들은 영원히 바보를 알아볼 수 없어. 그래서 수많은 바보들의 책이 출판되고 있는 걸세. 언뜻 보면 근사하거든. - P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