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상상도 못할 만큼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인간 앞에서 스스로의 신비를 드러내는데, 인간의알량한 방정식 몇 개로 이 거대한 자연을 어떻게 규정할 수 있을까? - P48

내 몸에서 튕겨 나간 영혼이 숨을 곳을 찾지 못하고 번쩍이는 번개 사이를 떠도는 듯했다. 그 여자가 보였다. - P55

현재 대기물리학계에서는 뇌운에서 전기가 생성되는 원리와 같은 가장 기본적인 문제에 대해서조차도 아직 의견이 분분하고, 심지어 피뢰침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도 확실히 모르고 있죠. - P56

나는 맞힐 수 없다고 판단하고 농담을 던졌다. "번개로 사람을 죽이려는 거죠?"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 P57

나는 내가 꿈을 좇는 사람이고, 이 세상에서 그런 인생의 여정이 얼마나 위험천만한지 깨달았다. - P60

"그래. 짐작했겠지만, 30년 넘도록 구상섬전을 찾아다녔지만 아직 한 번도 보지 못했네." - P7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은 내 생일이다. 저녁이 되어 부모님이 케이크에 초를 켜고,
셋이서 촛불 열네 개를 가운데 두고 둘러앉고서야 비로소 오늘이 내 생일임을 알았다. - P11

결국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가는 비결은, 무언가에 깊이 매료될 수 있느냐에 달린 거란다. - P13

"구상섬전을 소용돌이형 고온 플라스마라고 보는 거야. 내부의 고속 회전으로 인한 원심력과 외부의 대기압이 균형을 이루면서 오랫동안 안정성을 유지한다는 이론이지." - P33

처음에는 물리학 공부에 매진했지만, 물리학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수수께끼임을 깨달았다. - P44

내게 필요한 것은 첫째도 수학, 둘째도 수학, 셋째도 수학이었다. 구상섬전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는 복잡한 수학적 도구가 반드시 필요했다. - P4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약뿐만 아니라 신약에서도 나타나는 최근 개론학의 문제는 대체적으로 역사적 작업의 ‘목표‘가 더는 뚜렷하게 부각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 P223

‘정경‘이라는 의미는 그리스어 ‘카논‘으로부터 유래하였으며, ‘표준‘, ‘규범‘이란 의미를가지고 있다. - P232

에스라와 그의 동료들이 흩어져 있던 24권의 책들을 수집한 후, 토라와 네비임, 케투빔과 같이 정경을 세 부분으로 분류했다는 것이다. - P23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리고 연못가에 도착해서는 손에 약간의 물을 담아 연못 위에 뿌리며....
이 대목에서 셰에라자드는 날이 밝아 오는 것을 보고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 P13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족장들에 관하여 여기에서는 어떠한 역사적 지식도 얻을 수 없으며, 그들에 관한 이야기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생겨난 시대에 대해서만 알 수 있을 뿐이다. - P14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