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로선 리스베트가 잠자코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알바르는 이미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음을 알았다. 그녀는 알바에게 닷새의 유예기간을 주면서 그사이에 문제를 해결하고 파리아를 보호하라고 했다. - P47

짝짓기를 하거나 무리를 이끌어야 할 때는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위험 역시 따른다고 했다.
"자신의 능력을 지나치게 과신하는 것은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 자신에 대한 의심은 지적 성숙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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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내 칼이 네 딸을 노리고 있어." 베니토의 말에 그는 더이상 할말이 없었다.
알바르는 수감동을 장악할 수 없게 되었고 낮은 서열까지도 부패가 퍼졌다. - P22

"이곳 기강을 다시 잡을 수 있게 도와주겠어. 베니토와 그 수하들이 파리아 머리카락 하나 건들지 못하게 해주겠단 말이야. 대신 당신은… 내게 컴퓨터를 빌려줘."
"절대로 안 돼! 넌・・・ 알바르는 가쁜 숨을 골랐다. "…날 공격했어. 넌 지금 좆된 거야."
"좆된 건 당신이지." 리스베트가 맞받아쳤다."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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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베트는 타인의 재산을 침해하고 타인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죄목으로 2개월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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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게르 팔름그렌은 면회실에서 휠체어에 앉아 있었다.
"그 용문신… 늘 물어보고 싶었어. 그게 너에게 왜 그토록 중요하지?"
"엄마와 관계 있는 거예요." - P9

운동 후 샤워를 마치고 수감실로 돌아가던 리스베트 살란데르는 복도에서 교도관 알바르 올센에게 제지를 당했다. 리스베트에게 뭔가를 열심히 설명하는 그는 매우 흥분한 기색이었고, 마구 손짓을 해가며 손에 든 서류를 흔들어댔다. 하지만 리스베트에게는 그가 하는 말이 단 한 마디도 들리지 않았다. 저녁 7시 30분이었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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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베트를 두고 심리분석 따위를 하고 싶지는 않아. 내가 하는 말을 듣는다면 그애가 나를 엄청 싫어할 테니까. 하지만 그 만화들에는 사악한 적과 맞서 싸워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 복수와 정의를 실현하는 슈퍼히어로들이 가득 당시 리스베트에게 걸맞는 책들이었다고 생각하네. 그 흑백논리적 세계관이 그녀가 처한 상황을 명확히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됐으니까." - P422

살라첸코가 자기 엄마만 괴롭힌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된 거야. 이자가 다른 여자들의 삶도 파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맹렬한 분노에 사로잡혔어. 바로 그때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리스베트가 태어났다고 할 수 있네. 여자를 증오하는 남자들을………"
"증오하는 여자." - P428

미카엘의 삼성 안드로이드폰에 리스베트에게서 온 메시지가 있었다. 에리카에게도 같은 내용이 보내졌다. 그것은 단 한 단어였다. 위기. 그녀가 보낸 게 맞다면 그 메시지를 오해할 여지는 없었다. 어떻게 생각해봐도 그 의미는 하나였다. 킬러가 그녀를 찾아냈고, 더 심각한 상황이라면 이 메시지를 쓰는 순간에 킬러가 그녀를 공격하려 했다는 얘기였다. - P472

"미카엘 씨, 앞으로는 그 누구도 내 시스템 해킹할 수 없어야 해요. 그러려면 그녀가 대체 어떻게 한 건지 정확히 알아야 하고요. 당신이 이 메시지를 그녀에게 전해줬으면 해요. 내 앞에 앉아서 어떻게 내 시스템에 침입했는지 얘기만 해주면 당신 친구를 놓아주겠어요." - P480

개인적 동기 없이 정보를 내놓는 사람은 없다. 물론 그 동기가 전적으로 고귀한 것일 때도 있다. 즉 정의 실현이나 부패와 악습을 고발하고자 하는 의지가 동기가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파워게임에서 상대를 무너뜨리고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려는 욕망 때문일 때가 대부분이다. 기자는 ‘왜 이 사람이 내게 이 정보를 제공하는가?‘라는 질문을 항상 던져야 한다. - P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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