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확실히 아는 사실은 두 가지야. 첫째, 자말이 철로에 떨어져 사망한 다음날 저녁 7시 직전, 거실 대형 유리창 앞에 서 있던 큰오빠 아메드에게 파리아가 다가갔다. 작은오빠인 바시르의 진술에 따르면, 잠시 대화가 오가는가 싶더니 파리아가 갑자기 이성을 잃었다. 둘째, 파리아가 달려들어 아메드를 창밖으로 밀어버렸다. 왜 그랬을까? 자말이 죽었다는 사실을 아메드가 알려줘서?"" - P168
그 현기증나는 일초간, 리스베트는 살인이라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음을 가다듬었다. 일을 순서대로 처리해야 한다. 먼저 진실을 찾는다. 그리고 복수한다. - P175
매우 일관적이고, 이상한 점이 전혀 없었어요. 음, 이상한 점이 전혀 없다는 것만 빼고요. - P187
수감자들은 경찰이나 교도관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 모두는 베니토의 턱을 박살낸 사람은 리스베트이며, 이제는 리스베트의 생명이 위험해졌다는 걸 알았다. 소문에 따르면 리스베트의 친척들이 이미 살해되었고, 베니토의 얼굴이 평생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끔찍한 복수가 계속될 거라고 했다.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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