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공주 1 - 만신의 왕
김나임 지음 / 북치고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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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전설의 고향>의 기억이 새록새록!!

오랜만에 한국적인 공포?? 귀신이야기를 다룬

웹툰이야기 <바리공주>를 읽게 되었네요.

 

예전에도 느꼈지만 우리나라 귀신들에게는 늘 슬프거나

억울한 스토리가 함께 했었는데요.

바리공주를 읽으면서도 그런 애잔함이 그대로 전해졌어요.

 

 

 

 

제목이 바리공주여서 무슨 특별한 스토리가 있겠거니 했었는데요.

역시나 바리공주의 스토리와 혼령이되어 이 세상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져 탄탄한 스토리가 이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꽤나 재미나고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답니다.

 

웹툰을 종이만화책으로 만나니 정겹고 익숙함도 있고 참 좋네요.

 

 

 

<바리공주>1 만신의 왕에서는 제5화까지의 단편 이야기가 있구요.

중간에 특별판과 비공개스페셜편도 있답니다.

비공개스페셜편이니 따로 공개는 하지 않지만 기대하셔도 좋아요 ^^

 

 

 

 

섬뜩 그 자체....

처녀귀신이 쥐도새도 모르게 스르륵~~

공포감이 극에 이르더라구요 ^^

 

 

 

 

 

부모로부터 사랑받지 못했던 바리공주가 아픈 부모님을 위해 무장승과 함께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무장으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가 담겨있는데요.

끝까지 이기적이기만 한 바리의 부모님을 보면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크게 느껴졌어요.

 

 

 

 

 

 

이기적이기만 한 바리 부모님께

네놈들에겐 이 귀한 생명수도 그보다 더 귀한 이 아이도 내줄수 없다고 말하는 장면은

정말 속 시원했답니다.

자신들을 대신해 저승을 다녀온 아이에게...

가족이란 자들이 어찌 다친 곳 없냐는 말 한마디 안 건넬 수가 있나!

이 대목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가족이라면 당연해야 할 도리와 사랑이 있지 않을까요?

이기적이기만 한 바리의 부모님을 보면서 가족에 대해 많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한국적인 요소가 가득한 <바리공주> 재미난 독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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