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은퇴 기술 - 돈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한 생애 재설계 지침서
하창룡 지음 / 작은서재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은퇴 설계'라는 단어가 낯설게만은 느껴지지 않는 40대라는
길목에 접어든 나이가 되었네요!

마냥 노후에 대한 걱정만으로 여기기 마시고
<최고의 은퇴 기술> 한 번 읽어보시면
막연한 노후에 대해 조금은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답니다.

요즘 이래저래 바쁜 일상으로 책 한 권 지긋하게 읽을 시간이 없었는데요.
그래도 알게 모르게 읽고 싶은 책들을 한 권씩 한 권씩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배송 받아 놓은 책이 여러권 입니다.

그 중에 개인적으로 즐겨읽는 소설류도 많지만
자기계발서 역시 빠질 수 없는 책인 듯 해요.

이번에 읽게 된 책은 <최고의 은퇴 기술>이라는 신간도서랍니다.


<돈에 관한 모든 것>, <재테크보다 중요한 월급쟁이 재무설계>를 지은
하창룡 저자의 신간도서인데요.

제가 읽어본 <최고의 은퇴 기술>은 실제 노령연금의 나이가 가까운 독자일수록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제껏 읽어보았던 노후 관련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우리나라에서 노후 보내기에 관한 상세한 정보가 가득해서
실제 유용한 정보들이 엄청 많은 게 이 책의 특장점이에요!!


어르신들이 나이가 들수록 돈에 집착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는데요.
그에 대한 명쾌한 설명이 기억에 남아요.

20세기 프랑스의 평론가이자 소설가, 역사가인 앙드레 모루아는 <나이 드는 기술>에서 수전노 같은 근성은 노인의 병이며, 이런 병이 생기는 것은 생활이 궁핍해지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노인은 지나친 노동은 힘이 들어서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수입이 줄어드는 것을 염려한다. 그러기에 지금 가지고 있는 재산에만 매달린다고 말했다. -본문 52페이지 중-


국민연금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누구하나 떳떳하게 설명하는 이를 만난 적은 없었는데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국민연금에 대한 정화한 이해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참 유익했답니다.
특히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기본적으로 정해져 있긴 하지만, '조기노령연금' 또는 '연기연금'으로 수급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참 신선합니다. 일부 연기에 있어서도 50%, 60%, 70%, 80%, 90%, 100% 등 원하는 만큼의 연기가 가능하고 조기연금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사실.

책에는 자세한 도표로 저자가 설명을 해 두었는데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향후 달라지는 건강보험료에 관한 정보도 유익했는데, 전체적인 흐름을 훑고 나만의 노후를 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 많은 이들이 꼭 읽어보길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의 첫 부동산 공부 - 내 집 마련부터 꼬마 월세까지, 이 책 한 권으로 따라 한다
이지영 지음 / 다산3.0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에도 경매에 관한 책을 읽었었는데요.

<엄마의 첫 부동산 공부>는 기존의 부동산 재테크 도서와는 많이 차별화 되는 책이었어요.






<엄마의 첫 부동산 공부>를 통해 알게 된 정보가 참 많은데요.

이런 도움되는 정보를 책 한 권에서 만날 수 있다니 그저 감사하더라구요.



가장 대표적으로 기억에 남는 내용들을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부자 엄마의 즐겨찾기>라는 코너가 있는데요.

이렇게 유용한 웹사이트 들이 있다는 걸 잘 몰랐었네요.



교통 발전 계획안을 확인할 수도 있고

전세가율을 데이터로 알 수 있는 사이트도 있더라구요. 

내가 가장 잘 아는 지역에 투자가 아니 타 지역 투자에까지 염두해 둔다면

더 없이 필요한 사이트 이기도 하구요.

실생활에서 관심가지며 정보를 알아두면 두루두루 부동산 재테크에 판단하기에

충분히 도움될만한 좋은 정보들이랍니다.



 




 



<엄마의 첫 부동산 공부>의 챕터를 살펴보아요.



챕터1. 엄마가 되면서 경제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저도 많이 공감하는 부분이기도 한대요. 사실 자녀를 키우다보면 교육환경에 대해 민감해 지게 된답니다.

그렇게 하나 하나 조건을 생각하다보면 결국 선호하는 지역이나 아파트들이 괜한 인기를 누리는 게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되더라구요.

저자 역시 저와 비슷한 경험과 생각을 하고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읽으면서도 많은 공감을 했네요.




챕터2. 투자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자.



사실 부동산 거래를 해 본 경험이 있는 손님과 그렇지 않은 손님을 공인중개사는 분명 쉽게 판단할 수 있을거라 생각되는데요.

제 경험상 신뢰가는 공인중개사를 잘 만나는 것도 중요 한 것 같아요.

신뢰하는 공인중개사를 만나기까지는 동네의 여러 부동산을 찾아다니며 대화를 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챕터3. 경제적 자립을 위한 실전 투자 1단계

내 집 마련 따라 하기



제목만 봐도 눈에 확 와닿는 글들인데요.


-부동산과 친해지기 위한 반드시 팔아야 하는 발품

-경매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자

-역세권 대단지는 언제난 옳다

-전세가율이 높은 아파트에 주목하라

-나에게 딱 맞는 아파트, 손품으로 집에서 알아보기

-부동산을 사고팔 때 세금을 잊지 말자

-성공적인 내 집 마련을 위한 체크리스트

-부동산 실전의 첫 시작, 내 집 마련

-저평가된 지역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자




챕터4. 경제적 자립을 위한 실전 투자 2단계

소형 아파트 투자 따라 하기



챕터4는 꼭 따라할 필요는 없지만 저자가 이야기하는 소형 아파트 투자가치는 충분히 읽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경매 낙찰가율이 계속 상승한다는 것은 집값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반면 경매 낙차가율이 역대 최저치에 근접한다면 부동산 가격이 이제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법원 경매 낙찰가율은 주택 매매 시작의 동향을 알려주는 선행지표로 여겨진다....(중간생략).... 따라서 경매가율은 늘 시장을 주시하고 있는 입찰자들이 얼마에 물건을 사려고 하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시장 분위기를 전해주는 힌트가 된다

.-본문 220페이지 중-






챕터5. 경제적 자립을 위한 실전 투자 3단계

꼬마 상가 투자 따라 하기



이 책을 읽으면서 부동산에 대한 시각이 많이 확장됨을 느낀다.

또 소장해서 내 것이 될 때까지 여러번 읽어봐야겠다는 각오도 생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발
반디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반디소설 <고발>


전 세계가 주목한 2017년 최고의 화제작




<고발>의 반디 작가는 '반딧불이'를 뜻하며 작가의 필명이라고 해요.

 북한에 살고 있는 작가의 소설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온 소설이었답니다. 

실제 탈북자, 브로커 등 여러 사람을 통해 남한으로 원고를 반출시켰는데요.

그렇게해서 탄생한 소설이 바로 <고발>이라고 하니 내용 또한 궁금하지 않을 수 었더라구요.



<고발>은 7편의 단편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7편의 이야기 중에서 제일 첫번째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탈북기'라는 제목의 이야기였는데요.

이제껏 알고 있던 겉핥기 모습의 북한이야기가 아니라 굉장히 신선한 스토리였어요.

반전도 여러번 있으면서 스토리가 전혀 예상치 못한 이야기라 소설을 읽으면서 느꼈던

여운이 참 오래도록 남아요.






탈북기

유령의 도시

준마의 일생

지척만리

복마전

무대

빨간 버섯



이렇게 7편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고발> 소설이에요.

소설에 따라 집필한 날짜도 적혀 있는데요.

1989년, 1993년, 1995년에 완성된 작품으로 무려 20년이 지난

지금 읽게 되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경매로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
박수진 지음 / 다산북스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동산이 위기일 때야말로 경매 부자가 될 최고의 기회다!'



<나는 경매로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 박수진 지음





재테크 관련도서는 가끔 챙겨서 읽는 편인데 박수진 저자의 경매관련 도서는 이번에 처음 읽게 되었네요.

근데 몇 해전 펴닌 <나는 쇼핑보다 경매투자가 좋다>라는 책이 대형 베스트셀러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시더라구요.

또, 이후 펴낸 <독학 경매 1,2>라는 책 또한 부동산 경매를 하는 이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추천되는 도서라고 해요.



<나는 경매로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를 읽으면서 과연 박수진 저자의 책들이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충분히 가늠할 수 있었답니다. 경매 초보인 제가 읽어도 경매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도움되는 책이기도 했구요.

무엇보다 겉핥기 식이 아닌 저자만의 노하우와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있고 15년 경매 고수가 전할 수 있는 내용들이

충분히 정성스럽게 담겨져 있는 책이더라구요. 경매 공부를 한다면 정말 필독서 같은 책이고 소장용의 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책을 읽는 내내 이전에 발간한 기존의 책들도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지극히 일반인인 나로서는 경매라하면 사실 아파트 위주로 가장 깨끗하고 손쉬운 물건을 생각하게 되는데

박수진 저자는 앞으로의 1,2인 가구수가 늘어남에 있어 주거의 형태가 빌라나 주택처럼 관리비가 적은 형태의 집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본인 스스로도 빌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노후에는 아파트의 관리비도 생활비에서 큰 비율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은 박수진 저자의 경매를 시작하면서 경험한 자전적인 이야기가 참 많아요.

지금처럼 컴퓨터로 쉽게 시스템화 되지 않은 시절 참 많은 고생도 하고 많은 발품도 팔아가며 노력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이야기들이었는데요.

그러고보면 지금 경매를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시스템화된 최적의 조건이 아닌가 생각되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불끈 경매에 관심이 생겨서 요즘은 어떤 물건들이 경매에 올라왔나

법원 사이트를 찾게 되어더라구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몇 년째 계속해서 아파트분양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라

그러고보니 몇 해 전부터 길가 전봇대에서 자주 보던 경매 전단은 잘 찾아볼 수 가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물건도 생각보다 예전 만큼 많지 않아 보이긴 하더라구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경매로 빌라에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 마인드의 변화 그리고 정보를 얻은 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아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 16년차 부장검사가 쓴 법과 정의, 그 경계의 기록
안종오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 개월 동안 법의 심판 앞에 온 나라가 뒤숭숭했는데요.

유독 뉴스에서도 검사, 판사를 자주 접하고 있다죠.



이런 시국에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는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책이었어요.

그간 별 관심 없던 검사라는 직업에 대해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그런 시기에 만난 책이 바로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라는 바로 이 책 한 권이었네요.






책을 읽으면서 검사라는 직업에 대해 많이 이해하게 되기도 했고,

직업의 고충이라고 해야할까요?

내가 이 상황이라면 어떻게 대처했을까?하는

직업과 인간의 본성에서의 갈등을 참 많이 느끼게 하는 이야기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저자 안종오 검사님도 책 제목을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라고 정하지 않았을까라는 긍정적인 수긍이 들었는데요.




특히, 안종오 검사님의 중학생 자녀가 부모님 직장 탐방을 하면서 겪었던 내용이 있었는데요.

'연민과 공감과 용기'라는 제목이에요(본문 143페이지~)

가족이 형사법정을 직접 방청하는 내용이 있는데 글을 읽다 나도 모르게 울컥 하더라구요.



'아내는 거의 통곡 직전이고 아들과 딸도 고개를 숙이고 숨죽여 울고 있다. 그 장면을 보는 내 눈에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눈앞이 뿌얘졌다. 순간 나까지 이러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눈을 수차례 깜빡여서 눈물이 흘러내리는 것은 가까스로 막았다' -145페이지 중



아마도 아내는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감정이입이 더 많이 되지 않았을까?

그래서 피고인을 법정에 세운 어머니들의 눈물의 의미를 누구보다 공감하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저 역시 그 장면이 눈에 선하여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리더라구요. ㅠㅠ







안종오 검사님의 문체는 술술 읽기가 너무 편하고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정직함이 그대로 전해지기 때문에 더 많이 공감할 수 있었던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되더라구요.



때로는 직업정신의 투철함과 열정이 묻어나기도 하고

어느 때는 인간적인 면이 강하게 작용하여 검사가 우리가 선입견으로 생각하는 메마른 감성의 소유자가 아님을

인식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구요.

때로는 정말 힘든 직업이라는 생각에 측은함을 느껴지기도 하더라구요.



'사건 하나에 적어도 하나의 인생이 걸려 있다'는 문구가 크게 와닿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