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는 사람 대접을 못 받는 세 부류가 있다.

1. 전과자

2. 장애인

3. 대졸... 이라는 자격증(?)을 가지지 못한 사람


내 예상에는 앞으로 3번째 자격증 미취득자 부류는 사라질 것 같은데...
친구 녀석한테 이런 내 생각을  말해주니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거란다.

그 친구가 나 보다 사회 생활을 좀 많이 했는데.... 사람과 많이 부딪혀 보면 티가 난다고 한다.
대학교를 나온 사람인지... 아니면 고졸인지...  쩝...


뭐 어쨌든 내 생각은 이렇다...
어차피 요즘 흔하디 흔한게 대학이고, 대학 나온다고 해서 갖가지 인생문제가 다 풀리는 것도 아닌데...
자기 앞가림 자기가 잘해서 잘 먹고, 잘 살면 장땡이 아닐까???

주변 사람들이나, 가끔 만나는 고교 동창들 중에서도 대학을 중간에 그만두고
일찍 사회로 뛰어든 경우를 자주 본다. 그런 모습, 모습들을 볼 때마다 오히려 그네들이
나 보다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특별히 가르쳐 주는 것도 없는 학교에 4년 동안 생돈을 다 갖다 바치는 것 보다
차라리 그 돈을 자본 삼아 장사를 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몇 번씩 해봤다.


 

3. 대졸... 이라는 자격증(?)을 가지지 못한 사람

이 요구 사항이



3. 대학원졸... ===>  석사 자격증(?)을 가지지 못한 사람

으로 바뀌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     쩝.. 이러면 안되는데...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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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과 달리 우리 나라에서는 태어나자 마자 바로 1살 먹은 걸로 친다.

.....

그런데...

나이를 먹어 갈수록... 우리 조상님들이 써왔고
아직까지 대한민국 표준인 요 나이 계산법이 정말 싫어진다.  그리고 인정하고 싶지 않다!!!


대한민국식 나이로 난 지금 27살... 
커억... 베스킨 라빈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만으로 계산하면 내 나이 26살...
이 얼마나 산뜻하고  여유가 있는가!!!    (-_-)/


나날이 갈수록 나이 먹는게 무서워 진다.
(씽~~~ T_T  이루어 놓은건 아무것도 없는뎅.... )


20대라는 울타리에서 강제로 쫓겨난 사람들 마음을 쬐금씩 쬐금식 알아가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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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Pei 2004-10-12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전 벌써 40살이에요. 만이라면 아직 30대인데, ㅎㅎㅎㅎ.
세벌식 자판님, 만 26살이라구요? 장가 가기는 아직 5 ∼10년 여유가 있지않애요 !!
전 34살 때 결혼했지요. 일본의 평균보단 약한 늦었던 편입니다.
26 살 ! 많이 놀고, 많이 여행도 하시고,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실 것을 권합니다 !

세벌식자판 2004-10-12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놀고, 많이 여행하고, 많이 배우고, 느끼고 싶은 마음은 정말 많은데...

주변 여건이 절 도와주질 않네요.

하루 빨리 취업해라는 압박이 알게 모르게 많이 들어옵니다.

헤헤 그래도 하루 하루 웃으면서 보내야죠 뭐... 마음만이라도 홀가분하면
그것만이라도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Chin Pei님 말씀 고맙습니다. ^^;
 

에효~~~~ 아직도 "한자"라는 귀신한테 홀려서 고생하는 대한민국 사람들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제 558돌 한글날을 맞이해서... 관련 글하나 퍼올립니다.
상당히 오래전에 인터넷이 아닌 PC통신 게시판에서 봤던 글을 갈무리 한 겁니다.

부디 읽어보시고 많이 퍼뜨려 주세요.

 


『열린광장-네티즌 추천 열린광장 (go PLAZA)』 4078번
 제  목:한글, 한자, 한문에 대한 생각...                              읽음:804 
 올린이:당구150 (홍찬기  )   작성:98/08/19 01:20       추천:98/08/19 01:20     
 -----------------------------------------------------------------------------

하이텔에서 퍼온 너무나도 좋은 글입니다. 동의하시면 OK해주시길...


━━━━━━━━━━━━━━━━━━━━━━━━━━━━━━━━━
제  목:한글, 한자, 한문에 대한 생각      관련자료:없음       1/11
보낸이:윤용석  (팔만    ) 1998/08/14 14:43 조회:947  
─────────────────────────────────


한글, 한자, 한문에 대한 생각들

  
큰  마을에는  케텔시절부터 지금까지 약 10여년에 걸쳐 주기적으로 등장하는
논쟁거리들이 몇가지 있다.
물론 그만큼 사람들 모두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글전용및 한자혼용 논쟁 역시 세대를 바꾸어 가면서(통신 이용자 층의 세대
교체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새로운 논객들이 나타나 논쟁에 불을 지핀다.

  
그러나  게시판을 가득 채우는 이러한 논쟁들이 건설적인 어떤 합의도 도출해
내지 못하고 자신의 주장이 옳다는 것만 서로 확인할 뿐이다.

  
"어릴 때 부터 한자를 익히면 머리가 좋아진다(사고력이 증진된다)"는 해괴한
주장을  편  논객도 있었고 그래서 "그렇다면 어릴때부터 한자를 배우고 있는
중국어린이들이 한국어린이보다 머리가 월등하게 좋으냐?"는 - 사람들로 하여
금 웃음을 짓게 하는 반론을 펴는 논객도 있었다.

  
오늘  나는  그간의 나의 경험을 중심으로 한글, 한자, 한문에 관한 생각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나는 오랫동안 '한문'에 관계된 일을 해왔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천자문'을 외웠고 고등학교 2학년쯤에는 쉬운 한
문 원서 정도는 읽을 수 있었으며 스무살이 넘어서 스승에게 '논어'를 제대로
배운 이후 상당히 많은 분량의 한문원전을 읽었다.

  
더구나 10년 이상을 한문전산화에 전력을 기울여 오고 있는 바 94년부터 현재
까지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개발부 및 해인사 고려대장경 연구소에 근무하면서
'고려대장경' 전산화에 매진해 왔으므로 골수 한문인이라고 불릴만 할 것이니
큰마을에서 한글, 한자 논쟁에 참여하여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는 사람들 중에
몇사람이나  실질적인 면에서 한문, 한자를 다루어 본 사람이 있을 지 그것도
묻고 싶다.
여기까지 읽고나서 당연히 한자혼용을 주장하는구나 하면 곤란하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당연하게 한글전용을 해야한다.

  
한글 전용을 해야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보의 공유'에 있다.
통신의  궁극적인  목적이 '정보의 교환과 정보의 공유를 통한 국가및 사회의
발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한다면 특히나 네티즌들로부터 한자를 사용
하자는 주장이 제기되서는 안될 것이다.


미래학자들은 정보의 혁명이 그간 수천년에 걸쳐 인류를 발전시키고 변화시켜
온 것보다 더 큰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들 예측하고 있다.
즉, 정보의 교환과 공유가 이루어 지는 국가 및 사회집단과 정보의 폐쇄와 독
점이  이루어지는  국가 및 사회집단간을 비교할 때 그 변화와 발전의 차이는
극명하게 드러나게 된다.


정보의 교환과 공유를 위해서 우리는 두가지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영문이냐 한글이냐다. 한자는 여기에 끼어들 틈도 없다.
결론은 자명하다 당연히 한글전용을 해야 한다.

글로  씌어진 것의 대부분이 한자를 혼용하지 않고서는 의미전달이 안되니 한
자를 섞어 쓰며 통신을 하자는 한심한 주장은 제발 하지 말자.  

  
한자는 필요한 사람만 배우는 것으로 충분하다.
한문학, 역사학, 중국문학 등등.... 필요한 분야는 많다. 그러나 그러한 분야
에  전문적으로 종사하는 사람들만 전문적으로 배우고 익혀서 세계 최고의 전
문가가 되면 된다.


미래의  한국사회는 전문가가 필요한 것이지 얼치기로 알아서 아무 쓸모도 없
는 것을 익히기 위해 온 국민 모두가 수년의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
엄청난 국가적 비능률과 낭비를 초래한다.

  
일견 그럴듯한 주장이 있다.
한자를 많이 알면 이해력과 사고력, 그리고 독서능력이 증진된다는 주장이다.
과연 그럴까? 그러나 분명히 그렇지 않다.
한자를 섞어 썼을 때 또는 한글을 쓰고 괄호안에 한자를 함께 썼을 때 이해도
가 높아지는 것은 그 사람의 문자적 습관일 뿐이다.


나도  출신성분이 한문쪽이라서 문장을 작성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한자어투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이점을 깊이 반성하며 항상 쉬운 용어를 사용하고 아름
다운 한국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아무리 한문을 많이 안다 해도 독서를 함에 있어서 이해력과 독서속도면에
서 한글로만 쓰인 것과는 비교가 안된다.


나는  가끔  중국에서 발간된(한문으로 인쇄된) 원문소설을 구해서 읽는 적이
있지만 원서로 읽는 다고 해서 더 재미있거나 이해가 높아지지도 않는다.
김용의 영웅문은 초등학교 5-6학년이나 중학생이상이면 다 읽고 이해할 수 있
다.


원래는 순 한문(중국어)으로 씌어 진게 아니던가?
그걸  읽는데는 한국의 중학생이 한자 2,3천자를 안 익힌다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이점을 봐도 번역전문가 박영창님 같은 분이 있으면 되는 것이지 모든 국민이
한자를 배워서 어디 쓴단 말인가?

  
나관중  원작의 삼국지연의 역시 많은 한국사람이 읽고 있는 고전중의 하나이
다. 이것 역시 훌륭한 소설가인 이문열 선생이 평역한 것으로 충분하지 그걸 원서
로 읽을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되겠는가?

  
다음은 논문을 읽는 데 있어 한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논문은 그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그 분야를 연구하는 전문가의 몫이다.
일반국민  모두가 전문적인 학문분야를 다루고 있는 모든 논문을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국민이 자신에게 관련도 없는 논문을 읽기 위해 미리부터 한자를 배워야
할 필요는 없지 않는가?

말과 글은 - 특히 한국어는 하나의 단어로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문장
전체 구조를 통해 의미가 파악되는 특성을 지녔다.

  
그러한 것은 아래 사례들에서도 쉽게 수긍이 갈 것이다.

 
한국의 지식인으로서 존경받고 있는 분이 출연한 방송의 교양프로에서 어려운
주제로 교양있게 말하는 것을 일반국민은 대부분 쉽게 알아 듣는다.

그건 한자를 2천자 내지 3천자를 익히든 안 익히든 별 상관이 없다.
글이란 말을 옮기는 것이다.


아무리  고상한 철학적, 과학적, 예술적 사상도 자신의 사상을 말로는 표현할
수 없고 글로 써야만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면 그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 짓이
다.


여러운  주제를  교양있는  말을  사용해서  전달했을 때 이해가 되는 것을 -
2,3천자  정도의 한자를 안배웠기 때문에 - 동일한 주제를 글로 옮겨 쓴 것을
보고 이해할 수 없다면 이는 아무리 말을 잘한다 해도 자신의 말을 글로 옮겨
쓰는 사람이 무능하기 때문인 것이다.

  
한자, 한문을 많이 알면 중국과의 교류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한자,  한문을 많이 알아도 중국에 가서 얼마나 소용이 없는 것인지 한 번 가
보면 알 것이다.


나는 지난 8월2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북경에서 열린 IRG(국제한자특별전문
위원회) 회의에 다녀왔다.


한국,일본,중국,대만,홍콩,베트남  등  한자어권에 속하는 국가들이 참여하여
한자의  표준화 및  한자사용의 확장 등 한자에 관련된 주제를 다루는 회의이
다.


모든 회의는 당연히 영어로 한다. 영어와 중국어를 모르면 아무 소용이 없다.
한자,  한문을  아무리 많이 알아도 국제적으로 개망신을 당한다. 의사소통을
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북경시내  음식점을 가거나 택시를 타거나 한문으로 써 주어도 택시 운전기사
와  식당  종업원이 이해를 못한다. 그러니 한자, 한문을 아무리 많이 알아도
중국어를 모르고는 꼼짝도 못한다.

한자, 한문과 중국어는 전혀 다르다.

한자, 한문은 문자적 능력이고 중국어는 언어적 능력이다.
중국과 교류를 하고 싶다면 먼저 중국어를 배워야한다. 중국어를 먼저 배우지
않고 한자 2,3천자 정도를 배워서는 아무데도 쓸모가 없다.

  
또한 그간의 경험으로 봐도 한자 2,3천자 정도를 배워서는 별로 할게 없다.
족보를 포함해 한국의 그 자랑스럽고 찬란한 고전을 한줄도 읽지 못한다.
한자  2,3천자 정도 아시는 이승우님을 포함한 몇 분께서는 삼국유사, 삼국사
기, 이조실록과 팔만대장경 부터 한번 들춰 보시라. 앞이 깜깜할 것이다.


한자 2,3천자 배우느니 보다는 차라리 틈나는 대로 이문열의 소설을 포함해서
한글로  잘 써진 소설을 100권쯤 읽어두는게 분명히 사물에 대해 생각하는 능
력의 향상은 물론 독서능력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지금 고등학교 3학년 짜리 큰 아들과 중학교 1학년 짜리 작은 아들이 있
다. 나의 직업상 많은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한자조기교육을
시켰을 것이고 그로인해 한자를 많이 알 것으로 지레 짐작한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도 보통의 한국청소년들과 마찬가지로 한자를 잘 모른다.
또 우리 아이들에 게 한자를 배우라고 강요하지도 않는다.

왜냐면 그들나름대로 더 중요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오히려 작은 아들에게 시간이 나면 컴퓨터 게임과 통신을 하도록 권유한
다. 물론 이해를 못하는 아내로부터 "아버지가 아들에게 쓸데없는 짓을 시킨다"
는 불평을 듣기는 하지만....

   
이곳에서  한자,  한글 논쟁에 참여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젊은이들 일
것이다. 오늘  나의 경험과 견해를 어떻게 받아들이던 그것 역시 각 개인의
경험과 가치관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러나 이곳에서 한자, 한글 논쟁에 참여하고 있는 대부분의 젊은이들에게 권
유해주고 싶다.

   
세상은 어떻든간에 한글전용으로 가야하고 한글전용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 년 후에는 아무도 한자를 어려서부터 배우라고 하지 않을것임에 틀
림이 없다는 것을........
  
                                                     -해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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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말 하나...

요즘 한자 검정 시험인가 자격인가 뭔가 때문에 초등학생들도 열을 올리며 한자 공부를 합니다.
진짜 한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걸까요?

아 닙 니 다.

"쯩" 때문에 그 고생을 하며 공부하는 겁니다.
에효~~~ 그노무 "쯩"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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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58돌 한글날입니다.

모두들 태극기를 다셨습니까?   지금이라도 답시다. (-_-)/


예전에 나우누리 유머란 게시판에서 봤던 글을 하나 올려 보겠습니다.
언젠가 써먹을 때가 있을거라는 생각에 갈무리를 해두었던 건데... 드디어 한 번 써먹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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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27691
 PRINTER/CAPTURE 가 준비되었습니까(Y/n) ?

『우스개 게시판-100명을 웃긴 베스트 유머 (go HUMOR)』 27691번
 제  목:[Fisaro] 중국애들 문자 어떻게 보낼까 -_-??                   읽음:7931
 올린이:whizkid7(이충건  )   작성:01/09/07 18:47       추천:01/09/0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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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는 핸드폰 문자 어떻게 보낼까 -_-??

가 엄청 궁금했습니다.

저 지금 홍콩에 유학와있습니다. 홍콩도 중국의 일부인거 아시죠 -_-??

경제체제랑 물가가 너무 차이가 나서 나라로 인정해 주기는 해도

정부가 없어서 중국 본토의 명령은 들어야 하는것 같습니다

일단 외국에 가면 길 잃을 걱정이 생기죠...

그래서 핸드폰을 간지 한달도 안되서 샀습니다.

한문으로 문자 보내기 매뉴얼이 따로 있었습니다.

폰에 한자 처음 배울때 배우는 삐침 파임 점 갈고리 등등이 하나하나 따로 있고

획순에 따라서 그에 해당하는 것을 누르는 방식입니다 -_-

획순을 모르면 한자도 쓸수 없습니다.

羅자를 예를 들면 5355811222245288588 입니다

(나 자라는 건 아시죠 -_-??)

용(龍)자를 쓰려면 2824849888187880입니다

홍콩 친구를 사겼습니다. 중국어 문법은 모르지만 우리말 문법과 같게 쓰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니 친구다. 를 써보려고 했습니다 -_-

我자 쓰다가 포기했습니다 -_-

PS.외국에 나와있으니 한국에서는 경험할수 없는 일이 많이 일어나서 좋습니다 -_-
 

        여기는 홍콩 -_-
          002-852-6186-2145 국제전화 -_-
        ICQ 128051768 (못외우니 어따 적어둬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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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Pei 2004-10-09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한국어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언어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내가 한국어를 사랑하는 이유는 한국어가 자기 민족을 표현하는 가장 적절한 언어이니까죠. 그 외에 아무런 이유도 저는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세벌식자판 2004-10-09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hin Pei님 화이팅 입니다.
(^_^)/
열심히 하세요...
 

나는 한글을 사랑한다.

한국 사람들이 한자 때문에 머리 싸매는 게 너무 싫다.
하고 많은 공휴일 중에 왜 한글날을 없앴나?

만약에 내가 이건희 회장 만큼 돈이 많다면 국회의원들한테 수단방법 안가리고 로비를 해서
한글날을 다시 국가 공휴일로 만들어 버릴거다.


이런 씨봉!!! 없애버릴려면 "부처님 오신 날", "크리스마스"도 있지 않나?
대한민국은 종교자유가 있다면서 왜 그 두 종교만 챙기는데???
노태우!!!  넌 죽어서 세종대왕님한테
동해 바다가 독도를 파도로 다닳아 없애버릴 때까지
훈민정음 초판본으로 두들겨 맞아야 한다.



한글이 얼마나 대단한 문자인가는 전 세계에서 알아주는 과학잡지
"디스커버리" 94년 6월호를 보면 알 수 있다.



요즘 한자검정이니 뭐니해서 난리다.
쒸바 한자 많이 안다고 똑똑해지면 중국 사람들은 전부다 천재인가???

중국어 때문에 한자 공부를 한다고???
언어와 문자는 별개다.

우리가 평소 쓰는 "애인"이라는 낱말이 있다.
사랑할 애, 사람 인...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
이 愛人 이라는 단어가 한국, 일본, 중국에서 같은 뜻으로 쓰일까???

한국에서는 말 그대로 사랑하는 사람이다.

중국에서 애인은 결혼한 사람이 자기 배우자를 나타낼 때 쓰는 낱말이다.

일본에서는??? 함부로 쓰면 안되는 말이다.
우리가 흔히들 쓰는 세컨드... 
즉! 남자가 딴 살림 차렸을 때 그 딴 살림에서 남자를 기다리는 사람을 애인이라고 한다.


중국에서 東西 가 무슨 뜻으로 쓰이는 글자인지 혹시 아는가?
방향하고 전혀 상관 없는 글자다.
東西는 중국에서 물건을 뜻한다. 그리고 남자 거시기를 나타내기도 한다.

한자를 많이 알면 중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다고?????
그랬다고 헛다리 짚은 사람 많~~~~~~~~~~~~~~~다.


자세한 건  여기로... ===>  제가 읽은 책에서 퍼왔어요. [중국인을 화가 날수록 웃는다] 에서...
(내가 올린 페이퍼다.)

 

자식 이름 이야기 하려다가 딴 이야기만 했다.

내 능력에 결혼을 할 수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행여나... 혹시나.... 만에 하나...
결혼을 해서 자식을 본다면 이름을 "글"로 지을거다.

내 성이 "한"씨다.

이름 : 한 글

얼마나 멋진가!!!    (-_-)=b



둘째를 본다면 쬐금 많이 알려진 "겨레"로 지을거다.

이름 : 한 겨레

역시나 멋지다!!!   (^-^)=b.

 

셋째를 본다면 참신한!!!   "물결"로 지을거다.

이름 : 한 물결

푸헤헤헤   s(^o^)z

아들이던 딸이던 다 바로 위처럼 지을거다.


아버지한테는 오래전에 내 자식 이름을 내 마음대로 짓는다고 말했고 허락까지 받았다.
문제는 울 엄니인데....
철학관에 가서 좋은 이름을 지어야 한다는데.... 
더군다가 손주 이름을 지어주는 건 할아버지, 할머니가 가진 고유 권한이라는데....
쩝....  많은 충돌이 예상된다.

틈틈히 온갖 재롱과 아양으로 엄니한테 허락을 받아야겠다.


한 글
한 겨레
한 물결..... 

홍 홍 홍 불러보는 것만 해도 흐뭇하다.

마누라에, 자식 3명까지....  (-_-;)  출세 해야겠다.   돈 많이 깨지겠구나~~~


글아!   겨레야!   물결아!!!  쬐금만 기다려라이~~~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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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0-09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이 좋으시니 어울리지요... 하지만 한글 이름은 잘 생각하지 않으면 자식들한테 원망 듣고 이름 다시 바꾸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키가 180인 중학교 남학생의 이름이 초롱이라면 그 아이가 아마 바꾸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무조건적인 사랑보다는 잔잔한 애정과 끊임없는 관심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빨리 다시 공휴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ChinPei 2004-10-09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아는 사람에 " 량찔레 " 라는 분이 있습니다. 물론 재일교포입니다.
아마 그 뿐의 아버님께서 세벌식 자판님과 똑같은 생각을 하셨던거죠. 저는 정말 훌륭한 생각이라고 느꼈어요. 나도 그렇게 해주고 싶었지만, 일본이기 때문에 한자가 아니면 히라가나 혹은 카타카나로 지을 수밖에 없어서, 그렇게 되면 한국독특한 이름이라고는 말하기가 힘드지요? (거기까지 고민한 것도 아니지만)
아들:명섭이는 "섭"자가 항렬자이어서 저는 그 항령자에 담은 뜻을 이해했기 때문에 그걸 받아드렸지요. 일본식으로는 "明燮:메이쇼-"로 발음합니다. 집에선 그저 "명섭이".
그러나 딸:선화에는 그 "섭"자를 사용못했고(분명 남자 글이었기에) 그렇다고 해서 일본식 이름으로 할 생각도 없고...
일본사회에서 당당하게 부를 수있는 이름을, 그렇게 생각해서 "선화:先華"로 지었답니다.
일본사람들에게는 그냥 "そな:소나" 로 읽도록 시키고 있어요.
그러나 "先華"는 일본식으로 발음 한다면 "사키카, 센카" 혹은 억지로 "사키하" 정도로 밖에 못 읽습니다.
저는 집에서도 "선화 Sona" , 밖에서도 그리고 일본사람도 "소나 Sona"로 읽도록 시키고 싶었다는 겁니다. 이 마음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고.

세벌식자판 2004-10-09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량찔레.... 듣고 보니 상당히 괜찮은데요... 무슨 뜻이 담긴 이름 같은데... ^^;
명섭이와 선화 이름에는 그런 뜻이 있었군요.

에효~~~ 난 언제 아들, 딸을 볼지... (T^T)

세벌식자판 2004-10-09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제 생각에는... 자기만 떳떳하고 당당하면 크게 문제 될게 없다고 봅니다.

제 학교 동기 중에 이름이 "새봄"이인 친구도 있는데...
자기 이름에 별다른 불만 같은거 없이 잘지내더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