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있어서,
인터넷이 이렇게 대중화가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요번 "밀양 사건"만 해도 그렇다.

예전 같았으면 모두가 이렇게 열 받을 수 있게 알려지지도 않았을 것이고
또 알려졌다고 해도 며칠 지나지 않아 분명히 흐지부지 되었을거다.

신문이나, 방송에서 계속 다루지 않으면 분명히 덮혀지고, 잊혀졌을거다.... 예전 같으면 말이다.


"너 때문에 밀양 물이 흐려졌다."
----> 이게 경찰이 피해자 보고 할 소리인가?

쒸파, 앞으로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거다.


뒷말 : 그짓거리를 저지른 쌕귀들을 개새끼라고들 하는데....
         솔직히 개가 무슨 죄가 있어서 그런 것들하고 비교를 당해야 하나?

         개에 대한 모욕이다.

         그런 썩을노무 쓰키들은 
         독도가 비, 바람, 파도에 깎이고 깎여서 지도에서 사라질 때까지 존내 뚜들겨 맞아야 한다.
         어우쓔앙 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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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Pei 2004-12-15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식견 높은 의견이라고 생각해요.

세벌식자판 2004-12-15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식견이 높을 것 까지야 있겠습니까... ^^;

그저 손 가는데로 주절거린 것 뿐이죠 뭐...



일본에서도 요번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해 크게 보도한 걸로 아는데...

어째 부끄럽기 그지 없네요.
 

갑자기 지난 2년 전 이 맘 때가 생각나서 오마이뉴스를 뒤졌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있더군요.    헤 헤 헤.

일단 사진을 퍼오자면.....




















요게 무슨 사진일까요?   홍 홍 홍   궁금하시죠?
2002년 11월 30일 부산역 광장 입니다.

그 당시 아무개 대통령 후보가 유세를 하러 왔었거든요.
비록 홀몸(?)이지만 이 한 몸 희생(?)하자는 마음에 가서 박수치고,
열심히 그 후보를 응원했었지요.

왜 이 사진에 애정을 쏟느냐~~~ 하면... 여기 제가 떠억하니 찍혀 있거든요.

가로를 기준으로 중간쯤, 세로를 기준으로 중간하고도 약간 위!

팔 부분은 오렌지 비스무리한 색에 몸통은 하얀색으로 된 오리털 파카를 입은 청년!!! 이
바로 접니다.   (^_^)v

아마 사진 기자분이 저를 기준 삼아서 찍지 않았을까 싶네용~~~


그냥 갑자기 이 사진이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헤 헤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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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4-12-10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약간 붉은색으로 보이는 저 옷 입고 계신분입니까? 보입니다..ㅋㅋ

근데, 얼굴은 도저히 못알아보겠군요.. 사진에 본인이 있는걸 알아챘다는게 놀랍습니다요..ㅎㅎ

세벌식자판 2004-12-10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맞습니다. 헤헤헤

저도 얼굴은 도저히 못 알아보는데요... 그 당시 저 파카를 입었다는 건

또렸히 기억하거든요. (그만큼 옷이 없다는 증거... -_-;)

그냥 기념으로 남겼으면 해서 요렇게 올렸습니다.

세벌식자판 2004-12-10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0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 마련된 XXX 후보의 유세장에 3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들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 사진 설명 퍼옴.

ChinPei 2004-12-11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 사진 본 순간 왠지 "혹시나?" 고 생각했던데, 역시 그렇군요.

저도 님 존안을 보고 싶수다 ^^ ^^ ^^ ^^ ^^

세벌식자판 2004-12-11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제 얼굴에 자신이 없어서 말이죠...

어째 얼굴 공개하기가 깨름직하네요.



뭐 언젠가는 공개하는 날이 올 수도 있겠지요. 그 날이 언제일런지는... 홍 홍 홍

즐거운랄랄라 2004-12-30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찾고보니 제일 눈에 띄어요.ㅋㅋ
 

어제 일이다.

차를 타고 가는데 라디오 뉴스에서 이런 내용이 흘러나왔다.



"아무개 대학 연구소에서 넥타이를 메는 것이 건강에 나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나는 요런 뉴스를 보거나, 들을 때마다 짜증이 무지 막지하게 밀려온다.

나보고 우째라고?

아니 무슨 대안이나 해결책을 내놓아야 되지 않는가!!!

그래서 넥타이를 메지 말라고?   정장에 넥타이는 뗄라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
넥타이를 메지도 않는 예의 없는 사람이 되라는 건가?
정장에 넥타이를 메지 않고, 입사 면접 보러가서


"뉴스에서 넥타이가 사람 건강에 나쁘다고 해서 메지 않았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라고 할까???     (-_-;)


"음~~ 저 청년은 건강을 생각해서 넥타이를 메지 않았군.
 최신 뉴스에 아주 민감한 사람이야!
 저런 빠른 정보 습득 능력은 요즘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수이지. 
 좋아, 맘에 들어!!!"
요런 생각을 가질 면접관이 있을까???  (-_-)a


언제는 커피가 사람 몸에 좋다고 했다가 나중에 가서는 무슨 병에 걸릴 확률이 몇 배는 높다느니
또 얼마 안있어서 무슨 병 예방 효과가 있다느니... 먹으란 말이냐 먹지 말라는 말이냐...


그노무
연구결과.....
연구결과.....  어쩌구 저쩌구...
연구결과...... 나불 나불 나불......


모르는 게 약이라는 속담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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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4-12-10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르는게 약입니다..-.-;; 저는 저런말 나와도 일체 무시하지요..ㅎㅎ

일전에 마태우스님이 건강식품에 대해서 비슷한 글을 써주셨는데, 참으로 공감이 가더군요.. 읽어보셨는지 모르지만, http://www.aladdin.co.kr/blog/mypaper/568837 입니다.. 님도 아마 크게 공감하실 듯..^^




세벌식자판 2004-12-10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읽으러 가봐야겠네요... 무슨 글이지???

휭~~~ @@@(^-^)

ChinPei 2004-12-10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간만에... 저도 매일 직장 갈 땐 넥타이를 메는데, 가끔 뇌수가 아파진다구요.

농담이 아니라, 정말 뇌수 일부분이 왠지... 건강에 좋지는 않겠지요. 넥타이. 그래도 메지 않을 수없으니, ... 정말 괴로운 직장생활.

세벌식자판 2004-12-11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임머신이 있으면 과거로 돌아가서 넥타이를 대중화 시킨 사람을

어떻게 해버리고 싶습니다. 헐 헐 헐 ^^;
 













 









 






올 한해... 그렇게 보람차게 보낸 것 같지는 않다.

2004년이 거의 다 지나가는 요즘!
올해 같은 다음해를 보낼 수 없다는 각오가 넘실넘실 거리는 건 당연한 일!
어떻하면 알차게, 보람차게, 사골 국물 우리듯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내 눈 앞에 떠오른 게 있었으니....

다이어리 세계라는 어두운 저 밤하늘에
보름달 마냥 홀로 날 좀 보소 자랑을 해대는 귀족 중에 귀족!!! 
이름도 거창한 프랭클린 다이어리!!!!


왠만한 다이어리가 몇 만원할 때 프랭클린 다이어리란 놈은
기본 세트만 갖추는 데에도 7만원이 든다.    (-_-;)


이래 저래 고급 옵션을 붙이면 20만원도 너끈히 들어버린다.
헐 헐 헐 차라리 돈을 좀 더 보태서 PDA를 사는게 더 나을라나???

내가 앵간하면 이런 말을 안하려고 했는데.... 존니 비싸다.
진짜 너무 하다는 말이 절로 튀어나온다.



옥션에서 어슬렁 거리던 차에 어느 분이 거의 새것을 5만원에 넘긴다기에
낼름 즉시구매를 해서 낚아 채 버렸다.


7만원 하는 걸 2만원 싸게 샀다곤 하지만
그래도 다이어리 하나에 5만원이나 썼다고 하면 어디가서 좋은 소리는 못 들을 것 같다.

아직까지 주변 사람들한테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샀다는 말을 못하고 있다.
왠지 미친놈 소리 들을 것 같아서...  (-_-)a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다.

나는 문구류, 사무용품을 산 게 아니라 1 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샀다고...
화가가 그린 작품은 들어간 재료비에 따라 가치가 매겨지는 게 아니라고...


아씨... 근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너무 비싸다.      s(-ㅅ-)z



"돈이 너무 아까워서라도 시간을 소중히 쓰겠다!!!"
는 마음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고난도 심리전술 겸 마케팅 전략인가???   (-_-;)


Daum 카페에 가보니 프랭클린 다이어리에 관한 모임도 있던데 한 번 가봐야겠다.


까짓거 일년을 소중하게 쓰는데 돈 몇 만원이 대수인가....(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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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4-12-07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 이 비싼걸... 사진으로밖에 구경을 못한건데..

누가 선물해주면 고맙게 받을텐데 말이죠..흐흐~

세벌식자판 2004-12-07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그러게 말입니다... ^^;
 

저희 큰누님한테 들은 이야기 입니다.
어느 지역에서 일어난 이야기라고 하는데.....




어떤 할머니가 손자를 돌보고 있었는데 그만 할머니 실수로 손자가 다쳤답니다.
그런데 며느리가 너무 화가 나서 시어머니(바로 그 할머니) 뺨을 때렸다네요.
아무리 시어머니 실수 때문에 자식이 다쳐도 그렇지 어떻게 시어머니 얼굴에
손을 델 수가 있습니까?



===========>  여기까지 화나는 이야기



그 할머니는 너무 분하고 원통해서 아들한테 그 일을 이야기 했답니다.
그런데 아들이라는 놈이 이런 말을 했답니다.



“뺨 맞을 만 하네요.”



이 말 듣고 그 할머니 쇼크 받았답니다.



===========> 여기까지 슬픈 이야기



참고로 보충 설명을 하자면
그 할머니랑 아들하고 원래 따로 살았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집을 합쳤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2억 4천짜리 아파트를 아들 명의가 아닌 그 할머니 명의로 올렸다네요.
재산이 있어야 자식들한테 대우를 받는다나 뭐래나...
아무튼 그 할아버지 선견지명은 빛을 내게 됩니다요.



 



그 할머니!!! 너무 너무 분하고 원통하고 쇼크 받은 나머지
시원 쌈빡한 이벤트를 하나 벌입니다.
바로 가족들 몰래 집문서를 들고 부동산 사무소에 갔답니다.



거기서 담판을 보길...



1. 요 아파트 2억 4천짜리다.
2. 요 아파트 내 명의로 되어있다.
3. 더도 필요 없다. 1억 2천 딱 반값으로 현찰박치기 하자.
4. 바로 명의 넘겨 버리겠다!!!




멀쩡한 아파트 현찰 박치기 하면 바로 반값에 넘겨버리겠다는데...
어느 누가 모른 체 하겠습니까




     바로 거래 성립!




그 할머니 1억 2천 들고 잠적하셨답니다.   헐 헐 헐
그 다음 날 아파트 산 사람이 그 집으로 쳐들어 왔지요.



“이 아파트 이제 내꺼니 당장 집 비우시오!!!”



아들, 며느리 황당하지요.
웬 미친놈이 설치나 했는데 집문서 명의 넘어간 거 하며
자초지종을 다 들으니 어안이 벙벙하고 할 말이 없겠지요.




여기서 그 아들이 이 말 한마디를 했답니다.



“아씨!!! 이럴 줄 알았으면 이 아파트 1억 2천에 내가 사는 건데.....”




=================>  여기까지 통쾌한 이야기



 



결론 : 1. 세상 너무 각박해졌다.
           2. 부모님한테 효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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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4-12-06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제 일어난 일일까요? ㅡ_ㅡ;; 사실이라면 너무 서글프군요..

세벌식자판 2004-12-06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제로 일어난 일인거 같습니다.

이런 일이 빠르게 타고 퍼지잖아요. 쩝...

아무튼 재산을 꽉 움켜 쥐고 있어야 한다니깐요.

LAYLA 2004-12-07 0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결론적으로 통쾌하네요,,,할머니 참~ 똑똑하시네요..아들내외 고생 좀 해야겠습니다.클클클...^^

세벌식자판 2004-12-07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할머니 앞 날에 축복이 있기를~~~ (--) (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