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로 내려온지 이제 두 주가 되었다.
예전에 내려왔을 땐 적응 못하고 올라갔었는데, 이번엔 느낌이 좋다. ^^
아파트에서 5분을 걸어내려오면, 해반천이라는 정비된 하천이 있다.
거길 매일 걸어서 출, 퇴근을 한다. 사무실도 해반천에서 5분 거리에 있다.
서울에선 늘 지하철에서 낑겨 다니느라 몸도 마음도 까칠해졌었다.
맘속으로 <올미다>에 나오는 미자처럼 매일 맘속의 도끼도 휘두르고...
그런데 여기선 맘 편히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또 매일 여행한다고 생각하며 걸으니 참 좋다.
빨리 걸으면 45분, 천천히 걸으면 50분이 걸린다.






빨리 자전거를 사서 걷기 싫은 날이면 타고 다녀야겠다.
음... 아침 저녁으로 이런 길로 출, 퇴근을 걸어서 하는 것도 축복이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