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느라 힘들었던지 몸살 감기가 폭~삭 들어버렸다.
머리 아파 둑고... 먹은 거 다 토하고...
이젠 고개를 못 돌릴 정도로 어깨가 아프다.
맘은 스물인데, 나이는 중년이니... 몸도 고장이 나겠지.
그래도 이 아침, 뒷뜰의 아카시아 향기가 너무 좋다.
사무실이 폐교의 1층에 있다.
<가을동화>에서처럼 낭만적인 폐교는 아니지만,
이 아침, 아카시아 향내가 퍼지는 이곳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