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랑 나랑의 교류는 남들이 불가사의 하다고 하지.
외모며(내가 좀 더 이쁘지?) 성격이며(니가 더 좋다) 하는 행동이(니가 더 터프함) 전혀 다른데 친한것.
우린 직장에서 만났지만 그 이상의 교류가 이루어지고, '나는 너의 지난 일을 알고 있다' 고 할 정도로 상세히 알고 있지.
부부싸움하고 집을 나왔을때 정작 갈 곳이 없어 방황하는 나를 따뜻하게 맞이해준 너.(푸하하 좀 우습다. 그치?)
먼 부산까지 논스톱으로 운전해준 의리의 여인네..... (추풍령 휴게소에서 쉬긴 했다)
가끔 약속이 펑크나 방황할때 전화만 하면 달려 나와주는 멋진 친구.
그런 친구가 불혹의 나이를 맞이하고, 내일 생일이군. (난 니보다 젊다네~)
생일 축하하고,
올해는 제발 멋진 연애좀 해라~~~~~
자네를 위해 고른 책.
뭐 사전에 조율을 했으니 맘에 들겠지~~~

미학오디세이 4권 세트. 물론 4권은 작가노트라네~~
자네 덕분에 진중권을 알게 되었지.
재미없는 교육 받으면서 재미있게 시간 떼울수 있었지.
읽고 꼭 빌려주게나. 나도 사고 싶지만...어흑....1권씩 넘겨 알지?

참 재미있게 읽었어.
까꿍이를 키우고 있으니 개의 심정은 누구보다 잘 알것이라 믿네.
까꿍이의 마음 잘 헤아려 주고, 잘 보살펴 주게나~~~

이라부 의사는 참으로 멋진 의사라네~~~ 자네랑 정신세계가 좀 비슷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