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료실에 신간이 들어왔다. 발빠른 행동으로 2권 건졌다. 요즘 방학이라 대학생, 선생님들의 도서관 이용이 많은지라 신간은 순식간에 대출이 된다.

읽고 싶었다. 결혼한지 10년이 넘으니 권태기랄까, 심드렁이랄까....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MBC 여성시대에 소개되었던 글이라니 조금 슬프겠지. 이 책 읽으면서 현재 누리고 있으면서도 행복인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일들도 깨닫고, 남의 행복도 훔쳐봐야 겠다. 화성, 금성도 다시 읽어봐야 하는데.....

아니 김훈작가가 이런 주제로도 책을 썼던가? 흐 언니의 폐경이라니 작가의 남성다운 필치로 여성성을 어떻게 어필했을까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