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랑가족을 읽는데 점점 짜증이 난다. 왜 이리도 삶이 구질구질 한걸까? 요즘도 이런 사람들이 있긴 있는걸까? 휴..... 등장인물들의 삶이 다들 얽히고 섥혀있는 것도 머리 아프고, 일 하면서 틈틈히 읽으려니 더욱 난해하다.
그래서 읽게 된 책~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했던가? 전혀 다른 성격이라고 묘사했음에도 최근에 읽은 <옥수수빵파랑>과 유사하다. 그림 스타일도 비슷하고... 내용도 Cool+엽기+따뜻함+심플함이 묻어난다. 난 이런 책들이 좋단 말이야. 좀 장난스럽기는 한가?
살아가는 이야기, 우리 주변의 이야기..... 가끔은 이런 책도 읽어줘야해. 머리도 식히고, 하하 웃게 되는 책. 물론 신문 서평에 내기는 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