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3일, 주말 2일동안 참 신나게 놀았다.  휴가 가서 신랑이 해주는 밥 맛있게 먹어주고(나중엔 도대체 뭔 준비를 해온거냐고 짜증은 냈지만) 책 신나게 읽고, 토요일엔 밤 늦게까지 알라딘에서 놀고, 일요일 아침에 늦잠 자고~~ 흐 즐거웠다.

5일만의 출근....당장 '9월 독서의 달' 행사로 작가초청강연회  작가를 섭외해야 한다.  그동안 신경림시인, 안도현 시인 초청했고, 조정래씨나 최인호씨를 초청하고 싶은데( 적은 강사료에 청주까지 와줄까도 의문이지만) 관장님은 나희덕 시인을 초청하고 싶어한다. 개인적으로야 좋아하는 시인이지만 워낙 지명도가 약해서리. 과연 나시인을 아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관장님 나시인의 작품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는 하지만 인지도가 약해서요. 사람들이 많이 안올것 같아요....." 기분 언짢아 하신다. "조금 더 생각해 보자구" 수요일이면 캐나다 출장 가시면서 어쩌라구요..... 전 마음 굳혔습니다. 조정래씨 아니면 최인호씨 입니다....아니면 공선옥씨, 공지영씨, 신경숙씨 입니다.... 큰일이다.

내일까지 충북평생교육소식지 원고 편집해서 출판사에 넘겨야 한다.  평생교육기관에서 원고 받은거 주제별로 정리해서 편집하고,  우리 도서관 내용 삽입하고, 결재까지 올려놓고 가야 맘 편히 집에 갈수 있을 듯. 하루종일 정신없이 일했지만 별 진전이 없다. 10시까지 초과근무 달았는데, 10시 넘으면 무서워...... 10시에는 집에 갈 수 있을까???? 내일은 태양이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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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2005-08-08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시까지만 일하고 확, 들어가버리세욧!! (오랜만에 출근하셔서 감각을 잃으신건...? ^^;;)

날개 2005-08-08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근하자마자 바쁘시군요..^^

실비 2005-08-08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도 회사에 있어요. 아무래도 무지 더 늦게 끝날듯.ㅠㅠ

세실 2005-08-08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떽~~ 근무경력 15년차라구욧~~~~~
관장님이 수욜 캐나다 가시는 바람에....이렇게 바빠졌다우~~~

날개님. 그쵸? 일하기도 싫은뎅.... 아 놀고싶어라.......

실비님. 에공. 무지 더 늦게라면? 12시??? 흐 무서워서 어쩌나???
저도 큰 실에 혼자 있다우......

줄리 2005-08-08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장님은 캐나다 출장가셨어요? 세실님도 어떻게든 그 출장에 끼시지. 그래서 저랑 번개도 하면 좋을텐데요... 그쵸?^^
에구 10시까지 근무를 하셔야 한다니... 너무 무리는 마세요.

세실 2005-08-08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만 된다면야 넘 행복하죠~~~ 줄리님 보고싶어요~~
아직 짠밥이 안되었어요. 선배들이 넘 많아.....
밤10시까지 일하다 도저히 다 못끝내서 이렇게 집에 가지고 왔어요...

실비 2005-08-09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시 일하셨군여.. 저랑 같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