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는 주부독서회원들에게 전화해서 문학기행 갈거나, 말거냐 결정짓고 대충 따져보니 기존 회원 23명정도에, 주위 사람들 6명(회원 아는 사람들, 주부독서회 잠재고객), 직원 2명... 합하니 31명이다. 음 37명으로 보고했는데......부랴부랴 언니한테 S.O.S를 쳤더니 간단다. 그것도 4명씩이나. 음 횡재다.. 퇴근무렵 총무한테 전화가 왔다. 2명더 가고 싶어하는데 꼭 갈수 있도록 해 달라고...물론 당연히... 이래서 덜도 더도 아닌 37명이 되었다. 와~ 목표 달성이다.
퇴근후에는 보림이 합창단 연습실이 있는 내덕동 주교자성당에 교황님 분향소가 차려지고, 내일 10시30분 미사때 주교님이 미사 집전을 하고, 안젤루스 도미니 합창단이 노래를 한다고 해서 오후 7시에 연습실로 데려다 주었다. 10시까지 맹연습으로 피곤할텐데 다행히 힘들어 하지는 않는다. 엄마를 닮아서 긍정적이다.
내일은 아침 9시부터 5시 30분까지 연습을 한단다. 지현이네 집들이 가기로 했는데...할 수 없이 보림이 데려다 주고 규환이만 델구 가야겠다. 신랑은 등산을 가려나? 몇년전 내차가 생기면서 부터는 서서히 따로 국밥이 되어 가더니 요즘은 토요일 마져도 따로 논다. 난 애들 데리고 성당에 가고, 옆지기는 등산을 가고.... 성당으로 인도를 해야 하는데.... 냉담자인데 몇번 성당에 따라다니더니 재미없단다. 더 나이가 들면 생각해 본다나? 수녀님은 54일 묵주기도를 바치면 남편이 하느님의 품안으로 돌아온다는데 아직 게을러서 3일이면 땡이다~ 에궁 절대 우리 주일학교 친구들이 알면 안되지..그 부모님은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