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옆에 있어서 좋은점. (시댁은 우리집에서 5분 거리다)
1. 아이들이 해결된다. 규환이 유치원에서 오면 받아주시고, 보림이 학교끝나고 피아노학원 가기전에 잠깐 들려서 간식 먹고, 쉬었다 간다. 아이들 정서함양에 그만~
2. 반찬도 얻어 먹는다. 좀 여유가 있게 하셨다던가, 유난히 맛이 있다던가, 내가 안쓰럽거나, 아이들이 좀 부실해 보이거나 하면 바로 음식을 해주신다. (탕수육, 잡채, 각종 찌개류, 장조림, 맛탕등등)
3. 주말 근무시 밥을 해결해 주신다. 주말 근무가 있거나, 야근을 할때 전화 하면 아이들 밥이랑 신랑 밥까정 해결해 주신다. 가끔.... 귀찮을때 근무라고하고 좀 늦게 퇴근을....흐흐
불편한점.
1. 휴일에도 내 집 드나들듯 하신다 - 아침 10시에도 불쑥 오셔서 잠자다 부스스한 얼굴로 현관문을 열어드린다. 물론 손에는 바리바리 싸갇고 오시지만..좀 죄송스럽다.
2. 명절이나 제사때 늦게 갈 핑계가 없다 - 어제도 시댁 제사였는데 바로 칼퇴근...하긴 미리 조퇴하고 가야 되지. 어머니 고생하시는것 생각하면.....
어쨌든....난 어머니 덕을 많이 보고산다. 하지만 어제 같은 제사때는 에고 싫다. 형님은 서울이라 당연히 못오시고, 딸도 당연히 안오는 거고....결국 나만 열심히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