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7 2006-05-03  

우와 축하드립니다.(뭔지도 모르고좋은거겠죠?)
개인적으로 사서님이시라니까 너무 좋아요. 중학교때 첨 학교 도서실 놀러갔는데 그 넓은 도서실에 사서언니 혼자 책상에 앉아 있는 모습에 넋이 나가서 가끔 들러서 이책저책 빌렸드랬죠.그땐 미술서적에 관심이 많았는데 화집같은건 대출이 안되었지요.지금은 안그렇지만요.. 서고가 늘 잠겨있어 제가 가면 열쇠로 열어주고 맘대로 골르게 했었는데 그시절이 그립네요..근데 애엄마가 된 지금 근처 도서관에 들르면 사서님들 너무 무서워요..아마 밀려드는 애기엄마들땜인지힘들어하는 것 같구..사서님들 힘내세요..
 
 
세실 2006-05-03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감사합니다~~
제 고등학교에도 사서샘이 있었어요. 그저 맘 착한 언니였죠. 3학년때 신입생으로 들어오셨어요..그러고보니 보조샘이셨나봐요..고등학교땐 정작 도서관학과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ㅋㅋㅋ
사서가 되고보니 애정이 생깁니다...제가 아동실 6년 근무할때도 무섭기도 했지요. 아이들 책 어질러 놓는 거 보고 늘 잔소리 했거든요..."책 한권씩만 빼서 보세요. 제자리에 잘 꽂으세요. 음식 갖고 들어오지 마세요. 책에 벌레 생겨요. 떠들지 마세요..." 저를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있었을듯...
지금 미술서적 얼마든지 대출이 가능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