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ne 2004-11-26  

내가 꿈꾸던 분을 만났네요
안녕하세요, 세실님 우연히 서재 돌아다니다가 님의 서재에 들리게 됐습니다 대문에 써 있는 사서라는 단어를 발견하고 무척 흥분했어요 제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직업이 바로 도서관 사서거든요 그런데 님의 글을 읽어 보면 역시 모든 직업에는 그들만의 애환이 녹아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직업에 애착을 가지고 일터로 향하는 것이 직장인의 올바른 자세겠지요 도서관에 계시니까 책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으시겠어요 가끔 책에 둘러싸여 책에 관한 일을 하고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 상상해 봅니다 상상으로만 맡겨둬야 행복하겠죠?? 전 아이에 대한 생각이 없는데도 가끔 어린이책을 볼 때면 애기를 키우고 싶은 강렬한 욕구를 느낀답니다^^ 홈피 대신 알라딘 블로그를 꾸미신다고 하니 참 반갑습니다 이웃 등록하고 자주 들를께요 세실님도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세요 참, 저도 데레사라는 세례명이 있어요^^
 
 
세실 2004-11-26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저는 카톨릭신자면 무조건 친구같은 느낌이 들어요. 기냥 50점 따고 들어옵니다. 방가방가~
우리 알라딘님들은 사서라는 직업을 참 흠모하죠. 문제는 제가 기대에 못 따라준다는 점....저도 분발하려고 노력중 입니다.
넘 기대는 하지 마시고, 그냥 책을 읽기보다는 책을 훑어보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데레사님 우리 친하게 지내요.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