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방학 공부법 - 방학이 끝난 후 몰라보게 성장하는 아이의 비밀
이서윤 지음 / 글담출판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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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반적인 초등학교의 커리큘럼을 알 수 있어서 좋긴 하나, 학부모들을 바라보는 글들에 불편함이 느껴진다. 이것이 현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시선같아서 씁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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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자본론 - 모든 사람이 디자이너가 되는 미래
마스다 무네아키 지음, 이정환 옮김 / 민음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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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미래를 설계하는 곳, 츠타야'를 먼저 읽고 읽게 되었다. 읽어보니 처믕부터 이 책을 읽었으면 좋았었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만큼 이책이 더 저자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것 같아서 일까?

 

 일본을 가보지 않아서 일본내에 있는 이 사람의 매장이 얼마나큰지, 얼마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지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이분 참 탐났다고 하면 이상하려나? 우리나라에도 이런 기업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요즘들어 회사생활에 좀 회의가 생기기 시작했고, 과연 왜 그렇게 공부를 해서 대기업에 입사를 하려는 것일까?(물론, 돈 때문이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참 이런 생활이 싫다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되는 요즘 책을 읽으면서 이런 사람이 오너라면 같이 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안그런 기업이 있겠지만, 내가 속한 기업은 상명하복의 분위기에 비용절감이라는 이유로 점점 직원은 토사구팽 되어지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 계속 이런 생활을 하면서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 란 생각이 자꾸 들어 더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직원에게 자유가 주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에 대해서 생각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 할 수 있게 기획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그만큼 더 재미있게 회사생활을 하면서 인생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란 생각을 해본다.

 

 점점 더 물건은 많아지고 사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으니, 계속 독특하고 특별한 물건을 개발하거나, 이제 그마저도 안되면 가격을 낮추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있는 중에, 독특하게 '라이프스타일 제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방법으로 디스플레이함으로써, 계속 발전해 가고 있는 그의 기업이 신선했다. 생각해 보니 우리나라에도 이런 상점들이 있다는 것이 생각났다. 이케아, 텐바이텐, 무지외 요즘에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압구정동에 그런 샵들이 좀 있었던거 같은데, 요즘 가본지가 오래 되었으니 패스하더라도 아주 없지는 않은거 같다. 다만, 외국계기업, 대기업을 빼고 소상인들이 하는 이런 상점들의 현 상황이 궁금하기도 했다.

 

 도서관에서 이용되었던 십진법으로 도서를 배열하기 보다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도서관 책들을 진열하여 그 고장을 활성화 시킨 그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부러웠다.  앞으로는 점점 이러한 아이디어가 중요해지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사람들만이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기업의 매출이 점점 증가해서 커지면 분사시켜 본 기업은 딱 오너가 모든 직원의 얼굴을 알 수 있을만큼의 규모로만 유지한다는 생각도 참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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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한 어린 시절 -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불평등의 대물림
아네트 라루 지음, 박상은 옮김 / 에코리브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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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구입한지는 꽤 된거 같다. 2012년에 출간되었다고 하고, 2007년? 이정도의 아이들을 조사한 책이기에, 지금도 미국사회가 이런 생활을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책 속의 이야기는 현 우리나라와 상황은 비슷하다. 다만, 우리나라는 영어, 국어(논술), 수학등 교과목 위주의 학원을 다니는 반면, 미국에서는 예체능 위주의 학원?을 다니는 듯 하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중산층 아이들은 빈곤층 아이들보다 학교 생활 외의 학원 생활을 하는 기회가 훨씬 많다는 이야기. 이런 학원 생활을 통하여 권력있는 사람과 대화하는 능력을 키우고,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기회가 많이 주어져 나중에 정말 어른이 되어 사회에 나갔을때 더 유리하다는 내용이다. 또한, 중산층 부모들은 아이의 학교생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본인 아이에게 불이익이 오지 않게 개입을 하고, 이를 본 아이들은 본인의 권리에 대해서 당당히 주장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난다는 글을 보며 우리나라와는 참 맞지 않는 부분도 많다 싶었다.

 

 첫째로, 우리나라에서 학교 선생님에게 이런부분은 잘못 되었으니, 시정해 달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부모들이 있을까? 아이들을 학교에 맡긴다는 이유로 학부모와 선생님의 관계는 거의 갑과을관계가 형성된다. 선생님한테 잘 못 보여서 아이들이게 불이익이 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과 내신이 있는 한 그 어떤 부모도 학교에 자신의 목소리를 자신있게 낼 수는 없다. 그저 자신의 소신과 맞지 않은 담임 선생님을 만날 경우는 1년만 어떻게 버텨보자라는 심정으로 그냥 넘어가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두번째로, 학원 생활을 통하여 학교생활 외의 시간을 통하여 다양한 경험을 하고,그런 경험이 어른이 되었을때, 사회생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책은 말하고 있는데, 과연 정말 그럴까? 이 책 속의 아이들은 지금 어떻게 자랐을까? 라는 궁금증이 든다. 과연 중산층 아이들이 좋은 곳에 취직하고,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 학교외 활동을 많이해서 얻어진 결과일까? 빈곤층 아이들은 높은 등록금의 이유로 대학을 가지 못하고, 중산층 아이들은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어느 대학을 가느냐에 따라서 아이들의 미래가 결정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키우는데 정답이 없다고들 한다. 그런데, 요즘들어 매일 뉴스에서는 잘사는 아이들은 좋은 대학을 가는 확률이 높고, 더 좋은 기업에 취직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유가 어릴때부터 학원을 많이 다니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한 이유라고 한다. 이 책도 같은 맥락에서 저자가 글을 쓴 것 같은데, 나는 책 속의 빈곤층 아이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시간을 본인의 계획하에 어떻게 놀지 정하고, 본인이 놀거리를 스스로 찾아서 했기에,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좀더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스스로 창의적인 일을 할 수도 있지는 않을까란 생각을 해 보았다.

 

 우리나라에서 아무리 많은 돈을 들여 여러 과외를 시키고 방학때마다 이런저런 외국캠프에도 보내고 해서, 여러 경험을 쌓는다 해도 이런 논리라면 세계의 무대에선 동양인이라는 벽을 넘을 수는 없지 않을까? (책 안에는 백인과 흑인에 대한 또 그 외의 인종을 뚜렷하게 구분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씁쓸하기도 했고, 과연 이 아이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지 너무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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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할 걸 그랬어
김소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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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들이 부러워하는 방송국을 퇴사하고, 일본의 책파는 상점 및 맛집 등을 다니면서 느낀 점, 우리나라의 상황과 비교도 하고, 살짝살짝 현재 서점을 하면서 덧붙이고 싶은 말들을 참 재미나게 쓴 책이다.

 

 솔직히 말하면, 출간 소식을 들었을 때는 살 계획이 없었다. 명성에 힘을 입어 출간 한 책들을 구입하고, 오~ 너무좋아! 한 경험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그냥 패스! 이렇게 생각하고 넘어갔었더랬다. 그러던중 속초로 여행을 할 기회가 생겼고, 속초에 3대째 운영중이라는 동아서점이란 곳에 가게 되었다. 속초에서 사람들이 좋았다고 말하는 장소이기도 하고, 서점 가는걸 좋아하므로 겸사겸사 가서 보다가 이책 발견! 가만히 앉아서 읽다가 여행 중에 읽음 좋겠다 싶어 구입해서 읽었는데, 기대이상으로 좋았다.(알라딘에서 구입하지 않았지만, 리뷰는 여기서 쓰고 있네 ^^;;) 가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가의 리뷰를 읽을때마다 참 글 잘 쓰신다라고 느끼긴 했는데, 정말 책안의 글들도 혼자 읽으면서 훗~ 하고 웃게 만드는 부분도 있고, 쉽게 잘 읽히게 쓰셨다.

 

 내가 너무 서점이라는 공간을 한정적으로 생각했구나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처럼 다양한 형태의 책을 파는 상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북큐레이터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참 매력있는 직업이며,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서점이 존재할 수 있다면, 내가 꿈꾸는 서점이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보았다. 첫째는 24시간 하는 서점이면 좋겠다. 요즘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고, 책은 왠지 낮보다는 어둑어둑한 밤에 더 나는 집중해서 잘 읽히니까.. 둘째는 동네서점이어서, 말하지 않아도 동네사람의 취향을 알아서 책을 권해 줄 수 있는 서점? (너무 꿈같은 이야기일까?) 물론, 타지에서 온 손님이라면 지금 기분이 어떤지 등등을 물어서 책을 추천해야겠지만.. 셋째는 안락한 의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근데, 이것 또한 돈이 되진 않겠지.. 본인이 구입한 책은 안락 의자에 앉아서 읽을 수 있게 해주면 좋지 않을까 란 생각을 해본다. 외국은 서점에 가면 의자가 푹신푹신한 종종 눈에 띄는데, 유독 우리나라는 서점 안의 의자들은 딱딱한 의자여서 솔직히 앉아서 많은 시간동안 읽을 수가 없다.(이걸 노리고 딱딱한 의자로 했을 수도 있지만) 이렇게 보면 내가 생각하는 서점은 수익이 날 수가 없는 서점인 듯 하여 그냥 헛웃음으로 마무리 해본다.

 

 책이 서점에 대한 글들이 많긴 하지만, 중간중간 작가의 생활 속의 행복들도 엿볼 수 있다. 읽으면서 이렇게 나도 예쁘게,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나도 타인의 입장에서 좀 더 많이 생각해 봐야 겠다는 자기 반성도 하면서, 언제 기회가 되면 '당인리책발전'소도 한번 방문해 보고 싶다. 집 가까운 곳에 이런 서점이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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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파산 - 장수의 악몽
NHK 스페셜 제작팀 지음, 김정환 옮김 / 다산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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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리나라는 일본처럼 노인들을 위한 생활보조를 해줄 것인가? 우리나라는 아무리 생활보호대상자로 하더라도 의료비 100%는 안해주는 것 같던데, 그럼 정말 우리나라의 경우는 나이들어서 아프면 노후파산이 일본보다 더 빨리 오기 쉽고, 그에 대한 대책은 없는 것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암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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