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누나네가 이사를 했다.
근무날이어서 퇴근 후에 들르기로 했는데 누나가 차로 데리러 와서 편히 도착.
생각보다 꽤 멀더라. 도서관에서는 보통 20분 걸릴듯.
시간상으로만 따지면 예전 살던 곳과 비슷하겠네.
멀다는 얘기는 시골집과 멀다는 이야기.
전에 살던 곳보다 평수가 늘어나고 그렇게 오래된 아파트가 아니다보니
괜찮더라. 방도 하나 더 늘어나 있고 말이지.
근처에 초등학교도 있어서 저녁에 운동하기도 괜찮겠네.
공원도 있다고 하고... 그 근방이 한창 커가는 곳이라 이런 저런 시설들이 많아서
시내로 딱히 나올 일은 없다고 하네.

새집이라고 또 잠을 설친다. 계속 뒤척이고 깼다 잤다 반복.
어디서나 잘 잘 수 있는 좋은 적응능력을 갖고 싶군.
그래서 오늘 출근한지 얼마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얼른 집에 가서 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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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frog 2005-09-11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 a형이시죠? 그쵸??
b형은 아무데서나 뒤통수만 닿으면 잔다네요..ㅎㅎ

▶◀소굼 2005-09-11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닌데요~; 버스에선 저도 등만 닿으면 자는데;; 눕는 건 쉽지 않은 모양이에요;
O형이에요:P

울보 2005-09-11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잠자리 바뀌면 잘못자는 성격인데,,

▶◀소굼 2005-09-11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 땐 야영같은델 가서 제가 '나 밖에서 잘 못자니까 밤샐꺼야~'이래놓고..제일 먼저 잤던 적도 있어요=_ =;

아라 2005-09-11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역시 우리 집, 내 방이 잠자기는 제일 좋죠.^^
참, 전 a형인데 아무데서나 잘 자고 또 잘 먹죠. 저 친한 언니가 여행하는 동안 내내 제가 제일 많이 하는 말이 2개였데요. 아침에 눈 뜨면 "언니 배고프다.", 저녁에 밥 먹고 나면 "언니, 졸립다." 참고로 한달 여행하는 동안 그 언니 5kg빠지고 전 3kg 밖에 안 빠졌어요. 근데 이거 자랑아니죠? ^^;;

▶◀소굼 2005-09-11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우리집, 내 방도..다른데서 오래 있다 오면 낯설어요; 아무데서나 잘 자고 잘 먹는거 너무 부러워요. 어디 멀리 여행을 못가는 이유중에 포함-_-;잘 못자고 먹으면 금새 배아프고; 좋은거에요~ 한달여행 저도 가보고 싶어요;;

2005-09-11 17: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5-09-11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형 아닌가요? 전 아무대서나 못자는 b형인데...ㅋㅋ

▶◀소굼 2005-09-11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주인만님/네^^; 그나저나 그게 와주려나 모르겠네요;;
스텔라님/B형 아니에용;; 여튼 혈액형은 별로 믿을 게 못되는듯;

2005-09-11 2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굼 2005-09-11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잘 아시네요;; 안돼요;; 서울가서 보고 올까봐요-_-)~

2005-09-11 2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굼 2005-09-12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월요일은 쉽니다~아싸;; 남들 일요일이 전 월요일이에요;
서재주인에게만;님도 좋은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