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안쓴 지 2주는 된 듯 싶다. [코멘트 제외]
당시의 이유는 잊어버렸는데 서재를 포함해서 내 홈페이지도 쓰질 않고
메신저도 켜지 않았지. 응, 잠수라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 시작됐었다.
가끔씩 별 이유없이 잠수를 타는 일이 있는데 요번엔 꽤 길었네.
2주만 더 채웠으면 훈련소 간 것과 맞먹게 되는...
온라인을 시작해서 사람들과 알고 지낸 게 99년 여름부터인데
그 이후로 가장 길게 접속을 안한 게 00년 12월의 입원과 03년 9월의 훈련소 기간.
그것 말고는 80%의 날을 온라인으로 지내왔다고 여겨진다.
도서관에 근무한지도 1년이 넘어가고...04년이 2개월하고 열흘정도 남았네.
조금 있으면 +1이 되는 거다. 내 나이는.
왠지 나이만 먹고 있는 것 같다.
며칠이 쌓이고 일주일이 지나고
안쓰기 시작하니 그것도 쌓이고 그대로 적응되서
얼른 써야 한단 생각도 희미해지고...
나중에 생각하려고 하면 아마 이 시기는 '공백'이 되버리려나.
중학생때 방과후에 집에서 뭐했는지, 아침에 등교해서 수업하기 전에 뭘 했는지
도무지 기억이 안나는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