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문소리...
그렇다. 현재 이 두 배우는
각각 남녀 흥행 보장 1위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둘의 시너지는 과연 얼마나 될까?

아마 줄거리는 다들 알것이다.
서울은 어제 밤에 개봉 지방은 오늘 개봉. 아직 못본 사람들이 있을테니;[당연하잖아;] 스포일러는 삐- 금물.

포스터의 성한모[송강호 분]의 아들 성낙안[이름 까먹었다-_-;]이 괜히 좋아라 업힌 것이 아니었다. 이게 포인트지.
앗 검열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소박한 아버지의 특별한 감동...
끄덕끄덕...^^

사실 송강호, 문소리이긴 하지만 문소리의 역은 그렇게 이름크기 만큼 비중이 있진 않다. 포스터의 얼굴 크기가 영화의 비중과 비슷하다고 보는 게 낫겠군. [아하하 송강호씨 머리가 좀 크긴 하다;]

잠깐 스포일러 들어가겠습니다.
드래그 해서 보세요;;
어쩌고 저쩌고 이미 대통령의 이발사가 된 성실장[대통령의 머릴 깎으니 직책이 실장이다]
대통령이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바꿔보면 어떨까라고 묻는데 괜찮다고 지금 2:8이 딱 좋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뒤 가족 식사초대를 받는데...어흑; 송강호는 물론이고 문소리도 2:8머리를 만들었더라;;

스포일러는 그냥 입이 근질거려서 해봤슴^^ 이거 말고도 재미난 건 많다.
재미만 있는 건 아니고...감동적인 것도 있지. 억지로 만든 것도 없고..그냥 잔잔한...
그래 말 그대로 잔잔해. 아주 감동적인 게 아니야. 그래서 의문이야.
생각안할 수가 없는 관객수 말이지. 저번에 실미도는 내가 틀렸거든?
별로 그렇게 많이 올 거 같지 않았는데 잔뜩 봐버렸어-_-; 난  대개의 한국인 취향과는 다른 모양인가봐. 여튼 이 효자동 이발사도 아주 많이 볼 것 같진 않아. 한 올드보이정도?
헌데 모르겠어. 오늘 사람들 보는 거 봐선 잔뜩 볼거 같네. 우선 두 배우 이름으로만 몇백만 해주고 말이지...어쩌면 몰라 '박정희 시절'얘기라고 봐주는 사람도 꽤 될지도-. -;;
말이 나왔으니 하는데 박정희 전대통령을 미화했다거나 뭐 그런 얘긴 안하는 게 좋을 듯 싶다.
어차피 그게 중점이 아니니까. '어차피'라는 말을 썼다고 해서 비켜나가잔 얘긴 아님.
에이 뭐 내가 이렇다 저렇다 해도 자기 생각대로 처리할테니까 말을 안해도 되겠지.
이건 아들녀석을 위한 아버지영화라는 게 내 생각이야. 그 아버지가 대통령의 이발사라는 것이지.

ps.포스터 카피의 '가슴뻐근'은 좀 아니지 않나?;;
10초 생각해보니 뻐근할 것 같기도 하다'ㅡ';;;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nrim 2004-05-06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봐야지.

연우주 2004-05-06 0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짱 괜찮아요!

비로그인 2004-05-06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저두 어디서 '아주 감동적인건 아니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정말인가보군요~ 그러나, 요샌 정말 관객수 예측이 안되서리...ㅎㅎ

마태우스 2004-05-06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볼거에요! 그리고 전 님처럼 스포일러를 드래그해서 볼 수 있게 하는기술이 부러워요.

waho 2004-05-06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어제 볼려구 했는데 사람이 넘 많더군요. 애들 땜에 시끄럽고...
강릉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보면 이 영화 대박 난겁니다. 강릉은 언제난 극장이 썰렁하거든요

▶◀소굼 2004-05-06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저건 그냥 배경색과 글자색을 일치시키면 되는 간단한 거랍니다;
강릉댁님; 원주도 꽤나 썰렁한데 제가 볼 때 2/3정도 찼더군요. 그 다음 시간엔 아마 꽉 찼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