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글펐다.‘ 책을 다 읽고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내 마음에 올라온 첫 느낌은 ‘서글픔‘이다. 전쟁 속에 비참하게 살다가 죽어나간 백성들의 삶을 읽으며 서글펐다. 이제껏 이순신에 관한 다큐도, 드라마도 많이 봤다. 영화 명량, 한산도 봤다. 그런데 처음이다. 왜란으로 파괴된 백성들의 삶이 느껴지기는..다큐나 드라마,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단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던 왜란 당시, 백성들의 비참한 삶이 ‘칼의 노래‘를 읽으며 느껴졌다.돌이켜보니 내 삶의 자리는 백성들인데 이제껏 나는 장군들의 시선에서만 임진왜란을 읽어왔었던 거 같다.
도서 제목에 '출판업' 을 넣어서 검색해서 이 책을 발견했다. '내가 보려고 만든 출판업 메뉴얼'이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1인 출판사를 꿈꾸는 나에게 딱 맞는 제목이었다. 1부 현직자 인터뷰에는 내놓라 하는 출판사에서 일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그리 길지 않은 인터뷰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출판업 현장을 모르는 나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1부가 현직자 이야기라면 2부 출판업 에피소드는 현업(현재 출팝업)의 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다. 현재 출판업 현황과 쟁점들, 새로운 흐름들을 소개하고 있다. 3부는 출판교육 메뉴얼로 출판교육기관을 소개하고 있다. 채 200쪽이 안되지만 참 알차다. 나처럼 출판업 문외한에게는 아주 유익한 책이다.
기획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누가‘, ‘왜 지금‘, ‘다른 책도 아닌 이 책‘을 읽어야만 하는지 밝히는 것입니다. 이 세 질문에 대한 대답을 확실히 할 수 있어야 좋은 기획서입니다.. - P21
책은 발견되어야 한다 - P22
‘내가 무슨 책을 써?‘라는 생각이 책 쓰기의 가장 큰 적이다.
그 적을 이겨내고 어떻게 책을 써나가야 할지를 알려준다.
책 제목처럼 책 만들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