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의 자서전 (가이드 + 워크북) - 내가 쓰는 엄마의 역사
허스토리 편집부 지음 / 허스토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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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자서전을 준비하면서 신문 기사를 검색하던 중에 이 책의 존재를 알았다. 50쪽도 안되는 아주 얇은 책이다. 하지만 엄마의 자서전을 쓸 때 필요한 내용들도 꽉 차 있는 아주 알찬 책이다. 이 책 내용중에 내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들어가며-여성의 역사와 엄마의 역사쓰기' 이다. 남성인 내가 엄마의 역사쓰기를 한다는 것은 내가 인식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가부장제 사회에서 특권을 누리고 있었던 존재임을 반성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엄마의 자서전을 쓸 계획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는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이야기는 한 사람이 자신의 세계를 만드는 방식이자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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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고통을 시간에 흐름과 인과를 갖춘 이야기로 만든다는 건, 고통을 해석할 힘과 언어를 갖는다는 의미다. 세상을 지배하는 서사를 다시 쓸 가능성이 그때 열린다. - P35

사람은 묻는 것에만 관심 있거나 자신의 경험과 세계를 기준으로 타인을 대하기 쉽다는 걸. 사회가 만든 ‘정상성‘의 범주에 속한 사람일수록 물음에 배려가 없기 쉽다는 걸. ‘안전한 삶의 울타리 안에서 살아갈수록 상대방에 대한 고려를 쉽게 놓친다는 걸. - P87

인터뷰는 사회적 대화다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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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 이야기 자서전 쓰기 시간여행 글쓰기 1
조성일 지음 / 시간여행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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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자서전을 쓸 수 있도록 길잡이를 해주는 책이다. 자서전 쓰기의 기념 개념부터 시작해서 자서전 기획, 자료수집, 정리, 그리고 실제적인 집필 방법까지 알려준다. 자서전 쓰기 뿐만 아니라 글쓰기에도 큰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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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기록하지 않으면 누구도 기록해 주지 않을 기억"을 남긴다는 것. 결국 자서전 쓰기는 나 자신을 위한 일이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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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쉬운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글쓰기 안내서이다.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보통의 사람들이 이 책의 안내에 따라 글을 쓴다면 평범한 삶 속에 감춰진 비범한 진리를 발견할 수 있을 거 같다.

리베카 솔닛은 ‘글쓰기는 누구에게도 할 수 없는 말을 아무에게도 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모두에게 하는 행위‘라고 했습니다. - P7

기록해보지 않고는 자기가 누구인지 알 수 없습니다. - P25

좋은 글은 결국 글을 쓰는 사람의 노력의 결과입니다. 어떤 목표까지 쓰고 고치고 쓰고 고치는 과정을 견딜 수 있는 끈기를 가졌는가, 그런 끈기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 P134

자서전을 쓸 때 가장 쉽게 범하는 실수 가운데 하나가 자꾸만 큰 이야기를 하려는 점입니다. 자전적 글쓰기는 사소한 애기들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자꾸 이야기를 좁히고 주제를 작게 하는 것이 더 좋은 글을 쓰는 지름길입니다. - P145

어느 특정한 시간과 장소로 돌아가서 기록하는 글에 무게가 실리고 그 무게는 읽는 사람의 마음을 자극합니다. - P179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작으면 작을수록, 범위가 좁으면 좁을수록 글은 깊어집니다. 작고, 좁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쓰는게 중요합니다. - P187

글쓰기에서는 신물 나도록 원고를 들여다보는 끈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글의 완성도가 판가름 납니다. - P224

당신이 알고 있는 그 이상의 무엇이 당신에게 있다 - P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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