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와 글쓰기 - ChatGPT와 함께하는 AI 글쓰기 실전 위키북스 with AI 시리즈 1
김철수 지음 / 위키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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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책이다. 저자는 AI보다 글을 더 쓰기를 바라며 그 길잡이로 이 책을 썼다. 책 내용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챗GPT를 활용한 글쓰기, 2부는 AI처럼 글쓰기, 3부는 AI보다 잘쓰기이다. 챗GPT를 활용해서 글쓰기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AI모델이든 사람의 글쓰기 방식이든 처음부터 인풋이 명쾌해야 아웃풋도 잘 나오는 법이다.  - P139

예술로서의 글쓰기. 설득하기 위한 글쓰기, 감동을 주는 글쓰기로 돌아가야 AI보다 더 잘 쓸 수 있지 않을까? - P173

. 책은 데이터다. AI는 우리보다 수백만 배, 수억 배 많은 책을 읽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사고하지 않으면 찌꺼기만 가득하다. - P192

사고력을 키워야 글을 쓸 수 있다.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은 단순하다. 거침 없이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것이다. - P198

나만의 글을 쓰려면 반드시 내면에 혼돈을 지녀야 한다. AI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글쓰기를 즐길 때 비로소 글이 써진다.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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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 마침내 찾아온 특이점 - 2023 전 세계를 뒤흔든 빅이슈의 탄생
반병현 지음 / 생능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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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사람들은 잘 모르면 두려워하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경향은 나이가 들수록 강해지는 거 같다. 알면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 알려면 배워야 하는데 나이 들면서 배우는 것을 어려워한다. 배우려면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가르침을 받으려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다. 직접 만나 배우는 것이 최고지만 관련 책을 읽는 것도 좋은 배움의 방법 중 하나이다.

Chatgpt를 나는 잘 모른다. 아니 모른다가 더 정확하다. Chatgptt를 소개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찾아보니 너무 많다. 그중에 몇 편을 골라서 봤다. 잘 들어오지 않았다. 영상보다는 활자, 그것도 인쇄된 활자 읽기를 나는 좋아한다. Chatgpt 관련 도서가 있는지 찾아보니 집 근처 도서관에는 없었다. 올해 1월에 출간한 최신 신간도서라고 그런가 보다. 서울 도서관에서 이 책을 예약해서 빌려서 읽었다.

책의 내용을 정리하면 AI는 인간이 만들었지만 이미 인간보다 더 똑똑한데 2023년 1월 현재 누구나 Chatgpt의 서비스에 접속해서 인류의 95%보다 똑똑한 인공지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챗 gpt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고 있으며 거의 사람과 다름없는 수준의 유창한 답변을 제시할 수 있는데 Chatgpt의 지식수준은 전문가보다는 얕고, 비전공자보다는 깊다.

Chatgpt로 요리 레시피를 알아볼 수 있고 일상의 궁금한 사항들을 물어볼 수 있다. 자신 관리와 투자 관련된 정보도 폭넓게 알 수 있지만 Chatgpt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지 않고, 과거에 수집해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하기에 현재 상황 정보를 알아야 대답이 가능한 정보에는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다.

Chatgpt를 활용해서 영화 시나리오나 광고 시놉시스 등을 작성할 수 있으나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으면 Chatgpt가 만들어 오는 시나리오는 재미가 없다. 적어도 활자로 표현 가능한 영역에서의 창작활동은, 인간이 AI를 생산성 측면에서 이길 방법이 없어 보인다. Chatgpt를 활용해 다양한 방법의 프로토타이핑을 시도해 보고, 이 중 가장 괜찮았던 점들을 모으고 다듬어 완성본을 창작하는 방식으로 일하는 방법으로 바뀔 것이다.

Chatgpt는 국어학습에는 사용하기 부적절하지만 영어의 경우에는 Chatgpt를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은 아주 많다. 수능 수준의 수학문제를 풀기에도 Chatgpt의 역량이 부족하다. Chatgpt는 대학 전공자 수준의 코딩 문제는 무척이나 빠르고 정확하게 작성

할 수 있다.

의학에 경우에는 질병 진단 용도가 아니라 단순히 의학적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용도라면 나쁘지 않다. 법률에 있어서는 실제 사건의 진단보다 법률과 관련된 전문지식을 전달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세법과 관련하여 일반론적인 지식을 다른 지식을 다른 지식과 비슷한 수준으로 학습하여 갖고 있다. 노무관련해서는 인간 공무원에게 신고하러 갈 것을 전제로 한 질문을 전한다면 가장 높은 수준의 효용을 누릴 수 있다.

AI 연구를 계속하려면 굉장히 큰돈이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에 많은 투자를 했다. Openai 공식 클라우드 컴퓨팅 파트너로 MS의 Azure Cloud가 선정되었다. Openai가 열심히 연구를 진행하면 할수록 MS가 돈을 버는 구조이다.

AI기술의 발달이 직업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다. 어떻게 AI를 나를 위해 일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지않은 미래에 온갖 신기한 AI 서비스들이 출시될 것이고 남들보다 앞장서서 이것을 체험해 보는 것만으로도 훨씬 앞서나갈 수 있다.

이 책은 Chatgpt이 무엇이고, Chatgpt이 현재 우리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보는 데 도움을 준다. Chatgpt의 작동원리나 세부적인 영역에서의 Chatgpt의 활용방안을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별 도움이 안 될 수 있다. 하지만 나처럼 이제 막 Chatgpt의 세계에 첫걸음을 내딛는 사람이라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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