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던지는 질문이 아니라 삶이 던지는 질문에 집중하는 독서를 하라'저자는 말한다. 책을 제대로 잘 읽으려는 것은 시작과 끝은 결국 '나'이다. 스스로에게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하는 독서를 스스로를 성찰하게 만든다. 책을 읽는다는 결국 나 자신을 읽는다는 것이다. 책을 통해서 나와 내가 속한 세계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책이 던지는 질문이 아니라 삶이 던지는 질문에 집중하는 독서를 하라 - P30

책을 제대로 잘 읽으려는 모든 노력은 지금 내 삶의 문제에 제대로 잘 응답하려는 간절한 요구에서 나옵니다. 독서란 다만 그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 P165

책을 통해 직접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세계와 견해를 접하고 이를 거울삼아 자신을 돌이켜 보는 것, 그것이 바로 독서가 가진 의미이다. 이때 자신을 돌아본다는 건 자기 안의 허위와 편견을 들여다보는 것이며, 최대한 투명한 눈으로 자신과 세계를 보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 P44

독서란 살아가면서 생기는 구체적인 물음에 실용적인 해법을 찾는 수단이다. - P3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시의 문장들 - 굳은 마음을 말랑하게 하는 시인의 말들 문장 시리즈
김이경 지음 / 유유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름다운 말은 사람을 순하게 만든다. 시는 참 힘이 세다'(125쪽) 

이 말은 참말이다. 울림 없는 말과 글들이 가득한  요즘이다. 그런데 깊은 울림을 주는 글을 만났다.
한 문장이다. 그런데 그 한 문장에 한 사람의 한 순간이, 한 시절이, 때로는 한 인생이 담겨져 있다. 그것을 읽어내고 풀어낸다. 그리고 마침내 내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슬픔과 서러움, 좌절과 절망을 풀어낸다.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 - P122

아름다운 말은 사람을 순하게 만든다. 시는 참 힘이 세다 - P125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꿈꾸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 P131

꽃이 피는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 P162

인생이란 언제라도 지금부터야. 누구에게나 아침은 반드시 온다 - P16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읽기의 말들 - 이 땅 위의 모든 읽기에 관하여 문장 시리즈
박총 지음 / 유유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디 벗님들의 독서에 어떤 책이든 너무 짧다는 아쉬움이 평생 벗하기를 빈다'

이 책 맨 마지막 구절이다. 이 구절처럼, 독서와 평생 벗하기가 얼마나 귀하고 귀한 일인지를 이 책은 알려준다. 그런데 여기서 독서는 글자로 인쇄된 책을 읽는 것만이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자연이라는 책, 그리고 사람이라는 책을 읽어가는 것 역시도 너무나 귀한 독서라고 지은이는 말한다. 삶이든 사람이든 자연이든 찬찬히 살펴보기를 권한다. 돌이켜보니 그냥 대충  훑고 보고서는 다 알고 있는 냥 행동했던 지난 날의 내 모습이 참 부끄럽다. 

문맹은 적으나 ‘생맹‘(生盲)은 많고, 음치는 드무나 ‘생치‘(生熾)는 흔하다 - P49

삶은 책보다 앞서지만 책으로 포착되는 만큼만 살아진다. - P207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요,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 - P240

문자로 적힌 텍스트를 읽는 행위만 독서가 아니다. 우주의 전 존재와 그 몸짓, 현상과 침묵을 읽는 것도 독서다. - P252

우리의 생존과 번식에 기여하지는 않으나 우리의 존재를 지탱해 주는 것, 우리를 무릎 꿇지 않고 꼿꼿하게 서서 버틸 수 있게 해 주는 것. 그것이 책읽기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 P9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강원국의 글쓰기 - 남과 다른 글은 어떻게 쓰는가
강원국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쓰기에 관해 실용적인 안내서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앙 사춘기 - 신앙의 숲에서 길 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정신실 지음 / 뉴스앤조이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회에 다닌다고 말하기 부끄러운 시절을 살아가고 있다. 이단등 일부 잘못된 교회들만의 문제라고 말들 한다. 정말 그럴까? 이 책에서 저자는 교회를 사랑하고 바르게 신앙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적고 있다. 그 길은 아픔과 좌절이 가득했다. 저자의 경험이 낯설지 않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