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문장들 - 굳은 마음을 말랑하게 하는 시인의 말들 문장 시리즈
김이경 지음 / 유유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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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말은 사람을 순하게 만든다. 시는 참 힘이 세다'(125쪽) 

이 말은 참말이다. 울림 없는 말과 글들이 가득한  요즘이다. 그런데 깊은 울림을 주는 글을 만났다.
한 문장이다. 그런데 그 한 문장에 한 사람의 한 순간이, 한 시절이, 때로는 한 인생이 담겨져 있다. 그것을 읽어내고 풀어낸다. 그리고 마침내 내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슬픔과 서러움, 좌절과 절망을 풀어낸다.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 - P122

아름다운 말은 사람을 순하게 만든다. 시는 참 힘이 세다 - P125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꿈꾸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 P131

꽃이 피는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 P162

인생이란 언제라도 지금부터야. 누구에게나 아침은 반드시 온다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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