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쓴 편지,
라는 책 제목에 호기심이 동하더라구요.
그림도 넘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코끝 찡해지고 가슴 따스해지는 그림책이에요.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넜나요?
그리움에 눈물을 흘리고 있나요?
무지개다리가 눈물에 잠겨
새로운 친구들이 건너오지 못하고 있답니다.
그리운걸 어떻하냐구요?

“네가 많이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우린 여기서 잘 지내고 있으니까. “

그래서
먼저 떠나간 반려 동물들이
무지개 다리건너에서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집사들에게 안부 편지를 보내기로 한답니다.
손도 없는데 어떻게 편지를 쓰냐구요?
그래서 발로 쓴 편지,
ㅋㅋ
편지의 내용 하나하나가
따뜻한 위로를 줍니다.

아이들 어릴적에 햄스터를 떠나 보낸적이 있어서
양볼이 터질거 같은 햄찌의 편지는
마치 나에게 보내 온 편지 같더라구요.
가슴 뭉클해지고 따스해집니다.
무지개 다리 건너에서 잘 지내고 있다니
미소짓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




#발로쓴편지

#반려동물

#박경임글

#민정그림

#감성그림책

#그림책추천

#사랑의부적

#후즈갓마이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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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쓰는 후기입니다.

공부 잘하는 누나, 그림 잘그리는 형, 하지만 영찬이는 너무 잘 먹어서 늘 구박만 받습니다. 남들은 국자라고 하지만 본인은 스푼이라고 우기며 라면 돈가스 찐빵 만두 괴물짜장등을 싹 먹어 치우는 영찬이,

세상에 쓸데 없는 재주는 하나도 없어요, 먹는것도 재주라면 재주, 잘 먹는 재주 하나로 유튜브를 찍게 되는 영찬이의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지는 책입니다.

유튜브를 하기 위해서는 잘 먹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라 유튜브 채널의 이름도 잘 지어야하고 대표가 되는 썸네일 화면도 잘 만들어야 하고 먹으면서 구독자들과 소통도 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정의롭지 못한 방법으로 조회수를 올리고 인기를 끄는 유튜브가 아닌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진정한 먹방의 고수가 되기 위해 도전하는 영찬이와 친구들을 응원하게 됩니다.

유튜브가 대세인 요즘, 유튜브에 관심있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전과 용기를 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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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란 그런듯.
뭔가 알듯 모를듯한 단어와 문장들의 그 어디쯤,
한편의 시가 말을 걸고
또 한편의 시가 이야기를 건넨다.
시를 마주한 나는 그 언저리에서
시와 시를 넘기며
눈동자가 흔들리고 마음이 서성거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져들게 되는 시집!

‘오늘은 또 뭐 땜에 삐쳤는지
밤새도록 눈 한 번 마주치지 않고 차갑기가 그지없더니
뭐야. 혼자 울고 있네..
훌쩍훌쩍, 주룩주룩, 그러다가 싸악
말을 해야 알지? 휴지라도 줄까?
그래, 울어라 시원하게 울어라.
내일은 온통 푸른 날만 있게.

어느새 찢겨 나온 휴지 조각이
달빛 눈물 감싸안고 나풀대며 흩날린다‘
-p21/달빛 교감, 내일 날씨

지구와 지구를 살아가는
생명과 자연과의 교감을
아름다운 시로 풀어 놓는다.
교만하고 변덕스러운 인간들을 꾸짖는듯,
때로는 사계절을 담아
봄같은 마음으로 향기를 내뿜고
잘생긴 여름을 칭찬하며
가을이라는 아름다움으로 살아가기를 희망한다.

‘그 자리 멈춰 서 있기만 해도 돼
그저 잔잔히 빛나기만 해도 돼
이 마음 닿길 바라는
단 그만큼의 거리에서
기다린다. 영원히

빛이 내어준 그 길 따라 올
널 알기에. 널 위해‘
-p68/빛이 내어 준 길

삶속에 이어지는
모호하고 아쉽고 안타까운 순간들을
나에게 혹은 사랑하는 그 누군가에게 건네는 시!
무심히 헤메이고 뚜벅이며 걸어가는 누군가에게
빛이 내어 준 그 길을 따라 올거라는
믿음을 전하는 시!

‘긴긴밤 별빛이 보석처럼 찬연한 밤
단꿈을 꾼다
샛별이 뜨기까지‘
-p70/별, 꿈

밤이 되어야 빛나는 별처럼
슬픔과 아픔은 잠시 내려두고
단꿈을 꾸기를 희망하는 시,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빛이 길을 내어주는 시가 가득하다.


#도서협찬
#그럼에도불구하고
#리디아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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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란 그런듯,
뭔가 알듯 모를듯한 단어와 문장들의 그 어디쯤에서 서성거리게 만드는,
오늘 나는 그 언저리에서 서성거려볼까 해!

우리의 미래는과거와 현재가 빚은 총체이며지금 이 순간어떤 선택을 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일도 사랑도 행복까지도………………오늘을 견뎌낸 용기와 인내에서믿음이란 한 스푼을 올려보다 찬란한 희망의 노래를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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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도감 - 눈송이의 형태
사라 잼벨로 지음, 수지 자넬라 그림, 양혜경(플로리) 옮김 / 런치박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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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안엔 더 아름답고 놀라운것들이 가득하다는 것을 아름다운 그림과 문학적으로 알려주는 책, 눈꽃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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