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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해 대단해! ㅣ 뜨인돌 그림책 18
마스다 유우코 글, 타케우치 츠우가 그림, 정유나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0년 3월
절판
책 표지를 보니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대단한 이야기?
뭐가 왜 대단해?
나란히 놓여진 빨간 운동화 한쌍!
대단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어서 대단한걸까?
아하.
여기 저기 아무데나 돌아다니게 해 주니 대단하다는 거군!
그럼 하마는?
어마 어마하게 커서?
아하.
그 커다란 덩치로 물위에 둥둥 떠다닐 수 있으니
정말 대단하네!
이쯤 되면 책을 보던 아이들은 우산이 대단한 이유를 말할지도 모른다.
'비에 젖지 않게 해주니까!'
딩동댕!^^
캥거루는 아기를 배속에 넣고도 풀쩍 풀쩍 잘 뛰어 다니니 대단대단!
온갖 동물들이 뛰고 굴러도 무너지지 않는 땅덩어리야 말로
정말정말 대단대단!
그런데 무엇보다 투닥투닥 다투었던 친구랑
언제 그랬냐는듯 그렇게 화해를 하고
또 사이좋게 놀 수 있으니 친구의 우정만큼 대단한게 또 있을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생생한 그림과 함께 동물친구들을 등장시켜
세상에 참 대단한것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고
게다가 친구와의 우정만큼 대단한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이 책,
정말 정말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