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바흐, 이란 책으로 여행하는 아이 7
알베르트 크비아트코프스키 지음, 카타지나 아다메크-체이스 그림, 김영화 옮김 / 풀빛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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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보다 17배나 큰 이란, 이란의 역사와 문화 ,종교 등을 멋진 일러스트와 재미난 이야기로 들려주는 책!

이란이라고 하면 뜨거운 태양을 먼저 떠올릴지 모르지만 이란에도 비, 눈, 강추위의 다양한 기후가 존재하고 고양이를 닮은 이란의 땅은 지역별로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란 사람들은 정치에 관심이 많아 불만족 하는 경우 항의하기를 망설이지 않고 부드럽고 감미로운 페르시아어를 쓰며 종교적인 목적으로만 음력을 사용한답니다.

사막을 지나다 갑자기 지상낙원 같은 정원이 등장하고 양모나 명주로 정원을 짜서 가지고 다니며 정원을 즐길 줄 아는 이란, 이란은 이란인들에게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말을 하고 좋은 행동을 하라‘는 문장으로 새로운 종교를 안겨준 조로아스터를 믿으며 세상의 절반은 아스파한에 있다고 믿는답니다.

폴로셔츠의 그 폴로 경기는 이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섬 호르무즈가 있으며 책을 보게 하려 최대한 예쁜 글씨체를 쓰다보니 날개달린 글씨체 나스탈리크체를 만들었다는 것을, 붉은 금이라 불리는 사프란이 바로 이란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등을 이 책에서 알게 됩니다.

​멋지고 신비로운 느낌의 일러스트와 함께 누군가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같은 이 책은 마치 이란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게 합니다. 페르시아어 몇마디와 이란의 요리까지 소개해주는 바흐바흐 이란! 페이지 곳곳을 찾아보게 만드는 장치까지 넣어서 더욱 흥미롭게 읽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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