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문화제에 가는 분들을 위해서 tip을 모아 주세요

 

       

"사람은 승리가 약속되어 있어서 싸우는 것이 아니다.

불의가 넘쳐나기 때문에 정의에 대해 묻고,

허위가 뒤덮고 있기 때문에 진실을 말하기 위해 싸운다."

- 서경식의 <난민과 국민 사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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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7 16: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07 18: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08 13: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프락사스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마지막 사진 한 장은 제가 추가.>

 
http://blog.yes24.com/document/953448 (집회현장 동영상)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89386.html (한겨레기사)
25일 새벽 4시 25분 물대포 쏘며 진압 시작(동영상)
25일 새벽 4시 38분 경찰 연행과정에서 부상자 속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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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대통령후보로 선출되고 
며칠 후인 2007년 8월29일, 전두환 자택방문




2008년 5월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2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 

  이 대통령은 이날 식전에 미리 배포한 기념사를 통해 "5월 광주는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될 시대의 아픔이며 비극, 그리고 우리 민주화의 정수(精隨)"라면서 "5.18 운동을 거친 민주화의 불길은 87년 민주항쟁으로 타올랐고 마침내 이 땅의 민주화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시대의 희생'에 머물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동력으로 승화시켜 위대한 민주주의의 전진을 이뤄냈다"고 5.18민주화운동을 추어올린 뒤 "온 국민과 함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려다 숨져간 민주 영령들 앞에 삼가 고개를 숙이며 명복을 빌며, 그날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5.18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충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위로했다.

 

2MB는 진정 5월의 광주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의 역사인식은 과연?


저 어머님의 눈물의 떨림, 꽉 그러쥔 손,
그는 과연 가슴 속으로 공감하고 있을까?

사람과 사람의 포옹이라는 가슴 따스해야 할 사진 앞에서
내 마음, 싸늘함으로 곤두박질치는 건 왜일까?

부디 나만의 과민한 착각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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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8-05-18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두환과 웃으며 만나고, 어떻게 감히 광주에 올 생각을 했을까나요. 감히.

Arm 2008-05-20 23:34   좋아요 0 | URL
정말요. 끔찍합니다, 저 위선.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상처를 껴안을 수 있는 용기가, 다시 사랑할 수 있다는 희망이 차분히 담겨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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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6-30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이 책 사셨군요.
저도 우리딸 스무살 생일선물로 샀어요~ 덕분에 이주의 마이리뷰도 먹었고요.^^

Arm 2008-07-01 23:34   좋아요 0 | URL
공지영님의 글을 좋아했었다가 잠시 서툰 실망을 했다가 이번에 이 책과 '즐거운 우리집'을 통해 다시금 완전 좋아졌어요! 중고서점 통해서 공지영님 책을 모아가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답니다.ㅎㅎ 전 좋아'했던' 여학생 생일선물로 샀었어요-ㅋ 아, 엄마가 이런 책을 선물로 주신다면 그 아이는 얼마나 풍족할까요! 좋아보여요♪ 훗날 아이를 갖게 된다면 저도 선물하고 싶네요. ^^
 
[어린이를 위한 몰입 수업] 서평단 알림
어린이를 위한 몰입 수업
김진섭 지음, 김상민 그림 / 파랑새 / 200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단 도서] 책 표지에는 또렷하게 ‘자기계발서’라고 쓰여있지만 이 책은 자기계발이란 주제를 담은 ‘소설’임을 밝히며, 먼저 간단히 등장인물들을 소개하겠습니다. 특별한 열정, 꿈, 취미도 없이 다소 어깨를 늘어뜨리고 있는 초등학교 5학년인 주인공 대치. 대치의 친한 친구인 축구사랑 지훈이. 대치의 학급 짝궁이며 만화에 푹 젖어있는 눈망울이 큰 나라. 그리고 이 세친구들을 가르치는, 여지껏 전교 1등을 놓쳐본 적이 없고 과학올림피아드에서 입상도 하여 수재라 불리며 결국 서울대학교 자연대에 갓 입학한 과외선생님 한이 형. 이야기는 한이 형과 대치, 지훈이, 나라가 만들어가는 과외 수업을 중심으로 쭉 뻗어나갑니다.

이야기 속의 우리 이 세 아이들은 오늘날의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획일적인 점수따내기, 뿌리없는 실력 쌓아가기 공부에 이미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 익숙함이란 결국 일상적인 시달림. 학교, 집, 학원이란 아이들의 비좁은 행동반경 내에서 내내 그침없이 선생님, 엄마·아빠, 주변의 경쟁자 친구들로부터 받아야만 하는 일상적 눈치와 압박이겠죠. ‘대치’라는 주인공의 이름을 치열하게 비뚤어진 한국 사교육의 한 상징인 ‘강남 대치동’에서 따온 점은 이렇듯 시달리는 우리 아이들에 대한 작가의 고민의 반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세상에, 그런 그 아이들의 일상에 과외선생님 한이 형은 신선한 당혹함, 시원한 새로움으로 다가옵니다! 왜냐고요? 한이 형은 아이들에게 익히 가해지고 있는 기계적 사고의 효율적 주입을 거부합니다. 황당하게도 한이 형은 교과서대신 만화책과 소설책으로, ‘내가 죽을 때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등의 아리송한 숙제로, 함께 하는 운동과 다큐멘터리 시청으로 과외 수업을 이끌어갑니다. 한이 형은 몰입이란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문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창의적으로 풀어가는 법을 깨우쳐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죠. 이렇게 말하면서 말이죠. “인간은 몰입의 과정에서 잠자고 있는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명심해라. 몰입은 공부에만 필요한 게 아니라는 걸. 공부도 중요하지만 몰입은 무엇보다도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니까 말이야.”

이러한 한이 형의 수업 방식을 지켜보며 불안해하던 대치 엄마처럼 독자의 마음도 한 켠 불안해집니다. 뜻은 충분히 좋아보이지만 글쎄, 글쎄...... 하지만 다행이도 세 아이들은 한이 형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꿈을 명확히 꾸는 법을 깨닫고 그 꿈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차분하게 당찬 걸음을 내딛는 일상의 힘을 체득해갑니다. 일종의 체질변환이라고까지 할 수 있겠는데요, 주체를 잃고 기계적 사고를 주입 받는 새하얀 아이에서 주체적으로 창조적 사고를 만들어가는 붉은 빛 감도는 아이로. 앞의 아이와 뒤의 아이, 누가 더 행복할까요? 누가 더 참 삶을 꾸려갈까요? 답은 너무도 명확하게 나와있습니다. 그렇죠? 물론 그 답을 실천으로 옮기기는 너무도 어렵지만요, 너무도. 이 소설은 우리의 일상에서 쉬이 망각되는 그 명확한 답을 다시금 떠올리고 곱씹어 보게 해줍니다. 그러한 의미로, 이 책은 교육에 관심이 지대한 이 땅의 엄마·아빠들과 아이들이 함께 읽어보기 괜찮은 소설이 아닐까 싶네요.

다만 아쉬운 점 두 가지는 첫째, 이야기의 중간에 한이 형이 아이들과 운동을 하며 ‘체력은 국력’이란 말을 쉽게 내뱉은 점. 텍스트면에서나 콘텍스트면에서나 ‘체력은 국력’이란 말은 개인의 존엄을 무시하고 수단화할 수 있는 말이기에 그 사용에 있어 조심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일상에서 생각없이 참 자주 쓰는 말이기에 마냥 쉽지는 않겠지만 아이들을 위한 소설인만큼 더욱 더 조심을. 둘째, 한이 형이 늘 전교 1등이었고 서울대생임을 굳이 강조해야 했을까요. 우리사회 교육문제의 뿌리가 서울대를 정점으로 한 너무도 피라미드적인 학벌사회란 걸 생각해볼 때 ‘대치동 사회’를 걱정하고 살짝 비꼬면서도 아이들 교육의 역할모델로 제시된 한이 형을 굳이 ‘대치동 사회’의 정점에 올리고 강조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아이들이 왜 지금과 같은 공부같지도 않은 공부의 시달림으로 내몰리고 있습니까? SKY대학에 입학하거나 의대 등에 합격해 안정된 개인공간을 반드시 확보시키고야 말겠다는 사회적 광풍때문이 아닌가요. 책에서 말한 몰입수업이란, 그 자체의 의미는 전적으로 긍정함에도, 결국 작가가 진단한 오늘날 우리 교육의 문제점과 대안에 양다리를 걸치게 된 다소 어정쩡한, 모순된 모습은 아닐는지요. “그럼 네 아이는 서울대 안보낼거냐?”. 역시 쉽지 않네요. 현실이니 어쩔 수 없다는 걸까요? 그래도 우리 교육의 문제에 대한 진지하고 성실한 작가의 의도가 십분 더 뻗어나가지 못한 점은 못내 아쉽습니다. 좀 더 욕심을 내셔도 좋았을 것을...... 한이 형이 일반 회사원이나 노동자 아니면 꿈꾸는 예술가나 실업자 등으로 그려졌다면 어땠을까요. 아, 이건 제가 너무 욕심을 낸 것일까요?

어쨌든 이러한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앞서도 말했 듯 아이들 교육에 관심있는 엄마·아빠들과 아이들은 이 책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적극적인 강추까지는 아닐지라도. 다소 애매한 표현인가요? 그렇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개인적으로는 최근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 도서 ‘리버보이’보다 30배 더 이 책을 추천합니다! ‘리버보이’에선 이미 아빠는 반말, 엄마는 존댓말을 쓰는 불평등한 모습을 그저 노출시키고 있지만 이 책에선 엄마, 아빠가 상호 존칭을 쓰고 있답니다! 그렇다고 이 한 측면이 30배의 차라는 건 결코 아니고요, 나머지 더 나은 장점들은 분명 스스로 찾아가실 수 있을 겁니다. 부디 책의 힘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어른들의 욕심에 덜 시달리고 스스로 지혜롭고 마음 넓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길 희망하고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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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6-30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몰입 서평단으로 이 책 읽고 리뷰 올렸는데... 나름 인연이 있군요.^^

Arm 2008-07-01 23:25   좋아요 0 | URL
앞으로도 한두번 아니 세네번의 인연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