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 사랑이 내게 온 날 나는 다시 태어났습니다 장영희의 영미시산책
장영희 지음, 김점선 그림 / 비채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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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선씨의 웃는 말 그림입니다.
이 말을 보고 있으면 나도 괜히 씨익- 웃고 싶어집니다.

봄이 지나가려 하고 있어요.. 황사때문에 봄도 없이 여름으로 가는 게 아닐까 걱정이기도 하지만, 내년에도 3월은 또 오겠죠?
작년과 같이 봄을 맞을 수 있음에 감사하는 것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사진처럼 살면서 동행할 누군가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살아야겠습니다.
늘 잊고 사는 것 같아요.

아, 물고기가 나뭇가지에서 수액을 먹고 있나요?
봄을 그대로 마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한아름 꽃다발을 선물하고 싶어집니다.
그림처럼요. 그 사람이 내가 주는 꽃으로 며칠간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말그림
씨익-

냉장고에 있던 자두를 내가 먹어버렸다오.
가장 인상적인 시였습니다. ^^


이 책은 모신문에 연재되었던 영미시 소개를 모아서 김점선씨의 그림과 함께 만든 책입니다. 가끔 시를 읽으며 되지도 않는 발음으로 시를 읽어보았습니다. 장영희 선생님이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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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길 바래' 는 틀린 표현이고 '찾길 바라' 가 맞는 표현이랍니다.

 

그런데 문득 드는 생각...  이렇게 맞춤법 다 맞게 말하는 사람은 너무 정떨어질꺼 같으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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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쑥맥이라는 말은 한자숙어 菽麥不辨에서 온 말이다.

                                                                     

         숙맥  (ㅇ)      

 

 

쑥맥이 틀리고 숙맥이 맞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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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인터넷 시대에 그렇게 두리뭉실하게 강의를 해서야 어떻게 살아가겠어?

                                                  두루뭉술하게 (ㅇ)

 

 

두루뭉술하게 살자... 가 맞는 말이라네 -_- 몰랐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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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피필름 2006-04-19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쓸수록 오묘한 우리말이에요.. ㅋㅋ

프레이야 2006-05-25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루뭉술, 얼마전 올드앤뉴에서도 나왔죠. 두루뭉수리, 라는 표현도 있더군요.. 알고보면 재미난 말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스파피필름 2006-05-25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드앤뉴에 나왔었군요.. 모르고 쓰는 우리말이 참 많은 것 같아요.
 
경매장 가는 길 - 그림감정사 박정민의 행복한 뉴욕 경매일기
박정민 지음 / 아트북스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내용과는 상관없이 보는 것 만으로도 그냥 느낌만으로 기분 좋아지는 책이 있다. 이 책도 그런 책 중에 하나이다. 무엇보다 표지의 그녀는 정말 기분 좋게 생겼다.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안좋은 일이지만 이 책을 읽기 전 표지를 볼때 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딱 내가 기분좋아지는 얼굴 생김새이니..

저자는 미술작품을 경매하는 감정사(?)이다. 사실 이 책을 읽기전에는 이런 직업도 있구나 했으니, 흥미로운 직업의 세계를 탐구하듯 읽어가면서 괜히 기분좋아지고 명랑해지고 싶었다. 나의 직업이 아닌 일은 모두 신기하고 재밌어보이는 걸까. 아, 그녀의 삶은 얼마나 다이나믹하고 고고하고 멋진지 읽는 내내 부러움이 증폭되어만 간다.

직업엔 귀천이 없다고들 말한다. 맞는 말이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그 일을 즐겁고 보람있게 할 수 있으면 그 직업이 자신에게 가장 좋은 직업인 것이다.  사람이 어떤 직업을 갖고 그 일 속으로 얼만큼의 보람을 느끼며 산다는 것 아주 쉬운 것 같지만 또 가장 어려운 일인것 같기도 하고..  명랑하고 밝은 사람 그래서 주변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을 마구 뿜어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책속의 그녀 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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