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의 옹호
이왕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1년 1월
평점 :
품절


작년 생일에 친구한테 받은 선물이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책을 선물하는 것은 사실은 어려운 일인데( 상대가 책에 관심이 없거나 싫어할수도 혹은 나와 책의 취향이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내가 선물로 책을 받는 것은 좋다. 처세술 관련 실용서만 아니면 말이다. 받아두고 읽지 않은 책중의 하나가 달라이라마의 행복론 이라는 책이다. 끙하면서 읽어보려했지만 두번인가 거부감이 들어서..
사실 이 책의 내용은 짤막짤막 어딘가에 실었던 것들로 짧고 가볍다. 일상속에서 감각의 촉수를 세우고 좀 감성적으로 감동하면서 살자는 내용이다. 나는 매우 감정적인 사람인데 요새는 그런 나의 성향이 살아가는데 오히려 더 어려움을 주는 것 같은 기분이다. 그러나 또 이 시기가 지나면 그 생각이 달라질지 모르겠다.

감정적인 사람은 곧 예민한 사람이고 둥글둥글하지 못한 사람이고.. 그냥 그렇게 생각되는 요즘 쾌락의 옹호라는 책의 제목이 감성이 풍부한 사람에 대한 옹호라고 생각되는 건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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