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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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비야가 아니었다면 수많은 성공의 의미 중에 이런 의미의 성공도 있구나를 쉽게 깨닫지 못했을 것 같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나보다 못한 사람, 우리 사회보다 더 못한 곳에서 사는 사람들을 생각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공공의 선을 이루려는 일들이다. 개인의 성공이 우리 모두의 성공이 되는 그런 성공을 나는 꿈꾸어 본 적이 없다. 돈을 더 많이 벌었으면 했고, 그래서 경제적으로 윤택했으면 했고, 나아가 명예까지 따른 다면 좋다고만 생각했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반장선거에 나가면 반기문 유엔 총장처럼 될 수 있냐고 묻는 초등학생의 질문은 기가 막히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할 일이다.  

 한비야의 책들은 모두 한 목소리다. 긍정적이고 힘찬 것이 한결 같다. 이 사람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고 늘 이렇게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좋다. 책을 읽을 때뿐이더라도 나도 이렇게 살아봐야지 생각을 하게 된다. 올해 월드비전을 나와서 다시 유학을 간다고 한다. 그 용기에 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녀가 추천하는 24권의 책목록도 유심히 봐두었다가 다 읽어봐야겠다.  

미국의 사상가 랄프 왈도 에머슨은 성공을 이렇게 정의하였다.

   무엇이든 자신이 태어나기 전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을 만들어놓고 가는 것 
   당신이 이곳에 살다 간 덕분에
   단 한 사람의 삶이라도 더 풍요로워지는 것
   이것이 바로 성공이다.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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