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은 늘 어딘가 텅 비어 있었단다. 나는 항상 내가 절름발이처럼 느껴졌어. 그런데 기억이 늘어날수록 내 삶이, 이해가 돼. 구겨져서 보이지 않았던 부분들까지." 할머니는 잠시 짬을 두고 자그맣게 말했다. "나는 구름처럼 높은 곳에서 나를 바라본단다."-23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