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 전에 다른 사람의 리뷰를 보고 함안댁이 죽는 다는 걸 알았었다. 꽥! 이건 스포일러라고.. 땅을 치며 읽기 시작... 함안댁이 죽은건 약과였다는 걸 깨달았다. ㅋㅋ 호열자(콜레라)가 돌아 마을 사람의 상당수가 죽어버린다. 심지어 윤씨마님까지, 봉순네도.. 흑흑.. 서희의 인생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까. 어이없이 등장한 조준구와 홍씨가 아주 미워죽겠다. 아씨가 어서 자랄수밖에...
하지만 뭐니해도 가장 충격은 용이의 변신!! 월선과 이루지 못할 사랑때문에 앞에서는 측은했는데 이건 뭐 임이네를 임신시켜 아들까지 얻고 조금 꼴배기 싫어졌다. ㅋㅋ 끝부분에 구천이 잠시 등장하는데 별당아씨는 어찌된건가 기대된다. 다른 책들과 동시에 읽으니 마치 연속극을 보는 것 같다. -_-;; 몰아서 읽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