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이라니! 하늘을 날라다닐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구나. ㅋㅋ 조금 늦었지만 알라딘 여러분들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요~~ 무엇보다 요즘 느낀 것은 알라딘 사라지면 안됩니다. 이유는 얼마전 싸이월드가 사라진다고 해서 사진을 백업하려고 했는데 로그인도 잘 안되고 무슨 이유인지 사진의 용량을 일괄적으로 줄여 사진이 영 작아져버린 것이다. 실상 사진을 많이 찍어도 다시 보지 않으면 무용지물인데.. 디지털 세상이 되면서 사진도 많이 찍지만 그만큼 사라지는 사진들도 많다. 오히려 온라인에 글로 적은 것들이 더 남아있게 되었다. 그런데 그 사이트들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해 사라지는 것을 보면 그와 함께 나의 추억들도 사라지게 되는 경험을 몇번 하였다. 알라딘 서재에 몸담은지(?) 어언 15년이다! 그래서 알라딘은 사라지면 안된다 ㅠㅠ

 

설국은 두어번 읽은 것 같은데 이렇게 또 그 배경이 되는 장소와 작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니 좋았다. 어렸을 적 결핵으로 일가족을 모두 잃은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고아의식을 평생 짊어지고 살면서 작품의 곳곳에 죽음과 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다. 이 책을 통해 <이즈의 무희> 같은 책도 알게 되었다. 나중에 읽어봐야겠다.

 

 

 

 

 

 

 

 

 

이 저자의 이전에 나온 책 <예술, 역사를 만들다>도 즐겁게 읽었었다. 3부작으로 나올 예정인데 무엇보다 미술에 국한하지 않고 예술이라는 범위로 넓혀 도시에 대해 다각도로 다루어준 점이 좋았다. 언젠가 이 책에 나오는 도시들 모두 가보고 싶은데 이루어질 날이 있을까.

 

 

 

 

 

 

 

 

 

로마법을 통해 로마시대와 더불어 오늘날 우리 사회까지 비교해본다. 로마시대에는 노예가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까지 주인의 소유가 된다. 그래서 노예의 출산을 장려했는데.. 이를 현재의 우리 시대와 비교해놓고 있다. 저출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국가의 정책적인 측면에서 보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가 많다. 많은 젊은이들이 여러가지 현실적 어려움으로 아이를 낳지 않는다. 국가에서 아이를 잘 키워줄 수 있는 대책도 마련해놓지 않고 출산을 하라고 한다면 마치 로마시대와 다를 것이 무엇이겠냐는 것이다. 인적 자원의 충족을 위해 아이를 가져야 한다고 한다면 과거 로마사회에서 노예가 자녀를 가져 주인의 부를 충족해주기를 바라는 마음과 뭐가 다를까..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문제들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물리학이 말해주는 것은 우주는 그저 법칙에 따라 움직일뿐이라는 것이다. 그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인간이 만들어낸 상상의 산물일뿐. 오늘 내가 행복한 이유는 내가 상상한 체계의 산물일뿐!

그래서 인간이 어쩌면 우주보다 더 신비로운 존재일수도.

 

진화에 목적이나 의미는 없다. 의미나 가치는 인간이 만든 상상의 산물이다. 우주에 인간이 생각하는 그런 의미는 없다.

 그렇지만 인간은 의미 없는 우주에 의미를 부여하고 사는 존재다. 비록 그 의미라는 것이 상상의 산물에 불과할지라도 그렇게 사는 게 인간이다.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행복하게 살펴고 노력하는 게 인간이다. 인간은 자신이 만든 상상의 체계 속에서 자신이 만든 행복이라는 상상을 누리며 의미 없는 우주를 행복하게 산다. 그래서 우주보다 인간이 경이롭다. p.251

 

 

늘 고전에 대한 갈증(?)이 있는 것 같다. 읽을 책은 많고 고전도 읽어야 하는데.. 늘 이런 생각이 있다. 이 책에 나오는 고전들을 몇년동안에라도 천천히 다 읽자 이런 생각으로..

첫 책은 그 두꺼운 돈키호테. 1권을 읽고 2권을 읽기전에 숨을 돌리고 있다. 한참~~~동안. 돈키호테는 알고보니 돈키호테의 경험담이기도 하지만 이야기속의 이야기들이 더 많았다.

 

 

 

다른 분의 서재에서 보고 알게 된 책이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책인 것 같은데.. 성인이 읽어도 괜찮은 것 같다.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것을 따라가다보면 미술사를 대략적으로 훑어볼 수 도 있다. 중간중간에 요약해주기까지.. 5권까지 나와있는데 다 읽어볼 생각이다. 나는 학구파(?)니까..ㅋ

 

 

 

 

 

 

소설은 예전에 비하면 덜 읽는데 가끔 읽고 싶을 때가 있다. 킬링타임용으로 금방 읽힌다. 습지라는 인상적인 공간이 배경이 된다. 결말이 다소 아쉽지만 연휴같은 때에 스르륵 읽을만한 소설이다. 그러고보니 어느덧 설이 코앞에 다가와있구나.

 

 

 

 

 

 

 

 

 

와.. 이 만화책에 나오는 할머니는 거의 호호아줌마 수준.. 맛있는 음식이 뚝딱뚝딱~~~ 나도 이런 할머니가 계시면 좋겠다는... 연필로 그린 그림체가 참 예쁘다.

 

 

 

 

 

 

 

 

 

무엇엔가의 덕후질하면 또 스노우캣이죠.

그래서 정말 나이를 안먹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꾸준히 덕후질하고 있는 것이라면 오직 책 뿐... 스노우캣, 늙지 않고 늘 언제나 그자리에 있어주길. 나의 젊은 날과 함께. 나 역시도 책을 사랑하는 마음 늘 변치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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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16: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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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19:2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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