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를 읽고 나서 푹 빠진 것은 그리스의 문학! 먼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 두 작품을 읽고 나서야 왜 '호메로스, 호메로스'하는지 알게 되었다. '일리아스' 안에 살아 숨쉬는 '아킬레우스'와 '헥토르' 그리고 '프리아모스'의 부정까지. 이후 '트로이'를 보았는데 작품 속의 내용과는 다르지만 아주 흥미있게 보았다. 그리고 '오뒷세이아'의 '오디세우스'의 힘든 귀가 과정, 페넬로페의 지혜와 정절 등이 흥미로웠다. 이후 아트 앤 스터디에서 김현 선생님의 '그리스 비극의 상상력'을 들으며 그리스 비극까지 접하게 되었는데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안티고네' 등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덕분에 천병희 선생님께서 번역한 그리스 비극 전집을 구매하고, 관련된 해제들, 그리스 인들의 삶에 관한 책들을 마구마구 사서 읽었다. 푹 빠지다 보니 원전으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희랍어를 배워볼까 했는데 욕심만 과한 듯 하여... 조금 뒤로 미뤄두었다. 요즘은 마르크스와 소셜네트워크와 관련된 내용들에 빠져있는데 그래도 맘 한 구석 그리스 문학에 관한 관심과 흥미가 두근거리고 있다. 책꽂이에 꽂힌 책들을 보기만 해도 좋은 건 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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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힘
조셉 캠벨 & 빌 모이어스 지음, 이윤기 옮김 / 이끌리오 / 2002년 7월
13,500원 → 12,150원(10%할인) / 마일리지 6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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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 발견 : 서구적 사유의 그리스적 기원
브루노 스넬 지음, 김재홍 옮김 / 까치 / 2002년 3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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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비극에 대한 편지- 김상봉 철학이야기
김상봉 지음 / 한길사 / 2003년 1월
23,000원 → 20,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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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크 영웅전 2
플루타르코스 지음, 홍사중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7년 7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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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다 아는 그리스의 신들. 만화책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왠만한 신들은 아이들이 더 잘 안다. 하지만 나는 신화에 별 관심이 없어 잘 몰랐는데 작년 겨울, 그리스 신화의 기본적인 내용을 공부해볼까 싶어서 토마스 벌핀치의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를 읽었다. 신들의 이야기를 읽어갈 때마다 그 옛날 동화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중간중간의 흑백 삽화들은 신화의 내용들과 더불어 흥미와 호기심을 돋우었다. 좀 더 알고 싶어 아트 앤 스터디에서 강의를 신청해 들었다. 김길수 선생님의 '그리스 신화 다시보기'였는데 첫 강의를 듣자마자 그리스 신화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그리스 신화에 빠져서 관련 책들을 마구 사서 읽었다. 각각의 책들에 매력이 다른 것 같다. 그리스 신화를 알고 나니 서양의 문물이나 주변 문화, 상징 등에 대해 새롭게 눈뜨게 되어 참 즐겁다. 덕분에 수업 시간에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줄 것도 많이 늘었고. 더불어 신화에 관해서도 관심이 생겼다. 신화를 안다는 것은 인류가 생각하는 그 원형에 대해 생각해본다는 것과 같다. 좀 더 많은 책들을 읽고 공부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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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인생- 조지프 캠벨 선집
조지프 캠벨 지음, 다이앤 K. 오스본 엮음, 박중서 옮김 / 갈라파고스 / 2009년 2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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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조셉 캠벨 지음, 이윤기 옮김 / 민음사 / 2004년 9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20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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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이미지
조셉 캠벨 지음, 홍윤희 옮김 / 살림 / 2006년 2월
30,000원 → 27,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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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에 소바주 시리즈 세트 - 전5권
나카자와 신이치 지음, 김옥희 옮김 / 동아시아 / 2005년 11월
51,000원 → 45,9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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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출근길
법륜스님 지음 / 김영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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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 

불교에 대해 잘 모르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핵심적인 말은 저 말이 아닌가 싶다.  

'모든 것은 내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길지 않은 생을 살면서 모든 것은 내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낀다. 어떤 대상을 보고 기쁜 것도, 화가 나는 것도 외부의 사물이나 현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그것을 보고 기쁘고, 화가 난다는 것. 법륜 스님의 책들을 읽어 보면 대부분 어떤 상황에 대해 우선해야 할 것은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마음'이라는 것이다. 힘들고 지친 것도 결국 자신의 선택의 결과이고, 그것으로 인한 감정들도 모두 자신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깨닫고, 돌이켜 보고 그것에서 벗어나 평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여기 산이 하나 있습니다. 산 오른쪽에 사는 사람에게는 이 산이 서산(西山)이 됩니다. 그런데 산 왼쪽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 산이 동산(東山)이 됩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입장에서 사물을 바라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동산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자기만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고 그 마을 사람들이 다 그렇게 말한다는 것입니다. '마을 사람들이 다 그렇게 말한다.'는 것은 자신의 말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다수의 의견을 통해 자신의 주관을 객관화시키고 있습니다.  -p56 

예를 들어 봅시다. 강도에게 쫓기는 꿈을 꾸는 사람은 꿈속에서 불안하고 초조하고 두려울 겁니다. 그러나 옆에 있는 사람이 봤을 때는 저 사람이 두려워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누워서 잠자고 있으니까요. 꺠어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누워서 잠자고 있는 것이 틀림없는 사실인데 잠을 자고 있는 사람에게 무슨 근심 걱정할 일이 있고 두려워할 일이 있으며 괴로워할 일이 있겠습니까? 그 사람이 꿈속에서 강도에게 쫓기는 꿈을 꾸고 있다는 말은 그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불안하고 초조하고 두려워하는 겁니다. 이처럼 여러분이 눈을 뜨고 있어도 어떤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면 꿈꾸는 것과 똑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지나간 과거의 생각을 하는 순간 이미 꿈속에 빠지는 것과 같습니다. (중략) 즉, 불안한 심리란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히면서 일어나는 불안, 초조, 근심, 걱정이고, 괴로움이란 과거의 어떤 기억 속에 사로잡혔을 때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니 현재에 깨어 있다는 것은 꿈에서 깨는 것과 같습니다. 현재 깨어 있다는 것은 그런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p121~122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학교를 다니고, 행복하기 위해서 결혼을 하고, 행복하기 위해서 자식을 낳고, 행복하기 위해서 사업을 하고 직장에 다니는데, 학교생활이 괴롭고, 직장생활이 괴롭고, 사업하는 게 괴롭고, 결혼생활이 괴롭고, 자식 때문에 괴롭습니다. 하지만 내 행복과 불행은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도 내가 만들고, 불행도 내가 만듭니다.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한다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지금의 자신이 행복할 수 있도록 자기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 어디에도 구애받지 않는 삶으로, 내면의 평화뿐만 아니라 남으로부터 당당한 삶으로, 세상에 굴림을 당하는 삶이 아니라 내가 세상을 굴리는 삶으로, 세상에 물드는 삶이 아니라 내가 세상을 정화하는 삶으로,...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자리에서 자유롭고 행복하십시오.

 
   

 행복은 상대적이라는 말. 참 쉽지만 또한 어려운 말이다. 지금 이 순간에서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 충실하여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라. 마음의 동요를 떨쳐버릴 수 있도록 수행하라는 스님의 말씀이 내내 마음 속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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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아찌아 마을의 한글 학교 - 첫 번째 찌아찌아 한글 교사의 아주 특별한 일 년
정덕영 지음 / 서해문집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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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소수 부족 찌아찌아족에게는 입말만 있고 그 입말을 전할 글말이 없다고 한다. 자신들의 전통문화를 후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찌아찌아족은 자신들의 입말을 기록할 글자를 찾다가 '한글'을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그 한글을 가르치기 위해 국립국어교육원에서는 인도네시아로 교사를 파견하고 '한글'을 가르치게 된다.  

이책은 찌아찌아족에게 한글을 가르치기 위해 1년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생활한 정덕영씨의 이야기이다. 국어교사이다 보니 한글이 어떻게 찌아찌아 족에게 사용되고 있는지, 교육은 어떤 방법으로 진행되고, 그 교육으로 인한 효과나 우리나라와의 연관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하지만 언어적 특성, 입말과 글말의 결합, 교육 방법 등에 대한 내용보다는 정덕영씨가 인도네시아에서 교사로 생활한 일상이 소소하게 그려진 에세이었다. 좀 더 전문적인 내용을 바랬기에 조금은 실망스러웠지만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생활이나 한글을 배워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짓게 하기 충분했다.  

한글이 다른 민족의 입말을 기록하기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좀 더 구체적인 자료나 그 과정이 제시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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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풍경 - 삐딱한 교사 조영선의 솔직한 학교 이야기
조영선 지음 / 교양인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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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된다는 기쁨도 잠시. 현장에서 교사로서 생활하다 보면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상황에서 점점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30명 이상의 아이들의 담임이 된다면 더더욱. 수업에 몰두하고 아이들과 진정으로 대화하기는 정말 힘들다. 공문서 처리에 아이들과 관련된 각종 가정통신문, 이런저런 서류 수거, 자료 조사, 학생 선발 등에서 교사는 잔일 챙기랴, 수업 준비하랴 정말 정신이 없다. 하지만 이런 건 어쩜 사소한 일에 불과할 지도 모른다. 진정으로 교사를 무력하게 만드는 것은 학생들의 무력감이기 때문이다. 수업에는 관심없고, 있기도 싫은 공간에서 억지로 버틴다는 생각으로 종일 잠만 자는 아이들과, 수업을 방해하는 아이들.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거대한 물결에 휩쓸려 가듯 그렇게 휩쓸려 자신의 귀한 시간을 소비하는 아이들 말이다. 하지만 이런 아이들을 두고 개별적인 아이들에게 상황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고, 노력하지 않는다고 나무라면 안될 것이다. 경쟁에서 살아남은 상위권만 살아 남는 이 잔인한 사회가 그 아이들의 삶의 바탕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 이건 아니다 생각하면서도, 부당하다 생각하면서도 꾸역꾸역 그 체제를 견디고, 유지하는 아이들, 교사들, 학부모들, 사회까지...외부에서 보이는 학교의 풍경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학교 내부 안에서 보는 학교의 풍경은 무언가 보이지 않는 거대한 무력감 자체다.   

이 책은 그러한 학교의 풍경에 대해 날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현장의 교사가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표현함으로써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진정성을 느끼게 한다. 특히나 학교에서 교사로 생활하고 있는 내가 느끼는 어떤 무력감, 부당함 등이 나만의 것이 아님을, 전국적으로 만연한 상태임을, 그리고 막연한 희망을 이야기 해서는 안됨을 이 책을 통해 공감하게 되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단순히 그 풍경을 이야기 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 절망임을 인정하고, 그 절망에서 다시 시작해야 함을 이야기 한다.  

특히 학교 현장 안에서 교사로서 제대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들과 제대로 소통하기 위해 아이들을 동등한 존재로 인정하고, 권위적인 관계의 벽에서 벗어나, 사람과 사람의 관계로 만나야 함을. 친구로서 그들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함을 이야기 한다. 또한 교사가 자신의 신념을 바탕으로 올바르다 생각하는 것에 대한 실천과 행동이 덧붙여 질 때 아이들은 그 교사의 행동을 보고 또 다른 배움을 얻게 된다는 것을 이 책에서는 보여주고 있다. 또한 거대한 무력감에 맞서는 방법도 이러한 작은 행동에서 시작됨을 이야기 한다.

교사는 자신이 경험한 것 이상을 말 할 수 없다. 그 경험이 직접 경험이든, 간접 경험이든 자신이 배워온 방식대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가르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사가 할 수 있는 일은 과연 무엇인가? 나는 책에 나온 이 구절이 그 답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깊은 절망에서 나는 시작해야 한다. 학교 안의 모순을 적극적으로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입시 현실에서 어쩔 수 없지'라는 식으로 묻어가려고 하며 내 맘을 편하게 해주면 안 된다. 입시라는 게임에서도 소외된 아이들이 이 세상의 절망을 견디고 맞설 수 있도록 소통을 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이 당당하게 패배하는 방법, 자존심을 지키면서 배제되는 방법을 고민하고 싶다. 우리 교육 현실에서 어차피 모두가 성공할 수 없고 누군가는 패배하고 배제되어애 한다면 당당할 수 있는 마음자리라도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게 변명이든 아니든, 아마 이런 훈련을 하다 보면 이제까지 당연히 여겨온 것도 잘못이라고 인정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우리는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과정을 거쳐 스스로 잘못이라고 인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다. 그래서 잘못으로 인한 죄책감이 자존감을 지우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싫은 사람을 견디는 법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아무리 싫어도 그 사람이 이 세상에 살아 나갈 권리가 있음을. 누구도 그 사람의 단점을 폭력으로 고칠 권리가 없음을. 그 단점 때문에 가장 괴로운 사람은 자신임을. 그러므로 우리가 그를 사랑할 수는 없더라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함께 속한 사회에서 누려야 할 것들을 그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든 것을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싶다.  

아이들을 잘 지켜보며 이렇게 말하고 싶다.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너희에게 간섭하지 않으면서 언제나 손 내밀 수 있는 곳에 내가 있음을. 너희가 곤경에 처했을 때 해결은 못해주더라도 같이 쩔쩔매줄 수 있음을. 너희가 학교에서 부당한 일을 당할 때 대신 싸우지는 못해도 너희가 싸우는 그 자리에 함께 있을 수 있음을. 아니면 맞서 싸우기까지는 못해도 함께 소심한 복수를 해줄 수는 있음을. 그러고 나서 같이 웃으면서 맛있는 거 사줄 수 있음을. 아이들에게 그런 '돈 잘쓰는 친구'가 되면 좋겠다.    -p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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