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살린 집안도 있지만 나라를 망친 집안도 있다. 

나라를 망친 집안? 헌종의 두 외척이 대표적이다.

이런왕도 있었어? 싶은 헌종(1827~1849)이 있다. 

순원왕후를 할머니로 두고, 신정왕후를 어머니로 둔 헌종. 

헌종은 조선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인 8세에 즉위했다. 

그러니 물론 수렴청정을 하는 이가 꼭 있어야 되는게 맞는 이야기 이지만...... 

이 수렴청정을 한 순원왕후(순조의 비)...........참~~ ~~ 

<조선은 안동 김씨의 나라다> 라는 말이 당연할 정도로...안동김씨의 권세를 대단하게 이끌어냈다. 

천주교박해도얼마나 심했는지.....이 시기에 천주교인들이 수많이 ....학살! 어이구! 이 사건을 기해박해라 한다.

이 기해박해 이후 순원왕후는 헌종(당시 14세쯤)에게 물려(?)주지만.. 

이 자리를 대신 꿰찬사람은 헌종어머니 신정왕후.... 

뭐 이젠 <조선은 조양 조씨의 나라다>라는 말을 외쳤겠지.... 

이 두 외척인 안동김씨와 풍양조씨..... 

서로 자기가 잘났다고, 자기들만 위해 얼마나...지지고 볶고 싸우고 했을까? 

그 권력싸움으로 힘들게 사는건 오로지 백성이 몫이었을것이다. 

이런 외척들이 나대는 꼴을 보다가 23세에 지쳐 죽은 헌종!   

그렇게 여색을 즐겼다니....이래저래 지쳤을것이다.

뭐 스스로 나라꼴에 관심이 없었겠지만....

이 시기의 남은  역사는 무엇일까? 

그리고 철종(1831~1863)  

이제껏 딱히 관심도없고, 왕이었다는 이름만 가지고 있던 사람으로만 기억되는 철종 

재위 14년간 세도정치속에서 그는 어떻게 살았을까? 어떤 무언가가 이 책에 쓰여있을까?라는 궁금한 마음으로 

끄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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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아침 8시가 되자 알라딘 신간알리미가 알려주는 문자가 왔다. 

내 문자알림음은 "언놈이 문자보낸겨~"다. 

너무 구수하고, 어찌보면 욕같이 들리기도 하는 문자알림음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날 신간소식은 <화문록> 

 

 

 

 

 

 

 

 

 

     

 

 

 

 

이 책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조선 왕실 소설 시리즈의 다섯번째 책이다.   

낙선재본인 화문록은 궁서체로 기록된 한글소설로 장서각에 소장된 유일본이라 알려져 있다.

고대소설의 한 유형인 가정소설이다......... 

화문록의 줄거리를 보면.............어디서 많이 들어본 줄거리 패턴이네 싶은데..... 

<사씨남정기>와 비슷하다. 

고대소설은 읽으면 읽을수록 곱씹는 재미가 있다. 

<화문록>은 자세히 읽어보지를 않아 자세한 내용을 평할수는 없으나,,,,,,,,,,, 

알려진 내용은 화씨 집안의 처첩간의 쟁투를 그린 책으로 성격이 다른 두 여주인공의 대비를 보여주며..... 

남녀 심리변화를 생동감있게 묘사한다고 알려져 있다. 

애정 -> 모략 -> 화해 로 이어지는 줄거리가 드라마에서 이미 우리는 익숙하지만............. 

그래도 고대소설은 이맛에 .........드라마에서는 느낄수 없는 다른 참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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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어요^^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2009년 4월 익산 왕궁리유적 발굴조사 20주년을 기념하여 '익산왕궁리유적의 조사성과와 의의'라는 주제로 개최한 학술대회의 성과를 관련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하여 학술대회 발표문을 다듬고 정리한 <익산 왕궁리 유적 >을 읽고 벌써 박수를 혼자 미친 듯 쳤었는 걸요! 

 

이번에 <백제의 왕궁을 찾는 20여년의 여정>이 출간되었네요^^ 

학술대회 발표문보다는 더 재미있겠죠?  제목부터가 뭔가 멀리 바라봐지잖아요....

잘 읽을께요~~~!! 

잘 읽고, 또 미친듯이 박수 꼭 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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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갔다......아니 가고 있는 중이다................라고 우기고 싶다. 

그토록 기다리던 가을은 오자마자 금새 가버리는 듯 하구나!    

 

장서각 전시실에서 영조대왕전 특별전을 한다는 소식을 들은 후로~

 

 

 

 

 

 

얼마전 <영조어제 해제1,2,3>이 출간된 이후로~  

 

 

 

가는 가을 두려워 말고..이제 책 좀 읽자.............. 라는 생각을 한숨 쉬며 했더랬다.   

난 아마 올해 내내...아니 내년 상반기 내내 영조와 그의 가족들에 빠져 살지 않을까?

 

조선 제 21대왕 영조 英祖 , 조선시대 역대왕 가운데 가장 긴 재위기간 52년을 자랑하는 그.....

재위기간에 시행된 경제 정책 중 가장 높이 평가되는 균역법均役法에 큰 박수를 보내는...나,

재위기간이 길기 때문인지....파란만장한 가족사때문인지...........참~~사연도 많다. 

 

 

 

  

 

 

 

 

 

 

 

 

 

요 사연많은 가족과 주변인들의 이야기가 얼마전 불꽃튀는 두 학자의 논쟁으로 튀겨진적이 있었다.. 

아마 지금도 진행형~~무엇이 진행형이라는지는 나 스스로도 모르겠지만............  

뭐 안타깝기도 하지만..,,,실실~~웃으며 주먹 꽉쥐고 그 어느때보다 눈째리며 자꾸 바라봐 지는 건 왜 일까? 

내 스스로 생각이 많아지기 때문일까? 

그럼 그래야지....나도 이책들을 읽고 분명히 생각이란걸 했던 사람이니까...

 

 

 이 책을 과감히 선택한 걸 보면 아마 누구편을 들고 싶어서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난 뭐든  권위적인건 싫단 말이지.....독선적인건 더더욱 싫고, 

 다른 걸 다 떠나서............난 식민사관은 싫단 말이지.....................대한독립만세!  

울 다산 정약용 할부지를 달달 볶아 못살게 군.....그 노론!!! 난 그들이  별루야~~아주~많이

 * * 난 비겁하다...여기서 말을 줄이는 걸 보면....ㅠㅠ   

 

근데....난 왜 이점에서 엊그제 지난 빼빼로데이에 아들과 한 대화가 갑자기 생각날까?

*** "엄마,빼빼로데이래.....근데 꼭 빼빼로 사 먹어야돼? " 

     "뭘 축하하는 날인지도 모르는 그런 날 신경끄고, 그냥 국경일에 태극기 잘 달면 그게 애국이야...... 

      제과회사 돈 벌어줄것까지야 그 돈으로 쌀팔아와!"  

       " 엄마, 그럼 오늘이 빼빼로데이도 되고, 가래떡 데이도 된다니까...가래떡이나 한줄 사먹을까. 그건 쌀이잖어?"  

------도대체 우리 모자의 대화의 요점은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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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3 01: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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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3 2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1-13 0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1-13 2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1919년 기미년 3.1 독립만세운동의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을 주도하여 체포, 투옥되었던 만해 한용운 선생  

 

조선 독립의 서는 

감옥생활 중 1919년 당시 왜인 검사의 심문에 대한 답변을 대신하기 위해서 옥중에서 썼다. 

해박한 이론 , 그 이론을 논리정연하게 풀며 

시대와 민족을 앞서간 만해선생의  사상이 보인다......그 고귀한 식견에 감탄한다.  

가슴뜨겁게 독립선언의 이유를 밝힌 명문중의 명문이라 생각한다.

 만해 선생은 옥중에서 기초한 이 글의 전문을 작은 글씨로 휴지에 적어, 고이접어 

종이노끈을 만들어 간수의 감시를 피해 형무밖으로 보낸것이 그대로 등사되어 

만주 방면의 우리 동포들에게까지 전해졌다고 한다.   

1923년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 작성한 선언서 <조선혁명선언>과 함께 일제강점기시대 2대 명문장으로 알려져있다. 

 이 논문은 개론, 조선독립선언의 동기, 조선독립의 이유, 조선총독정책에 대하여, 조선독립의 자신 등 5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책의 목차를 보자면... 

이 책을 읽는 분에게

조선독립의 서
1.개론
2.조선 독립선언의 동기
3.조선 독립선언의 이유
4.데라우치 조선 총독정책에 대하여
5.조선 독립의 자신

청년◎ 젊은이들아, 꿈을 가져라
1.조선 청년에게
2.용자가 되라
3.조선 청년과 수양
4.역경과 순경
5.우교友交
6.전문지식을 갖추자

불교◎ 속세를 떨치고 해탈의 길로
1.나는 왜 중이 되었나
2.내가 믿는 불교
3.석가의 정신
4.인생은 사후에 어떻게 되나
5.불교 청년운동에 대하여

명상◎ 적막한 밤의 단상
1.죽다가 살아난 이야기
2.조선 및 조선인의 번민
3.한용운 취조서

작가 연보
  


잠깐 옆구리로 빠지는 이야기를 하자면... 

3.1만세 운동 선언자 민족대표 33인 중 32인은 그 후 모두 변절하죠.....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변절하지 않은 지사는 만해 선생. 

예전 얼핏 그 일화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조선총독부에서 만해 선생 회유목적으로 성북동일대 20만평의 나라숲을 준다는 둥,  

총독부에서 선생께 돈 보따리를 보냈는데 돈보따리 가져온 사람을 뺨다구를 때려서 보내셨다...등등...이런 일화였습니다. 

심지어 1933년 만해 선생께서 심우장을 지으실때 남향으로 지으면 조선총독부를 마주보기 때문에 일부러 

북향으로 틀어서 집을 지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1944년 꿈에 그리고 또 그리던 독립을 눈앞에 두고 입적하신 만해 한용운 

민족이 낳은 위대한 승려, 3.1운동 세대가 낳은 최대의 저항시인, 독립투사인 만해 한용운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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