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거 진짜 재미있네~~ 

초등학교 고학년 부터 중,고등학생뿐 아니라 나같은 성인들도 보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고전 만화!! 라고 해서  

봤는데.............................

한마디로 수준있다.

만화라서 처음엔 좀 우습게 봤다~~  

어~ 근데 절대 우습게 보지 않아도 되겠다.  그럼 안돼~~

다산 할아버지를 워낙 좋아해서.......할아버지의 존함이 있는 책은 무조건 읽고 본다.... 찾다찾다 이젠 만화에 까지 손이 뻗쳤는데...... 

이 시리즈 꽤 괜찮다.. 

시중에 흔히 나와있는 .....정신없는 만화도 아니고, 내용도 요약에 요약을 해놓은 성의없는 책도 아닌듯 하다...   

그림도, 내용도 정갈하다....................................

주문후 오늘 받아서......정독은 안해봤지만.....훑어 본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다.................(섣부른 판단???)

각 권의 1장은 원서 자체와 쓰여진 시대 배경에 대해, 

 2장은 저자의 생애와 사상에 대해 소개하고,  

3장∼12장까지는 구체적인 책의 내용으로  되어있다.  

흐름을 따라 재미있게 봐야지~~ 만화뿐아니라 깊이 읽기 내용이 따로 마련되어있어서....더욱 좋다. 

어렵게만 읽던 고전....................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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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0 0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7-20 0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통역관, 조선시대 사역원의 관원, 설자舌者, 역어인譯語人이라고 불리던 역관 譯官 

역관譯官은 고려,조선시대에 통역에 관한 일을 담당하던 관직이다.  

그들은 외교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기술관을 천시하던 조선 양반관료사회에서  

그나마 그나마 그나마 ......그들은 대우를 받았다.    

 

한마디로 그들은 외교관이다. 

또, 그들은 외국을 자주 왕래하면서 중계무역,밀무역으로 부를 축적하기도 하며 무역활동의 중심에 역관이 있었다. 

그들은 외교관인 동시에 국제 무역상의 역할도  했다...조선 경제의 주역.....역관

그러나 부(경제력)를 지녔고, 지식인이었지만 그들은 중인中人이라는 신분층이었다..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사이의 중간 계층, 양반과 양인 사이에 존재하는 신분층.... 중인 中人

중간자 계층인 그들은 양반 사대부 계층에 비해 낮은 대우를 받았고, 신분과 직업은 세습되었다.  

당시 한양에는 지금의 청계천을 중심으로 북촌,중촌,남촌으로 나누었다. 

북촌에는 고급관료와 종친들이 거주했고, 

중촌에는 전문기술직 관료, 역관,의원들이 거주했으며(중촌지역에서 살아서 중인??) 

남촌에는 선비들이 거주했다.  

중인中人층인 그들은 계속 중인中人  대우를 받는 사회차별대우(제도적, 관념적) 즉 신분적 한계에

불만을 느꼈고, 조선후기에 들어서서 그들은 신분해방:신분상승을 위해 적극적 태도를 취하게된다. 

근대화 흐름에도 그들은 중심에 있었고, 꽉막혀 닫힌 시대에 개화파 형성(개화 촉진,개화를 충동)에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알고 있다.   

그 이후에는 독립운동이라는 활동으로 이어지는 역관.....의 역할..   

 

이렇듯 그들만의 독특한 중인문화를 만들며  그들만의 생활방식,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또한 이해관계, 대인관계에 뛰어났던 역관.

 

 

지난 3월 <조선팔천> 이라는 역사에서 주목받지 못한 여덟명의 천민에 관한 

조선의 역사를 쓴 이상각이 이번에는 역관의 삶에 주목했다. 

여덟명의 천민(노비,광대,무당,공장,승려,상여꾼,기생,백정) 과 역관의  

공통점은 무얼까? 

공통점은 조선역사의 디딤돌..그만큼 조선 발전에 큰 뒷받침을 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없건만...그들은..그만큼의 대우를 받지는 못했다는것??? 

 

이처럼 조선을 움직인 인물,,,역관의 역사에 대해서 말하는 이 책... 

새로운 그들의 역사를 만나봅시다.

   
   조선 시대 뛰어난 외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외교에서부터 무역까지 종횡무진 활약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중인 신분의 외국어 전문가, 역관이다. 양반 사회에서 신분 차별의 설움을 견디며 외국어 전문가로서 부와 명예를 거머쥔 조선 시대 역관의 역사를 주목할 만한 인물을 통해 되짚어 본다.
특히 이 책에선 인물을 크게 네 분야로 나눠 이야기한다. ‘차이나드림을 꿈꾸다’, ‘일본과 통하다’에선 중국어와 일본어 전문 역관으로서 외교와 중개무역에서 활동한 역관들의 활약상을 살핀다. 이어서 ‘우리는 조선인이다’에선 역관으로서 조선의 이름을 드높인 인물을, ‘신세계에서 길을 잃다’에선 조선 후기부터 개화기까지 활약한 역관들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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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얼굴도 깔끔하다. 책의 얼굴만 깔끔한게 아니다....책의 속마음은 더 차분하다. 

책을 요리뒤집고, 조리 뒤집고, 책을 쭈욱 그냥 넘겨봐도...흠잡을 곳이 별로 없다......... 

도판이 많은 책임에도 불구하고,,,불편한점이 없다.....  

눈부심이 없는 종이의 질이 마음에...든다. 인쇄의 질 또한 탁월하다!!!!

한마디로 딱 트인 지면의 시각적으로의 느낌은  뛰어나다......  

왜 갈수록 난 나의 오감을 다 자극해 주는 책들에게 이렇게 폭~~하고 빠져들고 있는걸까>?

도대체 난 왜 이책의 디자인에 이렇게 감탄하고 있는 것일까? 

아마~~ 이 책이 가진 주제의 장엄함 때문일 것 같다. 

과거의 인물화...즉 전통 초상화가 주는 깊은 느낌.....그 느낌은 정말 상당히 무거운 건 사실이다...  

박물관에 가서도 정면으로 또렷히 바라보며 구석구석 살펴보고 싶어도......살펴보기는 커녕..앞에 서있기 조차 

힘들때도 있다.....왜 이렇게 난 압도 당하는 걸까?  

너무 세밀하게 그려서 그런걸까?   아님 너무 위엄있고 근엄하게만 그려졌기때문일까?  

그건 아마   과장하거나 미화 되지 않은 초상화이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 초상화는 왜곡이나 변형을 통해 실제인물 이상의 회화적효과나 의도적 과장을 절대 추구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로지...only, 사실적인 실제 인물에만 접근하려는 노력만을 했다고 하는데............... 

현재의 뽀샵......이 건 절대 용납될수 없는......ㅋㅋㅋㅋ 

 

이 책은 그냥 보기에도 압도 당하는 초상화를 각 작품마다 형식, 표현기법등을 자세히 해석해주고 있으며.... 

그 인물이 살다간 시대를 잘 보여주는 책이다. 

초상화 연구의 권위자인 조선미 교수가 엄선한 74점의 한국 초상화 

<한국의 초상화> 形과 影의 예술 

조선미 교수는 역사적 관점의 서술 과 회화적 관점의 서술.... 

이 두가지 큰축 을 중심으로 인물과 초상화이야기를 하는데... 

과연 나는 어떤 서술에 더 비중을 두며 읽을까?  

 

힌트로 난 지난 KBS 역사스페셜 윤두서의 자화상 편을 보며........ 

그 초상화에 담긴 윤두서의 힘든 상황과 감정 상태가 녹아있는 그의 자화상에서 난 큰 깨달음을 얻었다...예전에 그냥 마주치면 무시무시하던 그의 초상화가 이제는 그의 눈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눈물이 난다.  

또한 한국의 초상화는 우리의 역사를 너무나 잘 담아내고 있다. 

어진은 왜란, 한국전쟁등을 겪으며 유실되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이고, 초상화는 사대부를 중심으로 제작되었고, 

여성의 초상화는 거의 없다고 한다. 
( 여류화가가 없던 시대인지라..남자화가인 외갓남자와 여자는 눈을 맞추지 못하는 시대탓.. ...참~~)

   
  형’이란 그려지는 대상 인물 그 자체이며, ‘영’이란 그려진 초상화를 말한다. 즉 실체實體와 가상假象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외적 모습(형)은 시시각각 변모하지만, ‘형’의 배후에는 그 사람만이 가진 불변의 본질 즉 정신(신神)이나 마음(심心)이 자리하고 있다  
   
   
   초상화 작품을 통해 역사 속의 한 인간을 마주하고 그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초상 예술의 진정한 매력일 것이다.  
   

 

한국의 초상화 영문판............(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전세계에.................알려지길........) 

 

외국인들을 위한 영문판에서는 한국어판 74 작품 가운데 50점만을 선정했다고 한다. 

표지는 역시 Yun Du-seo: Self-Portrait of Powerful Re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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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의 속국이 되어버린 조선을 일으키기 위해 <북벌>과 <민생안정 즉,개혁>을 주장했던  

윤휴尹鑴, 1617~1680  

그는 정치적인 문제등에서 노론과 많이 부딪혔고, 그로인해 정치적 탄압도 많이 당한 걸로 알고 있다. 

난 사실 윤휴 란 분을 잘 모른다...노론 송시열은 알아도 남인 윤휴는 잘 몰랐다...  왜 일까?

그들이(인조와 노론세력) 존재했던 그 시대(숭명의리)가 난 사실 맘에 들지 않는다.  

정묘호란, 병자호란은 정말 치욕적이다. 인조와 그 당파들....그들로 인해 조선백성들이 고통을 겪었다는 생각...강렬하다. 

그래~ 너희들은 무능했다... 사실이다!

그래~~외면하지 말자!! 정면 돌파다...이덕일 선생이 책도 내시지 않았나?..... 혹~나도 남인세력~~??

그 시대에도 윤휴같은 분이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해보자!! 학문적,즉 지식적인 것인 면에서의 그들 말고,,

나라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위하는 방법을 실천하려고한 이가 누구인지를 보자는 것이다. 

그때의 시대와 지금의 시대 ,,,,혹 닮지는 않았을까?

 

 

저자 이덕일 

책제목 윤휴와 침묵의 제국 

빨리 읽어보고싶다. 읽고나서의 내 생각이 내 스스로 너무 궁금하다.

 

 

이 책에 서문에서는... 말한다.

   
   나와 다른 너를 인정하지 않았던 시대, 나와 다른 너는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시대, 그리고 실제 그렇게 죽여왔던 시대, 그런 증오의 시대의 유산은 이제 청산할 때가 됐다. 백호 윤휴의 인생은 그렇게 말하고 있다."면서 윤휴의 삶과 사상을 복원하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음으로써 화해와 상생의 시대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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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11-07-08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신간멜 받고 완전 가슴 뛴 책이랍니다. 빨리 읽어 보고 싶었는데 반갑네요.

블루데이지 2011-07-08 22:40   좋아요 0 | URL
하하하~~ 그러셨어요? 저만 가슴이 뛴게 아니라서 더 좋은걸요~~
blanca님의 글 평소에 자주 보고 있습니다.^^
<밤의 도서관>과 <한눈팔기>의 진가를 몰랐었는데 blanca님의 글을 보고는
틈나는 대로 요즘 곁에 두고 읽고 있어요~~감사드려요~~이달의 당선작되신것도 축하드리구요~
자주 놀러갈께요~~
 

 규장각 교양총서 - 05  조선 사람의 세계여행  

<조선 국왕의 일생>을 시작으로 한 규장각 교양총서 시리즈가 벌써 다섯번째 권이 출간되었다. 

조선시대의 삶과 문화를 다양한 자료와 일반인 알기쉽도록 여러각도로 살펴보며 재조명하는 
규양각 교양총서....시리즈  

 날 항상 감동시켜~~주는 시리즈!!!

 

 

1~4권까지는 조선을 대표하는 대표주자인 각 계층(왕, 양반,여성,전문가)를 다뤘다면   

 

 

 

 

5~7권까지는 여행을 주제로 <조선 사람의 세계여행>, <새계 사람의 조선여행>, <조선 사람의 조선여행>이 출간될 예정이다.

 
<조선 사람의 세계여행>은 고려시대 말기 부터 조선초를 지나 대한제국, 일제강점기까지 열두명 조선인들의 세계여행을 짐작할수있도록 알려준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전문가들의 여러각도의 역사읽기가 되어있으며, 

세계도처에서 찾은 지도와 기록화, 사진등으로 여행의 구체적 실상을 세밀하게 알려준다고 한다.

근대화 이전 시기의 해외여행은 원한다고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었다.....  

유람을 목적으로 자의로 떠나는 여행보다는 타의로 이루어진 경우가 더 많았다고 한다.. 

물론 최부(표해록)처럼 풍랑을 만나 본의아니게 중국에 표류하게 된 이도 있다....얼결에 중국여행???ㅋㅋ  

최부는 1487년 추쇄경차관에 입명되어 제주에 갔으나 다음 해 아버지의 부음소식을 듣고 급히 돌아오던 중 풍랑을 만나 표류하던 끝에 명나라 태주부 임해현에 도착했다. 귀국후 귀국 직후 성종의 명을 받아 <금남표해록>을 3권으로 기록했는데 이 책이 <표해록>이다. 표류한 전말과 역경을 견디고 귀국하기까지의 행로를 흥미롭게 기록한 책이다..출판사 설명대로 자연이 선물한 조선시대 최고의 '자유여행'이다.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과 엔닌의 <입당구법순례행기>와 함께 3대 중국 여행기로 꼽힌다.    

책에는 그외에도 지옥으로 팔려간 비참한 인생의 공녀, 홍대용의 중국기행, 고려상인 중국여행, 그리고 한말과 식민지시기의 

여행을 다섯편이 수록했다. 하기사 근대에 가까울수록 해외여행이 그나마 쉬웠을테니까.....!!

   
 

 『조선 사람의 세계여행』은 옛 선인들의 삶의 자취를 운치 있게 되살펴보는 기획과는 거리가 멀다. 그것은 국가의 경계선을 벗어난 긴장된 몸처럼, 의식의 끝 간 곳에서 최대한 조율된 인간의 이성이 관찰하고 느낀 것을 기록으로 남겼다는 사실 위에서 출발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아마 ‘여행’이라는 것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현재적’ 확장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함께 읽으면 더 좋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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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11-07-06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의 역사 후반기로 갈수록 자꾸만 외면하고 싶어져요. 읽다보면 한숨만 가득.. 그래도 이를 악물고 보긴 하는데, 답답하죠. 나혜석은 끌리네요. 불꽃 같은 그녀의 삶이라...

블루데이지 2011-07-06 23:03   좋아요 0 | URL
맞아요~~ 답답하죠!! 그리고 서럽구요~~ ..하지만 그 설움과 답답함이 우리 스스로를 자극하게
만들어서 좀더 잘해보고 싶어지는 결심이 생겨요~~
그리고 책 표지의 나혜석이라는 분..볼수록 정말 너무 세련되지 않아요~~ 그녀의 삶을 표현해주는
옷차림인것 같아요~ 꼭 읽어보고 싶어요~~ 서해문집 출판사도 믿을만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