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벗과의 대화>>는 고전문학계의 대표 학자인 저자가 그동안 읽은 옛 책들에서 시선을 끌고 마음을 사로잡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다.  
   

  

 <천년 벗과의 대화> 안대회

 조선 선비의 글을 읽으며 스친 단상을 글로 엮은 책이라고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며...맘껏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또또 생각하며.......... 

머리 순환,,가슴 순환 시켜보리라~~~

 

 

 

나에게 고전을 그나마 쉽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도록 도와준 안대회 교수님.... 

꼭 뭐 스승이라도 되는 듯 말하지만......개인적으로는 전혀 뵌적이 없다는....ㅋ.. 

알라딘에서 신간알리미 관심저자로 등록되어있는 몇 안되는 분들 중 한 분!!    

 

<고전산문산책>  고전 산문 산책에서는 오랜 세월동안 저 평가되던 조선 후기 산문을 새롭게 평가하여...그 맛이,,,참 달다~~라는 걸 깨닫게 했고. 

   

<벽광나치오>에서는 조선의 비주류에 관심을 갖도록 만들어 자기의 시대, 자신만의 시대를 만든 10명의 프로페셔널들을 끌어냈다., 선인들의  삶...얼마나 뜨거웠나?를 정말 잘 보여주었다.. 

   

연경, 담배의 모든 것에서는 18세기 조선의 흡연문화사라고 하는 게 딱 맞는 이 옥이 연경을 중심으로 쓴 담배에 관한글을 한데 모은 것으로...조선시대 담배에 관한 최고의 글로 꼽힌다.ㅋㅋ  

미안하다..이 책을 읽고 있자면..조선 후기 사람들의 담배를 피우는 여러 장면의 묘사가 너무 맛깔스러워 흡연의 욕구가 확~ 달아오른다..ㅎㅎ 

 

'산수간에 집을 짓고'는 서유구(1764~1845)가 만년에 저술한 '임원경제지' 중에서 주거 미학,집에 관한 부분만 따로 모은 것이다.   

임원경제지는 조선후기에 농업정책과 자급자족의 경제론을 편 실학서 즉, 실학적 농촌경제정책서이다. 

'임원경제지'는 농업위주의 백과전서다..그러나 국사 교과서에 쓰여진 대로 농업만을 다룬 저술은 아니며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밀접한 일체의 것을 세세하게 다루고 있다고 한다...나도 임원경제지를 읽어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내용은 다 모르지만...  당시의 경제사정, 경제정책을 알수있는 사료 가치가 뛰어난 책이다.

 옛 사람들은 집짓기를 어떻게 했을까?  집에 담긴 사람의 지혜, 사람의 미적감각은 어떤걸까? 

우리 땅에 맞는....즉 산수, 즉,환경에 맞도록 터전을 마련해 어떤방법을 집을 짓고, 꾸미고, 그 집속에서 어떻게  생활하며...살았을까? 내가 한참 관심갖고 있는 궁금증을 확실하게 풀어준 책인건 확실하다.....

 

 마이너리티 인물 열전. 그 시대를 살았던 일반인들의 다양한 삶, 조선 후기의 풍속을 생생히 볼수있는 71인의 기인이야기....를 담은 책. 

이 책의 저자 추재 조수삼이 이 들을 바라보는 시선....출판사 책소개에도 말하듯... 사회의 응달에 살아가는 마이너리티들을 조명하면서 그들을 비하하거나 냉소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연민과 동정, 찬탄과 긍정의 시선으로 묘사했다.  인간이 다른 사람을 인간미 넘치게 바라본다는 자체가 참 매력적이지 않나? 

가끔...생각한다.  추재 조수삼 선생과 안대회교수의 궁합이 참 맞아떨어진 책~~이다 라고....

 

 굳이 내가 설명하려 하는게 실례인 정조 어찰 관련서!!! 

읽는 게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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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8-07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고 싶은 책이 가득하네요. ㅠㅠ
정말 세상에는 왜이리 책이 많을까요? 저는 책 읽는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아서
그냥 한숨만 쉬고 있어요. 주말인 오늘 재미있게 지내고 계시죠? 건강 챙기시구요!

블루데이지 2011-08-07 20:35   좋아요 0 | URL
네 주말 잘 보내고....컴에 앉아 쉴겸 서재들어왔더니 반가운 마녀고양이님 다녀가셨네요~~!!
읽을 수도 재미있는 옛글이예요~~
어떻게 마고님 눈에 엑셀레이터를 달아드릴수도 없고....ㅋㅋ
저도 같은 고민중 인 사람이니...함께 힘 내시자구요~~
 

   
  <노자>, <장자>와 더불어 도가 삼서 중의 한 권인 <열자>의 완역 결정판. 열자를 비롯한 도가의 사상가들은 유가들의 현실적인 가치 기준을 일단 부정하고, 거침없이 현실을 초월한 참다운 인간성의 발양을 추구하였다. 곧 그들에게는 사대부들이 중시하는 권력이나 명예와 부 같은 것들이 모두 전혀 가치가 없는 것들이었다.

특히 열자는 세상의 모든 변화에 있어서 ‘텅 비고 아무것도 없는’ 허(虛)를 중시하였다. 그리고 일반적인 가치관을 초월하여 자연에의 융화를 찬양하였다. 이에 중국인의 일상생활이 유가적인 윤리에만 얽매이지 않고 전혀 다른 방법으로 새로운 세계도 추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
 
   

 
< 노자>, <장자>와 더불어 도가삼서道家三書’ 중의 한 권인 『열자』의 완역 결정판 

............ 이라고 말하는 연암서가에서 

<열자>가 출간될 예정이다.  

 

<열자>, <열자>.......'도道' 

말만 들었지...<노자>, <장자>처럼 읽어볼 생각도 못했던 <열자> 

그래서 출간이 더 반가울 수도........!!

 

 

 

 

 

어렵기도 하고 난해하기도 하고, 이해하고 싶은 맘이 먼저 앞서서 그런지.... 

그 흐름을 타지 않으면 결코~ 끝까지 읽어내기가 쉽지 않은 철학!! 특히 동양철학~  아~~동양고전!! 

   
  옛날 당나라에서는 『열자』를 공부해야만 과거에 응시할 수 있었을 정도로 중요한 책으로 여겨졌다. 도의 원리나 도를 터득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그 문장이 간결하고 쉽다. 또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아 일반인들이 도가 사상을 친근하게 대할 수 있다. 익숙하게 알고 있는 지혜로 원숭이들을 다스렸다는 '조삼모사'나,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겼다는 '우공이산' 같은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한 10년 전 쯤  길거리를 걷다보면... 친근하게 말을 걸어 오는 이들을 만난 경험이 열에 아홉은 될것이다. 

'도를 아십니까?' 

...............그때마다 내 대답은 '그럼 너는 아니?'
 

참 겁없고, 사람에게 거칠었던 20대........... 

'도'는 무엇이고  또 '도'를 알면...뭐? 어떻게 하라구????????? 


<열자>에 담긴 철학적 사상은 무엇인지...도대체 무엇을 제대로 알아들어야 하는건지.... 

<열자 列子 > 도전!!!!!!!!!!!!1111111  

 

연암서가에서 완역결정판이라고 불리는  도가 삼서 ...즉 그 삼총사를  한자리에 모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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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에서 조선 르네상스의 숨은 주역들을 만나다 ..  

 

 

 

 

 

 

 

 

 

   
  이 책은 전국의 실학 사적지 23곳을 여행하며 조선시대 실학자 22인의 생애를 소개한 답사 입문서다.  
   

여행을 통해 실학의 문턱을 사뿐히 넘을 수 있을까?  

답사여행은 그리 무겁거나 많이 진지하기만 한 여행은 아니다.

잘 알지 못하던 실학자들의 흔적.. 

실학과 실학자들을 통해 난 과연 어떤 배움을 얻을 수 있을까? 

경세치용,  이용후생, 실사구시의 학문적 자세!!  

말로만 말고, 실제로 소용되는 참된 학문인 실학!   

나라와 역사를 사랑하는 나......................오늘도 이 책을 장바구니에 넣는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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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보고 나 스스로 그 물음에 답해보려고 하니.....아는 것이 몇 가지 안된다.. 

아흑~~뭐야~~>>  

145가지 질문에 내 알고 있는 지식이 손에 꼽을 정도면..... 

어~~ 학교다닐때 그냥 가방만 메고 도시락만 까먹고 다녔단 이야기인가? 

 

 갑자기 궁금증도 생기고, 오기도 생기도, 재미도 있을것같은 묘한 매력이 있는 

이 책을 성큼 집어 들었다.. 

역시 사람은 뭐든 배워야해~~ 잘 알아야 엄마도 하지.............ㅋㅋ 

 이 책은 저자가 세계 현장 곳곳을 발로 뛰며 촬영한 사진과 자료 사진 등 240여 컷에 이르는 도판을 통해 독자들은 앉은 자리에서 세계 일주를 즐길 수 있다

 음음~~ 발로 뛰며 쓴 책........맘에 들어!! 

그리고,   

<학교 현장에서 강의와 연구를 병행하며 지리 대중화에 발 벗고 있는 현직 지리교사의 안목으로 우리나라의 현실에 가장 밀접하고 가장 궁금한 세계 이슈 145가지를 선별>하였다고 하니..............나도 세상에 발 맞추어 나가는 지식인이 된 듯한 기분~~~

 

   
 

 '책 짓는 지리교사' 이우평이 꼽아낸 세계 곳곳의 역사와 문화 교양. 지리학의 가장 일선에 있는 현직 교사의 안목으로 학생들과 교양인들이 가장 궁금해 할 만한 세계 지리에 관한 질문 145가지에 답한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다반사로 접하고 있지만 단순한 정보로만 흘려버리는 각국의 현상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그 원인을 좇아가며 세계를 한바퀴 도는, '책으로 돌려 보는 지구본'이다.

지리학은 지도 속에 존재하는 박제된 영역이 아니며 이 순간에도 쉼 없이 요동치고 들썩이는 우리 삶의 배경이자 출발점이다. 이 책은 지리학의 관점에서 출발하여 세계를 바라보며 그 큰 배경 위에서 필연적으로 선택하고 맞물려온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확장하며 추적해가는 방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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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1-08-02 0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지리에 약한데도 지리책은 잘 안보는 엄마라 반성해요.ㅜㅜ

블루데이지 2011-08-02 12:39   좋아요 0 | URL
ㅋㅋ, 엄마의 길은 어렵고도 힘듭니다.....
지리를 잘 모르는 엄마도 아이들이 최고로 사랑해주니까...
우리는 괜찮습니다^^ 더운데 건강유의하세요~
 

역시 한시는 책상머리에 앉아서 머리 속에 구겨넣을 만한 것이 아니다. 

물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읽으면 절로 머리 속에 스스로 먼저 서로 들어가려 다투려 할것같은 고전시가들.......... 

새로 출간된 책 중에 읽어볼만 한 고전시가집이 있다. 

어허라~~~ 

 올 여름 휴가에 동행하여 산 깊은 계곡에 앉아 세월아~네월아~읽으면 정말 끝장일 고전시가 64편~~  

이러다 신선되서 영영 세상으로 못 나올지도...허허허헠ㅋㅋ 

 

  

책 소개를 보자.

   
 

 저자는 화려한 수사법이나 복잡한 시상을 떠올리며 구태여 시가 가진 고유의 함의에 다른 색깔을 입히기보다는 소박하고 꾸밈없는 감성으로 옛 시인들과 교감하여 시에 내재된 순수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 주력하였다.
이백, 정지상, 왕건, 항우, 이규보, 박제가 등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생동감 넘치는 고인들의 언어를 그대로 담아내어 한시의 정갈한 멋과 고유한 운율을 느낄 수 있다. 저자는 시의 각 편마다 감상을 덧붙여 시의 내용을 더욱 깊고 세밀하게 음미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가끔 아는 한시들도 눈에 띄어 반갑다. 이 책엔 어떻게 표현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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