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기미년 3.1 독립만세운동의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을 주도하여 체포, 투옥되었던 만해 한용운 선생  

 

조선 독립의 서는 

감옥생활 중 1919년 당시 왜인 검사의 심문에 대한 답변을 대신하기 위해서 옥중에서 썼다. 

해박한 이론 , 그 이론을 논리정연하게 풀며 

시대와 민족을 앞서간 만해선생의  사상이 보인다......그 고귀한 식견에 감탄한다.  

가슴뜨겁게 독립선언의 이유를 밝힌 명문중의 명문이라 생각한다.

 만해 선생은 옥중에서 기초한 이 글의 전문을 작은 글씨로 휴지에 적어, 고이접어 

종이노끈을 만들어 간수의 감시를 피해 형무밖으로 보낸것이 그대로 등사되어 

만주 방면의 우리 동포들에게까지 전해졌다고 한다.   

1923년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 작성한 선언서 <조선혁명선언>과 함께 일제강점기시대 2대 명문장으로 알려져있다. 

 이 논문은 개론, 조선독립선언의 동기, 조선독립의 이유, 조선총독정책에 대하여, 조선독립의 자신 등 5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책의 목차를 보자면... 

이 책을 읽는 분에게

조선독립의 서
1.개론
2.조선 독립선언의 동기
3.조선 독립선언의 이유
4.데라우치 조선 총독정책에 대하여
5.조선 독립의 자신

청년◎ 젊은이들아, 꿈을 가져라
1.조선 청년에게
2.용자가 되라
3.조선 청년과 수양
4.역경과 순경
5.우교友交
6.전문지식을 갖추자

불교◎ 속세를 떨치고 해탈의 길로
1.나는 왜 중이 되었나
2.내가 믿는 불교
3.석가의 정신
4.인생은 사후에 어떻게 되나
5.불교 청년운동에 대하여

명상◎ 적막한 밤의 단상
1.죽다가 살아난 이야기
2.조선 및 조선인의 번민
3.한용운 취조서

작가 연보
  


잠깐 옆구리로 빠지는 이야기를 하자면... 

3.1만세 운동 선언자 민족대표 33인 중 32인은 그 후 모두 변절하죠.....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변절하지 않은 지사는 만해 선생. 

예전 얼핏 그 일화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조선총독부에서 만해 선생 회유목적으로 성북동일대 20만평의 나라숲을 준다는 둥,  

총독부에서 선생께 돈 보따리를 보냈는데 돈보따리 가져온 사람을 뺨다구를 때려서 보내셨다...등등...이런 일화였습니다. 

심지어 1933년 만해 선생께서 심우장을 지으실때 남향으로 지으면 조선총독부를 마주보기 때문에 일부러 

북향으로 틀어서 집을 지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1944년 꿈에 그리고 또 그리던 독립을 눈앞에 두고 입적하신 만해 한용운 

민족이 낳은 위대한 승려, 3.1운동 세대가 낳은 최대의 저항시인, 독립투사인 만해 한용운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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