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03-09-29  

이제야 알았습니다
여기에 코멘트가 올라와도 메일이 오는군요
한발자국 늦게 알아버렸다는...형광등이군요..
저는 제 방명록에만 글이 올라오면 메일이 온다고 생각했었답니다

다음메일에 갑자기 알라딘으로 도배가 되버렸네요
헉....

버드나무님의 메알은 알라딘으로 도배 장판까지....
다 깔렸을거라고 느꼈습니다^^
저도 한줄 추가입니다
 
 
H 2003-09-30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 쓸때...체크된 걸 해지하면 메일이 오지 않는...걸로.....알지만..
매번 글쓰고...그걸..깜빡하여...
늘 용량이 모자라게 된 메일....

_ 2003-09-30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처음 글쓰기 하실때 있죠? 지금 제가 하는 코멘트 입력 말구요.
(글 밑에 줄줄이(?) 달려 나오는 지금 이런 글을 코멘트, 댓글, 꼬릿말, 등등
이라고 하잖아요.)
글쓰기를 누르고 제목 치고 내용을 치시고 저장누르실때요
제목 오른쪽 밑의 'E-mail로 코멘트 받기'의 체크박스에 체크를 없애주시고 저장을 하시면 돼요~

덧, 체크박스 체크 없애는 방법은 체크박스를 한번 클릭(마우스로 한번 누르는거) 해주시면 V표가 없어진답니다. V표가 없어진게 체크박스의 체크가 없어진 상태랍니다. (상세했을까요-_-?)

ceylontea 2003-10-01 0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38통중에 20통 정도는 제 글에 제가 코멘트 단거입죠 -_-b;;;;"
한밤에 혼자 읽다가 숨 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Bird나무님 방명록은 항상 대박입니다..부러울 정도로... ^^

_ 2003-09-30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가 쓴 글에 코멘트가 달리면 메일이 오더라구요.
전 글 적고도 까먹을 확률이 93.28462%이기 때문에
항상 메일 오게 체크를 해 놓죠 ^^;

현재 최고기록(?)은 하루 38통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2일치인지..
잘 모르겠어요;;

_ 2003-09-30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38통중에 20통 정도는 제 글에 제가 코멘트 단거입죠 -_-b;;;;

비로그인 2003-09-30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일 안오게 하는방법도 있나요???
전 모르고 있었는데..
가르쳐주세요..아주 초보에게 가르쳐 주신다 생각하셔야되요..
제가 컴맹이라서.^^

 


그루 2003-09-29  

석모도는...


강화도에서 새우깡을 쫓아오는 갈매기와 함께 뱃길로 5분..
서해의 한 섬이랍니다. ^^
 
 
ceylontea 2003-10-01 0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입니다.. 정말 멋진 사진입니다..
근데..... 왜..왜... Bird나무님 방명록에만 이런 멋진 사진을...
Bird나무님 한턱 내셔야겠네요...
그루~~~니임~!! 저도 이런 멋진 사진 좋아한답니다.. ^O^

_ 2003-09-29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저기가 석모도란 곳인가요?
요즘 갈매기는 새우깡을 더 좋아하나 봐요. 그쵸? -_-;;
여튼
석모도에서는 즐거우셨겠네요 ^^

ps. 역시 그루님 사진 멋져요 +_+b
 


비로그인 2003-09-28  

마이 리뷰를 보니...
제가 모르는 책이 너무나 많군요...
제가 너무 무식해 보입니다
^^
그나마 이외수님의 책은 저도 거의 읽었습니다

저는 베르베르의 아버지들의 아버지를 먼저 읽고 뇌를 읽어서
뇌가 꼭 속편 같더군요..
아버지들의~~도 그렇고 뇌도 그렇고...참 비슷한 시기에 읽은 괴물도 그렇고..
마지막이 조금 허무했다는 공통점이...
 
 
찌리릿 2003-09-29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외수의 <괴물>을 2권의 크라이막스를 지나면서 얼마나 허무다던지.. 이외수작가정도면 뒷심이 상당히 받춰줄거라 생각했는데.. 좀 실망했습니다.

그루 2003-09-29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개인적 의견으로는.. 벽오금학도가 가장 이외수님 다운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좋아하는 것은 꿈꾸는 식물. 가장 카리스마가 넘치는 작품은 들개로 감히 꼽아봅니다.

_ 2003-09-29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사실 아버지들의 아버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_-;;
읽은지 1년이 채 안되도 까먹어 버리는 아주 대단한 기억력의 소유자이에요 -_-b;;

비로그인 2003-09-29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이라니.. 제목이 참... 제 취향이네요. ^^
그 분 사진 보니 어딘지 나긋나긋한 글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던데, 그 제목은 되게 분위기 있는걸요.

_ 2003-09-29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의 내공은 이제 입문이라...;;

전 이외수님을 좋아하는 데요..역시 괴물은 실망이였어요. 아직 제가 내공이 모자라 그럴것이라 굳게 믿고 3번을 읽어 보았지만 실망...전 끝부분이 허무하긴 했지만 그보다는 너무 급하게 서둘러 끝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게 아쉬운 점이였어요. 흑.;;
전 그루님처럼 가장 카리스마가 넘치는 작품으로는 들개를 꼽아요.
벽오금학도도 좋았고, 단편집 겨울나기도 좋았고(다 좋대 -_-;;)
특히 산문집,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은 정말 반했어요 ㅜ_ㅠ

_ 2003-09-29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흑, 자학은 말아야 겠죠 >_<
아, 근데 안타깝게 꿈꾸는 식물은 전 못봤군요 ㅜ_ㅠ 빨리 봐야지.

이외수님의 이미지와는 나긋이랑 안어울리지만 개인적으로 전
이외수님은 언어를 참 나긋나긋 뽀실뽀실 잘 쓰시는것 같더라구요.

그 책은 개인적 산문집이라 맞으실런지는 모르겠어요.
그루님은 그 책으로 이외수님께 반하셨다고 하던데 +_+ (전 처음 들개로 반했었다는... 안 물어봤대~.. 아..그런가 -_-;;)

비로그인 2003-09-29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꿈꾸는 식물하고 들개 추천..^^

그리고 너무 많이 읽으시니 그렇겠지요..
망각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답니다..
너무 자학(^^)하지 마세요

ceylontea 2003-09-29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르베르의 "아버지들~~"은 참 실망스런 책 중에 하나였습니다..
하용준이라고.... 우리나라 작가인데 "신생대의 아침"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음... 글쎄.. "아버지들의~"와 비슷한 때에 나왔는데... 기본 소재나 전개방식이 너무나 비슷합니다.(표절이다 싶을 정도로..일단 작가는 아니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고.. 아직 표절 시비는 없었던 것으로 압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버지들의~"보다는 "신생대의~"가 훨씬 좋았습니다. 소재나 결말이나 재미면에서 전부 훨신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비로그인 2003-09-29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이스트님하고 실론티님은 버드나무서재의 붙박이라는 느낌이..^^
기분 나빠하진 마시고요..
저도 아이들책만 사주고 읽어주다보니 너무나 부끄러워지네요...
반성하면서 책좀 읽으렵니다..그런데 아줌마라서 그런지 책들면 딴생각이 나서리^^

ceylontea 2003-10-01 0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설 공개의 장을 만들면 읽으러 갈테야...
빨리 만들어 보아요~~.

ceylontea 2003-10-01 0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늘 졸리움을 억지로 참고 교육을 받았더니, 막판엔 머리 터지게 아파서 죽는 줄 알았어요... 알라딘 나의 서재 넘 들어오고 싶었는데.. 그것도 못하고.. 흑흑...
이제야.. 이 시간에야 잠도 안자고 들어오니.. 아프던 머리는 어느 정도 낫는 것 같은데... 아마도 덕분에 내일 교육은 자버리겠죠?? ㅠ.ㅠ 웅
수니나라님 글에 코멘트 대박이네요.. 어쩐지 하루종일 교육 받으면서도 알라딘 들어오고 싶더라니.... --;;
모바일로 어케 안되나요???

ceylontea 2003-10-01 0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이외수님 책은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들개"로 읽기 시작해서 벽오금학도도 좋았었고, 황금비늘도 좋았어요.. 괴물만 실패...

_ 2003-09-30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억, 단편이 쓰고 싶다고는 말을 했는데...;;;
매번 생각은 하지만 이제까지 마지막 장면(;;;) 2개정도만 떠올랐고
실제로 적기 시작한 적은 없어요. 그냥 대충 끄느적 거리는건 종종 하긴하지만
내공이 워낙 딸리다 보니..흐흐;;

단편은!!
메멘토님꺼 보여줘여~~ >_< 제발 Please (-_-;; 수니나라님께 한통 또 추가네;;)

_ 2003-09-30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고 보니 꿈에서 정말 기막힌 이야기를 본적은 있어요. 그 때 잠에서 잠시 깼었는데 혼자서 감동먹어서, '아니, 꿈에서도 이런 일이 있을수 있단 말인가'하고 조용히 기억하면 잠에 들었는데 아침에는 왜그리도 머리가 상쾌하던지 아무것도 기억이 -_-;; (또 한통 추가네.. 죄송해요 ㅜ_ㅠ)

_ 2003-10-01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무슨 교육 받으시나봐요? 윽, 저 늦은 시각에 접속을 하시다니..;;

비로그인 2003-09-29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외수님의 소설은 아직 안 읽어보았는데, 어쩌다 괴물을 소장하게 되었거든요. 근데 평들을 보니 어쩐지 읽기가 두렵군요. -_-;; 워스트로 읽었다가 작가에 대해 나쁜 선입견만 갖게 될 것 같아요. 이외수님의 베스트 작품 목록 추천해 주시겠어요?

이럴서가 2003-09-30 0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욤.

_ 2003-09-30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흑, 쓰고 싶다는 바람이였는데 >_<
저기 panky님이 실제로 단편을 적으신다죠.
다만 안보여 주셔서 그렇지;;
다함께 졸라 보아요~;;

비로그인 2003-09-30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들이 너무 제메일에 신경쓰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도 버드나무님의 소설 보고 싶네요...
^^

_ 2003-09-30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섬주섬 (메멘토님 잡으러 채비를 -_-;;;)

비로그인 2003-09-30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 소설 공개의 장을 만들어 보는 건 어때요~
freiheit님도 팡키님도 글 쓰시죠? 히히

panky 2003-09-30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 정말로 사라질래요. 흑흑

비로그인 2003-09-30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긋나긋, 뽀실뽀실... ^^
버드님 단편 쓰신다 하셨죠? 버드님이 쓰시는 소설 되게 궁금해요.
리뷰로 예상해볼때, 되게 감성적이고 따뜻한 캐릭터가 주인공일 것 같거든요.
(sooninara님의 이메일 목록에 한통 더 추가... ^^;;)

panky 2003-09-30 0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버드님, 단편 완성하면 보여주세요.

panky 2003-10-01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다른 사람들은 팡키=메멘토인걸 알까요? 줄기차게 절 메멘토라 부르는 버드나무 님...-_-

ceylontea 2003-10-01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내일로 교육 끝..
이번 교육은 컴 없이 일방적으로 듣는 거라 한없이 졸리웁고 졸리웁고...
컴에 인터넷만 되면 교육받다 졸리면 알라딘에서 놀면서 졸음을 쫒을수도 있으련만...
"팡키=메멘토" 알고있습니다... 줄기차게 Bird나무님이 부르고 있잖아요.. ^^

_ 2003-10-01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욱. 그렇군요...
그럼 앞으로 팡키님이라고 불러야 하는건가요 메멘토님?
앗, 손가락에 너무 익어서..징징 ㅜ_ㅠ

H 2003-09-29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ㅜ.ㅜ 저도 내공이 딸린다고 느껴요

비로그인 2003-11-05 0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코멘트 거짓말 조금 보태서 만리장성 같아요^^* 그저 끼고 싶어서 저도 코멘트 썼습니다
 


비로그인 2003-09-28  

커피라???
이제야 답장을 썼습니다..
저는 26일이 생일인데 25일에 알라딘메일을 받았어요..
상품권이 생일 선물이 되었습니다..(제남편은 27일이 생일이 되버렸어요.음력으로..저는 양력으로^^이렇게 이틀연속으로 생일이 만나기도 하네요)
26일부터 오늘까지 손님치루고..
이제야 컴앞에 앉아보네요..

커피는 아줌마커피..일명 다방커피라는 일회용커피만 마시다가
어제 원두커피를 선물로 받아서 오늘 오랫만에 커피를 내려서 먹었습니다
커피메이커에 묵은때를 닦고 거름종이를 깔고...커피향이 집안에 퍼지는데
기분이 너무 좋더군요
커피는 맛으로 마시는게 아니라 기분으로 마신다고 느꼈습니다

꽃그림의 머그잔에 한잔을 마시는데 일회용하고는 틀리죠^^
하얀 사기그릇까지는 바라지도 못한답니다.

커피 한잔 드실래요?^^
 
 
ceylontea 2003-10-01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샌드위치 조합... 그리고 다시 눌렀을때.. 또 컵없이 액체만 주루룩..

panky 2003-10-01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의 손이 환상적 샌드위치 조합을 만들어낼 때도 있지요...;;

_ 2003-10-01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맞아요. 저도 그런 경험있어요.;;

ceylontea 2003-10-01 0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이 되니 국화차 향이 그립네요..
따뜻한 물에 피어나는 꽃 한송이와 국화꽃향....
인사동으로 국화차 사러 가고 싶당...

ceylontea 2003-10-01 0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컵은 안내려오고 물만 내려왔는데...다음에 컵 두개가 동시에 내려오죠..
그런데.. 이번은 설탕이든 프림이든 몬가가 하나 빠져서 나오면 정말 황당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가장 마시기 껄쩍지근한 것은 프림이 나오다 말았을 때입니다..
색깔도 맘에 안들고 맛은 물론 꽝~!!

_ 2003-10-01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맞아요 컵이 동시에 두개 내려올때 있지요.
다만, 커피를 뽑았는데 아직 꺼내기도 전에 옆에 사람이 커피를 다시 뽁!
누르면 종이컵 + 커피 + 종이컵 + 커피의 환상적 샌드위치 조합이란 +_+;;

_ 2003-09-29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26일 생신이셨어요?
좋은 생신 선물하나 받으셨네요 ^^

전 얼마전 원두커피, 그니까 내려서 먹는 커피를 한번 얻어(!) 먹어 봤는데
참, 캔커피로 입맛이 다져져 버렸다는 느낌이 일더라구요.;;

별 맛두 없고 ^^:;;

비로그인 2003-09-29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캔커피는 달고 프림 잔뜩...
원두커피는 맛보다는 기분에 분위기에 마시는것 같아요..

저는 일회용포장커피가 가장 편하답니다...역쉬 아줌마 커피죠..

_ 2003-09-29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아줌마 커피.. ^^;;;
전 그냥 200원 넣고 덜컥 내려오는 커피가...;;
가끔 컵은 안내려오고 물만 내려오면 마음이 덜컥! 내려 앉곤 하지만.;;
 


습관 2003-09-27  

얇고 하얀 사기잔에 담긴 커피
리토스트를 느낀날,
어제 저녁때는 오랫만에 학교 친구들을 만났어요.
이제는
각자 자신들의 길을 가고 있죠.
나의 오래된 지기가 항상 하는 말처럼,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뭔가를 하면서,
어디론가 꾸준히 가고 있죠.

무지 우울하더군요.
남들과 나 자신을 비교하는거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별로 안 할려고도 노력하는 편이지만,
어쩔 수 없이 느꼈을때,
주눅드는 그 기분.

아무렇지 않은척 하면서 이런 저런 근황을 얘기하고 있었어도,
분명,
눈빛은 많이 우울해 보였을 거예요.

그 후유증으로 내내 리토스트를 느끼고 있답니다.

문득,
나는 대기만성 형이라던 어느 사주까페 선생님의 얘기를 상기해 봅니다.
항상 무엇이든 늦게 이루어 질거라는 말.
아직은,
보잘것 없지만,
언젠가는 날아오르겠죠?

아직은 젊다는 사실이
행복하고 기쁘다기보다는 버겁기만 합니다.

p.s 문득 어떤 책을 보다가 '얇고 하얀 사기잔에 담긴 커피'란 구절을 읽었어요. 문득 그 구절만 클로즈업돼 내 정신은 온통 빼앗더군요.
사실 난 항상 뭉툭하고 무식하게 생긴 머그잔에담긴 커피만을 마셔왔었는데,
'얇고 하얀 사기잔에 담긴 커피'란 구절은,
내게 부와 여유로움이란 이미지를 연상시키더군요.
언제쯤,
얇고 하얀 사기잔에 담긴 커피를 우아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언젠가 꼭 오겠죠?? ^^ 날마다 행복 ~~~!(마인드 컨트롤中)
 
 
_ 2003-09-28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간혹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을 만나면 우울해 질때가 있어요.
주눅든다는 느낌은 아직 가져 본적이 없지만,
나와는 별개로 다들 각자의 길로, 각자의 길에서 나름의 행복과 절망을
겪고 있다는 거. 그 우울한 애틋함에서 만날때가 아닌 헤어질때 저의 기분이
우울해 지곤 하더라구요.

아직 젊다는거, 전 아직 젊음으로 인해 혜택을 볼수 있는 그 어떤것도
즐기지 않고 있다는 자책감을, 거의 매일밤 자기전에 후회하곤 해요.
물론 잠에서 깨어나면 깔끔히 잊혀진다는 대단한 메멘토적 삶이긴 해도..;;
학생때는 어릴때를, 지금은 또 어린 학생들을 부러워 하는 위치.
언젠가는 또 이때가 그리워 지겠죠 ^^

_ 2003-10-01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밑으로 내려 올수록 실론티님의 코멘트 시각에 압박이 몰려오군요 ^^;;;

흐흐..늪에서 빠져 나오지 말아 보아요~ ;;

ceylontea 2003-10-01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오늘은 일찍 시작해서... 어제보다 이른 시각에 여기가지 왔네요... 흐흐

ceylontea 2003-10-01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ird나무님 방명록은 마우스로 (휠마우스임에도 불구하고) 내리기엔 너무 힘들어서 페이지다운버튼을 누르고 있답니다.

ceylontea 2003-10-01 0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나간 시간과 앞으로 다가올 시간~~~
전 그냥 순간을 살아가려 합니다. 사랑도,일도...
어찌 보면 단세포 같긴 해도 매 순간 내가 지금 원하는게 무엇인지 그리고 가능한 내 마음 깊은 곳에 원하는 그런 일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를 덜 하게 될 것 같아서요.
그래도 그때 내가 그렇게 하길 잘 했어... 그 땐 그것이 정말로 내가 원했던거야 라고...
사실은 말은 이렇게 하지만... 항상 삶이란 녀석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흘러가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고민을 하게되나 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의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지도...
음.. 지금은.. 자야한다는 소리와.. 알라딘에서 더 있어야 한다는 소리가 같이 들리고 있네요.... 음.. 알라딘 쪽이 좀 더 우세...
그럼 잠은 언제 자야하는거여?? --;;
새벽의 알라딘 조심해야 하나 봅니다.. --;;

ceylontea 2003-10-01 0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러고 있으니... 내 서재 방명록에 코멘트 달고 있는거 같네여...
(ㅋㅋ 쥔장인척 하고 코멘트를 달아 보아요.. ^^)
웅... Bird나무님 서재는 늪이야... 흑흑... 빠져서 헤쳐나올 수가 없네...

_ 2003-09-28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가 미친듯이 몰두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요.
흔히 말하는 엘리트들이 해온 삶들을 보면 뭔가에 미친듯이 파고드는 자세.
그 파고드는 자세와 정신이 힘들기에 에디슨이 99%의 노력이라는
믿기 힘들어뵈는 말도 뱉어 냈나 봐요.

자기 자신에 좀더 냉정할수 있다면
그 냉정의 열곱쯤은 여유로운 날이 오지 않을까요.
얇고 하얀 사기잔에 담긴 커피를 마실 날이 오지 않을까요..

아, 그러고 보니 전 커피를 종이컵 또는 알루미늄 캔 깡통에만 마셔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