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전에 일어나 씻기를 마쳤으니 그리 게으른 시작은 아니었다.

오후 약속 전까지 중간고사 한 과목을 마쳤다.

50문제나 내다니, 이런 젠장할..

덕분에 한 과목은 약속 이후 돌아와서 하기로 하고 식사를 마친 후 서둘러 나갔다.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를 보았다. 그리고 스파케티 한 접시 뚝딱 하고 집으로 귀가.

오자마자 다시 서둘러서 한 과목 마저 해치우고 나니 가뿐하다. 결과는 별로 기대 안하지만.

오는길에 잡지도 좀 사들고 왔다. 으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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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5-10-23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간고사를 집에서 봐요? 신기신기 @.@

panda78 2005-10-23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간고사 문제를 내셨다구요? @ㅂ@;;; 선생님이셨나...?;;;

이리스 2005-10-24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제가 글을 제대로 못썼나봅니다. ㅎㅎ
디지털대학이라 시험은 인터넷으로 보게 되어 있습니다.
선생님이라서 문제를 출제한 건 아니구요, 시험을 본거죠. 근데 어떤 교수님께서 50문제나 내셔서 당황했다는.. -_-;;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 시편 5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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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누르고 겨울이 오려고 하고 있어.

가을이 시작되면 늘 아프거나 힘들었고 겨울은 그 아픔의 절정인데,

이제 나는 겨울에 늘 내 곁을 떠나지 않는 어깨의 그 묵직한 통증과 결림,

갈라지고 부르트는 입술, 건조한 내 육체와 영혼이 익숙해질만도 한데

익숙해지는것과는 별개로 고통은 여전히 똑같은 통증을 가지고 오는듯해.

그래도 올해 겨울에 나에게는 하나의 희망이 있어.

겨울, 그것도 겨울이 한창일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하지만 기다릴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 나는 좋다.

이렇게 성급하게 오려는 겨울마저 밉지 않을만큼.

그때까지 지금처럼 열심히 걷고 또 걸어야지.  나만의 보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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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5-10-23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가오는 겨울이 무서버요. ㅠ,ㅠ
1,2,3월엔 거의 일에 눌려 죽을 정도로 바빠서리....

이매지 2005-10-23 0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가오는 겨울. 남자친구가 돌아옵니다 ㅜ_ ㅜ
그래도 사실 나름 반 솔로 생활에 익숙해진터라. 귀찮은 마음도 있습니다-_-;

이리스 2005-10-23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 에구, 그래도 죽지는 마셔요.. ㅠ.ㅜ
이매지님 / 하핫.. 네 저도 살짝 이해는 갈 것 같아요~
 

아직 받지도 않았으면서 벌써 선물 타령은.

오랜만에 메신저로 지인과 수다를 떨었다. 현재는 바르샤바에서 파견근무 중인 그는 곧 프라하로 여행을 갈 거라고 했다.  그 유명한 마리오네트 인형을 사다주겠노라고 했으니 기대가 된다. 파리 에펠탑 야경 사진을 건네며 나더러 추억에 젖어보라 했다. 아, 정말 파리는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벨기에 다녀오면서 초콜릿 하나 안사오는 그 엄청난 센스라니, 내가 무척 타박을했더니. ㅎㅎ

사실 그의 원래 파견지는 네덜란드다. 아마 다음달 초면 네덜란드로 복귀해서 11월 말까지 근무하고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인것 같다. 선물 받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겠지만 인형에다 덤으로 치즈도 사다줄테니 목록을 만들어서 보내라고 한다. 허헛...

혹시 몰라 이태리에서 피노키오 인형 연필을 필요한 것보다 몇 개 더 사온 것이 천만 다행이로다.

아, 나도 프라하에 가고 싶다.

# 그런데 <프라하의 연인>이라는 드라마가 인기가 있는건가? 잠시 프라하로 검색했더니 죄다 드라마 이야기뿐이다. 으음...


그 인형은 아니지만 그래도 프라하의 풍경을 담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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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ka 2005-10-23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뒤에 있는 예쁜 컵에 더 눈이 가요....

이리스 2005-10-23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호하하핫... ^^

이매지 2005-10-23 0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리오네트는 하나 갖고 싶던데.
나중에. 그 언젠가가 모르는 날에 프라하에 가면 사려구요. ㅋ

이리스 2005-10-23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두 그 언젠가 모르는 날에~ ^^;;

panda78 2005-10-23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경의 물건들도 이쁘네요. ^^;; 저도 언젠가 꼭 갈 거에요. ;;

이리스 2005-10-23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런것 같아요. 우리모두 언젠가 프라하에서!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 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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